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특공대/ 김태호 著/ 문학과 지성사 刊 저자는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등을 받으며 어린이문학계에 등장했다. 이번 동화는 버려질 위기에 처한 어느 주택가 골목길의 신호등 꼼짝마와 고고가 펼치는 모험기를 담았다. 간결한 문장, 개성 넘치는 캐릭터, 사회문제에 대한 통찰까지 다룬다. 동화는 어린이들이 생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 용기와 책임감을 배울 수 있도록 의도했다. 값 1만원 엄마의 첫 사춘기 공부/ 유하영 著/ 위닝북스 刊 아이가 사춘기에 들어서면 부모와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다. 부모교육 전문가인 저자는 ‘사춘기 자녀 감정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책은 아이의 행동에 담긴 신호를 읽을 수 있는 방법, 사춘기의 특징 등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잔소리를 하기보다 본인부터 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사춘기를 잘 보낸 아이가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는 방법을 배운다”며 사춘기가 괴로운 시기가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값 1만 7천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도발을 거듭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압력을 극한까지 높여 북한 스스로 먼저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시작해 25분간 이뤄진 전화통화에서 양국이 위기에 대해 유례없는 공조를 이루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아베 총리와 통화한 것은 5월 11일, 5월 30일, 8월 7일과 25일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양 정상이 대북 압박을 극한까지 높여가기로 한 것은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도발에 이어 전날 일본 상공을 통과시킨 IRBM(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한반도와 동북아 역내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만큼 당분간 대화보다는 지금과는 다른 고강도의 압박과 제재에 초점이 맞춰질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도발을 넘어 이웃 국가에 대한 폭거"라며 "한국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즉각 소집해 북한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고 전투기 4대를 출격시켜 강력한 포탄 8발을 투하하는 무력시위를 했는데 이는 역대 최고강도 대응이었다"고 아베 총리에게 설명했다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도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도 최근 '지금은 제재와 압박을 높여야 할 때'라고 여러 번 말했다"며 "우리가 북한에 제의한 대화는 우발적 군사충돌을 막는 핫라인 복원을 위한 군사당국자 회담 등으로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제는 북한이 직접 (목표 지점을 향해) 쏘는 것만 남은 상황 아닌가"라면서 "현재의 긴장 상황에 양국 정상이 유엔 등 국제사회와 대응에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양국 정상의 통화가 한·미·일간 공조를 더욱 공고하게 하고 원유공급 제한 등 대북 제재 강화에 필요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얻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유엔 안보리가 유례없이 신속히 소집되고 그 첫날 의장성명이 채택된 것은 한·미·일의 긴밀한 공조 결과라고 평가하고, 보다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대북 대책이 담긴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안을 추진할 것과 이 과정에서 한·미·일이 논의를 주도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을 얻기 위해 노력하자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도발로 일본 국민이 느낄 불안과 위협에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며 "양 정상은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즉각적으로 연락하며 공동대응방안 논의하기로 하고 9월 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나 추가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통화는 아베 총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한편, 사태 심각성에 따라 한미 정상 간 통화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정상 간 통화가 늦어진다는 지적이 있다'는 기자들의 의견에 "정상 간 전화통화를 하는 게 긴밀함을 측정하는 척도가 되는 거 같은데 모든 순간, 모든 내용을 (미국과) 공유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전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 이 관계자는 "위기관리센터가 밤샘 대기상태였고 오전 5시 57분에 미사일이 발사되기 전 국가안보실 1차장과 안보실장이 대기하고 있었다"며 "(미국과 공조해) 모든 조치가 준비돼 있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문 대통령도 미사일이 날아가는 동안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듯 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오늘은 종일 예년보다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고 하늘은 점차 맑아지겠다.
