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29)이 팀내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김재환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맞대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2대1로 앞선 3회 초 1사 1, 2루에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앞선 타석에서도 좌중간 2루타로 타점 1개를 수확한 김재환은 이날 2타점을 더해 시즌 100타점을 채웠다. 이로써 김재환은 시즌 33홈런·100타점으로 지난해(37홈런·124타점)에 이어 2년 연속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한편, 최정(30·SK 와이번스)은 전날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고, 2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이날 최정은 팀이 0대1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우완 선발 장현식을 공략해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41호 홈런으로 시즌 100타점을 채운 최정은 지난해(40홈런·106타점)에 이어 2년 연속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최정의 배트는 또 한 번 폭발했다. 최정은 1대1로 맞선 6회 장현식을 상대로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개인 통산 13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40홈런을 친 최정은 41호, 42호 아치를 연거푸 그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썼다.홍완식기자
프로야구 kt wiz가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의 까다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kt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이해창의 결승포와 정선곤의 호투를 앞세워 3대2로 승리했다. kt는 4연승을 달리다가 전날 2위 두산 베어스에 2대3으로 석패해 기세가 한풀 꺾이는 듯했지만 5년 만의 가을야구 희망을 키워가는 4위 롯데를 울리고 시즌 막판 순위경쟁에서 중대 변수임을 재확인했다. 이날 kt는 2대2로 맞선 6회말 1사 후 이해창이 롯데 선반 조쉬 린드블럼을 좌월 솔로포로 두들겨 승부를 갈랐다. 마운드에서는 정성곤이 6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을 기록하며 2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11패)째를 수확했다.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2회 2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잡은 뒤 전준우의 우중간 2루타로 3루 주자 강민호가 홈을 밟았다.반격에 나선 kt는 4회 유한준과 박경수의 연속 안타와 강민호의 보내기번트르 잡은 1사 2, 3루 찬스에서 린드블럼의 폭투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오태곤의 희생플라이로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5회초 롯데 선두 타자 전준우에게 좌월 동점포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자 kt는 이해창이 홈런으로 맞불을 놓았다. 6회 린드블럼으로부터 솔로 아치를 그려 결승점을 뽑았다. kt는 정성곤 이후 김사율이 1이닝을 책임진 뒤 주권이 8회부터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으며 승리를 지켰다.홍완식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9회말 터진 제이미 로맥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했다. 치열한 5강 싸움 중인 SK는 이번 승리로 유리한 발판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 전 SK는 7위, 넥센은 6위였지만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SK의 승률(0.511)이 넥센의 승률(0.508)보다 높아졌다. SK는 선발투수 스콧 다이아몬드가 8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 넥센은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 7⅓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는 등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 대결이 빛난 경기였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9회 초까지 1대1 동점이 이어졌다. 하지만 SK는 9회 말 대타 박정권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자 로맥이 넥센 한현희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려 승리를 이끌었다.홍완식기자
▲ 울리 슈틸리케 감독 울리 슈틸리케(63)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톈진 테다의 지휘봉을 잡는다. 톈진 테다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계약을 체결하고,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구단은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아에서 풍부한 경험을 했으며, 아시아 문화에 대한 지식도 갖고 있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자세한 계약 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014년 9월 24일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2년 9개월 동안 한국 축구를 이끌며 역대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 기록을 세웠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를 남겨두고 지난 6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톈진은 이번 시즌 중국 슈퍼리그에서 3승 7무 12패(승점 16)에 그치면서 1부리그 16개 팀 가운데 강등권인 15위로 밀려있다.홍완식기자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고도 아쉬운 경기력으로 논란을 산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라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높일 로드맵을 내놨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월 A매치 데이 기간(10월 2∼10일)에는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 아프리카의 ‘복병’ 튀니지와 원정 평가전을 갖는다. 신태용호는 다음 달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친선경기를 벌이고, 프랑스 칸으로 이동해 10일 튀니지와 맞붙는다. 개최국 자격으로 월드컵 본선에 자동 진출한 러시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2위지만 홈 이점을 살려 16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대표팀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러시아와 만나 1대1로 비긴 바 있다. 러시아는 신태용호가 유럽 팀에 대한 본선 경쟁력을 높일 스파링 파트너이자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상대다. 현재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A조에서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행진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어 러시아행 티켓 확보 가능성이 높은 튀니지는 FIFA 랭킹 34위로 한국(49위)보다 15계단이나 높은 강호다. 한국은 역대 튀니지와의 A매치에서 두 번 맞붙어 1무 1패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튀니지 역시 본선에서 만날 수 있는 아프리카 팀이다. 대표팀은 러시아,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마친 후 12월에는 동아시안컵에 나서 일본, 중국, 북한과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11월 A매치 데이 기간(11월 6∼14일)에는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진행하지만 아직 상대를 정하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나 진출을 못 했어도 그에 상응하는 실력을 갖춘 국가’를 평가전 상대로 섭외 중이다.홍완식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공격수 산토스가 수원 팬들이 뽑은 8월의 최우수선수(MV)로 선정됐다. 지난 8월 수원이 치른 5경기(정규리그 4경기·FA컵 1경기) 가운데 4경기에 나서 3골을 터트린 산토스는 평점 8.15점을 받아 김민우와 염기훈을 제치고 8월 한 달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산토스의 월간 MVP 수상은 2013년 9월과 2014년 10월에 이은 세 번째다. 산토스는 지난달 9일 광주FC와의 FA컵 8강전에서 팀이 0대1로 끌려가던 후반 40분 동점골과 함께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또 지난달 19일 강원FC전에서는 1골을 뽑아내 수원 유니폼을 입고 개인 통산 58호골(정규리그 51골·FA컵 4골·AFC 챔피언스리그 3골)을 기록했다. 이는 서정원과 산드로가 보유하고 있던 구단 역대 개인 통산 최다득점(57골)을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산토스는 “이번 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경기장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홍완식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10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최성근 특집호’로 꾸민 블루윙즈 매거진을 발행한다. 이번 블루윙즈 매거진은 올 시즌 일본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수원에 입단해 수원의 상위권 도약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최성근 특집으로 꾸며졌다. 매거진에는 최성근의 일본 생활, K리그 진출, 김민우와의 인연 등 진솔한 인터뷰와 앙케이트 등의 내용이 풍성하게 담겼다. 특히, 최성근이 밝히는 김민우의 비밀, 최성근이 뽑은 부동의 F1, 팬들에게 전하는 최성근의 메시지 등 팬들이 궁금해 할만한 이야기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데뷔 2년 차를 맞아 도약을 꿈꾸는 공격수 김건희의 인터뷰와 수원 U-17(매탄고)의 주장을 맡아 팀을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끈 김태환의 인터뷰 등 다채로운 컨텐츠가 수록됐다. 또한 구매한 매거진 안에 경품당첨권이 들어있는 경우 최성근의 실착 사인 축구화, 자스페로 수원삼성 스페셜 에디션 시계, 라메르아이 식사권, 노보텔 식사권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이번 호는 경기 당일 오후 1시30분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1B 게이트 인근 종합안내센터 맞은편 부스에서 판매하며 MD샵 블루포인트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홍완식기자
9일 방송될 OCN 토일드라마 ‘구해줘’ 11화에서 백정기(조성하)는 상미(서예지)를 영모로 맞이할 준비를 시작한다.
9일 첫방송될 E채널 ‘별거가 별거냐 시즌2’에 채리나·박용근 부부가 별거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