의왕시의 한 음식점에서 도박을 벌인 일당과 장소를 제공한 음식점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의왕경찰서는 카드 도박을 벌인 A씨(41) 등 8명과 장소를 제공한 B씨(65)를 각각 도박 및 도박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 의왕시의 한 음식점에서 4명씩 2개조로 나눠 속칭 ‘훌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2명은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인 전과가 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장소를 제공한 B씨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외식업중앙회 의왕시지부 부지부장을 역임하고 올해 3월부터 의왕시지부장을 맡아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음식점에서 상습적인 도박이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검거했다. 한편, 경찰은 의왕시에 B씨를 도박방조 혐의로 입건한 사실을 통보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일산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지역 초ㆍ중ㆍ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11회 경기 청소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와 관련 내달 30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한다. 청소년119안전뉴스는 청소년들이 학교나 가정 등 생활주변에서 일어나는 각종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발표하는 대회다. 대회는 학생 10명 이하로 구성된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출품 동영상은 표현 양식의 제한이 없으며, 안전사고 예방과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7분 이내 뉴스형태의 영상물(UCC)이면 된다. 대회 심사와 시상은 오는 10월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최우수 팀으로 선정된 1개 팀은 경기도 대회를 거쳐 올해 11월 24일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서승현 서장은 “청소년119안전뉴스 참가를 통한 안전 영상을 제작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과 안전의식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일산소방서 재난예방과(031-930-0323)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상현기자
의왕시 내손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다음 달 8일 학의천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제2회 학의천 노래자랑 예선 참가 신청을 다음 달 6일까지 접수한다. 예심은 다음 달 6일 오후 6시 내손2동 주민센터 3층에서 진행된다. 노래자랑에는 초대 가수로 강진, 양하영, 현진우, 하남석 등이 출연하며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을 심사해 대상 50만 원, 최우수상 30만 원, 우수상 20만 원, 장려상·인기상 각각 10만 원 등의 시상금이 수여된다.자세한 사항은 내손2동 주민센터(031-345-3243)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 기자
의왕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최근 안양시 동안구 범계문화의 거리에서 찾아가는 동아리 공연 ‘Dream pop-pop in 범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양시 동안 청소년수련관 어울림마당 행사에 함께 참여해 진행한 이번 공연은 댄스와 마술 등 다양한 장르로 꾸며진 멋진 무대를 선보여 관객 500여 명으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의왕시 청소년수련관 동아리연합회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동아리연합회 청소년들은 상반기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결과를 뽐내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수련관 측은 설명했다. 동아리 연합회장 권용근군(18ㆍ우성고)은 “열심히 연습한 실력을 많은 관객 앞에서 선보이기 위해 ‘Dream pop-pop in 범계’ 무대를 준비하게 됐다”며 “다양한 동아리와 교류하고 그동안 연습했던 실력을 뽐낼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박민재 의왕시 청소년수련관장은 “찾아가는 동아리 공연처럼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기회를 자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고양시는 고양ㆍ일산동부ㆍ일산서부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범죄와 안전 등으로부터 취약한 공원 내 공중화장실 103곳에 ‘안심비상벨’을 전면 운영한다. 안심비상벨은 위급 상황 발생 시 벨을 누르면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이 켜지며 경고음이 울리고, 지역 내 경찰서 112상황실과 1대 1 음성 통화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특히 안심비상벨을 누르면 동시에 시민안전센터로도 연결되면서 주변 CCTV를 통한 현장 확인이 가능해져 출동 경찰관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양시 관계자는 “긴급하고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안심비상벨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하남시 공무원 정원이 24명 증원될 전망이다. 시는 조직 개편(현재 691명)을 통해 현재 교통행정과 소속 차량등록 업무를 분리, 차량등록사업소를 신설하기로 했다. 보건소 기능을 보강하고자 현 보건행정과를 폐지하는 대신 보건정책과ㆍ건강증진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치법규(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신설되는 차량등록사업소에는 3개 팀, 보건정책과 3개 팀, 건강증진과 4개 팀 등 10개 팀이 신설될 예정이다.정원 증가와 조직 개편에 따른 차량등록사업소와 보건정책ㆍ건강증진과 신설은 오는 10월 개회 예정인 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빠르면 10월 하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남=강영호 기자
고양시는 최근 문을 연 덕양구 스타 필드 고양점에 고양시 공공 자전거 ‘피프틴’ 스테이션 2곳을 설치했다.이번에 설치된 피프틴 스테이션 위치는 스타 필드 고양점 주차장 옆 삼송호반베르디움 22단지 인근과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 앞 등이다. 피프틴은 지난 2010년 생활 밀착형 ‘Eco-Bike’ 명품 도시 만들기사업의 하나로 시작된 이래 현재 22곳이 증가한 148곳의 스테이션이 구축돼 자전거 3천203대가 운영된다.시는 추가 확대 구축에 따른 막대한 재정적인 부담이 있었지만, 스타 필드 고양점과 인근 덕이지구 조합의 스테이션 구축비 11억 원과 자전거 구입비 7천700만 원 등의 후원을 통해 신규 스테이션을 증설했다.‘피프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피프틴 홈페이지(www.fifteenlife.com)에 접속해 회원 가입 또는 휴대폰 소액 결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고양=김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