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주요 관광지를 알리는 ‘1인 방송’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소개된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23일 인천MCN(Multi Channel Netwrok)센터에서 ‘우리들의 청춘여행’이라는 제목의 1인 방송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영상은 관광분야 취업준비생 ‘민혁’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월미도와 신포동, 을왕리 해수욕장 등 인천 주요 관광지를 직접 다니며 소개하는 내용이다. 민혁 역은 KBS1 TV 열린채널 ‘내 아내는 위안부 였습니다’, NAVER TV캐스트 웹 드라마인 ‘소배우’ 등에 출연했던 인천 출신 배우 김민혁 씨가 맡는다. 이 영상물은 인천N방송의 인천MCN 월드(채널 100)로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유튜브, 네이버TV 등 상용플랫폼을 활용, 다양한 시청자들이 찾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TP의 한 관계자는 “1인미디여 영상을 통해 인천의 다양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클레이 한국사무소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7 생물다양성포럼 in 인천’ 행사가 24일 인천대학교 복지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국내 지방정부의 생물다양성 정책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 강원, 지난해 경기에 이어 3번째로 열리는 정례 포럼인 이번 행사에는 국제적인 생물다양성 정책 동향, 지방정부 단위 정책 및 지역 생물다양성 실천 현황 교류를 위한 다양하고 심층적인 토론이 펼쳐진다. 또 국내 각 지역 우수사례와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관계기관과 단체 활동가들의 협력적인 관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인구 300만의 고밀도 개발도시이면서 바다와 섬, 갯벌, 내륙 S자 녹지축을 갖고 있는 인천지역의 의 생물다양성 비전을 공동 모색하고 설정하기 위한 집중적인 토론의 장이 필요하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양광범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정부 국정농단과 블랙리스트 여파로 추락한 신뢰를 회복하고 침체된 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외부위원 8인과 내부위원 7인으로 구성된 조직문화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원회 외부위원은 시민단체, 예술단체, 학계, 연구기관, 공공기관 관계자 및 퇴직 공무원 등으로 다양하게 이뤄졌다. 참여 위원들은 ▲이원재 문화연대 정책센터 소장 ▲손혜리 전통예술공연진흥재단 이사장 ▲성해영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 ▲윤소영 문화관광정책연구원 문화여가정책실장 ▲민민홍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전략본부장 ▲허종문 국민체육진흥공단 노조위원장 ▲박양우 중앙대 교수(전 차관) ▲김용삼 김포대 교수(전 실장)가 위원회에 참여한다. 또한, 내부위원은 문체부 실장부터 주무관까지 직급, 성별, 노조, 소속기관 등을 고려해 대표 직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4급 이상은 최근 문체부 직원들이 참여한 다면평가에서 직급별 최우수 평가를 받은 직원들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23일 첫 회의에서 박양우 전 차관을 위원장으로 호선하고, 위원회 운영규정과 문체부 혁신 기본계획 등을 논의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문체부 조직의 발전적인 변화와 분위기 쇄신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등을 발굴해 문체부 장관에게 제안하고, 추진과제로 채택된 혁신방안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도종환 장관은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문화국가를 만들려면 우선적으로 문화행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문체부가 비전 있고 역량 있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위원회가 실현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방향을 잡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23일 오후 2시께 구리시 교문동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도로를 이탈해 언덕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차에 탑승한 70~80대 할머니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조사결과 이들은 함께 교회를 다녀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차량 탑승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구리=하지은기자
고양경찰서는 제2자유로 갓길에 차를 세우고 알몸으로 밖에 있던 혐의(공연음란)로 A씨(45ㆍ여)를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밤 10시 30분께 고양시 덕양구 제2자유로 강매나들목 인근 갓길에 자신의 차량을 세워 놓고 나체 상태로 차 위에 누워 있던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먹거나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으며, 운전 중 차에 기름이 떨어져 불안한 상태에서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저지른 공연음란 혐의가 중하지 않아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보통 즉결심판은 벌금 20만 원 이하의 가벼운 범죄를 저지르면 넘겨지게 된다.고양=김상현기자
여주준법지원센터(소장 변병귀)는 사회봉사 대상자를 대상으로 이천시 단월동 단월초등학교 통학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봉사활동은 개학을 앞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확보하고자 단월초교를 찾아 사회봉사자 4명을 투입해 학교 정문부터 통학로를 침범한 아카시아와 가시넝쿨 등을 제거하고 쓰레기 수거를 했다. 여주 준법지원센터는 지난해 지역 기관단체와 개인으로부터 ‘사회봉사 국민공모제’ 신청을 받아 농촌일손돕기, 미용봉사, 장애인작업활동지원, 장애인나들이지원, 김장담그기 지원, 지역행사지원, 통학로 환경정화, 조립식패널건축,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봉사명령을 집행했다. 사회봉사 국민 공모제는 도움이 필요한 일반 국민에게 직접 지원 분야를 신청받아 담당 준법지원센터에서 적절성을 심사한 후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투입해 지원하는 제도로서 전국 56개 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소)에서 2013년 5월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오산대학교는 지난 22일 서울 성동구청과 성수 수제화산업발전 및 맞춤형 인력양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산대학교는 1989년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제화공업과를 신설하고 수제화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시대 흐름에 맞춰 IT신발산업과로 학과명을 변경해 개발, 생산, 유통관리 등 신발의 총체적인 NCS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오산대학교는 성수 수제화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동사업발굴 및 현장실습을 지원해 수제화전문인력의 취업기회를 제공한다. 성수 수제화업체는 맞춤형 수제화 인력을 받음으로써 인력난과 후배양성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 수제화산업에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 기관은 전통수제화산업과 학교의 수제화 연구기술을 결합해 그동안의 성수 수제화기술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제작에서부터 디자인, 마케팅을 시스템화해 새로운 성장전략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성수 수제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와 자문, 성수 수제화 업체 교육 및 기술개발지원, 성수 수제화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학생 현장 교육 지원, 성수동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성동구는 성수 수제화 산업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수제화의 디자인, 생산, 유통을 연계하는 앵커시설로 성수 수제화 희망플랫폼을 성수동에 개관한다. 오산대학교의 연구기술과 성수 수제화 희망플랫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성수 수제화는 미래 창조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성수동의 대표적인 지역 산업인 수제화 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협약식에 앞서 성수동 수제화 거리와 오산대학교 학생들이 취업해 있는 ㈜다미제화 등을 방문한 정영선 총장은 “사회 맞춤형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 투자와 기업이 원하는 인재교육, 학생이 원하는 취업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한반도 문제는 직접 당사자인 우리가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 별관에서 외교부와 통일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당면한 가장 큰 도전과 위협은 역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라면서 “(북핵문제는) 확고한 한미동맹과 함께 중국, 일본, 러시아와의 협력외교로 더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은 우리의 (핵심) 과제이고 세계 평화와도 직결되는 과제”라며 “한반도 평화는 우리가 지킨다는 자세와 철저한 주인 의식과 국익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그간 자신이 강조해 온 ‘한반도 운전대론’을 재확인한 것으로, 외교에서도 국익을 중심으로 한 ‘자주 외교’를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외교 지평을 꾸준히 넓혀 나가야 한다”면서 “기존의 4강 외교 중심에서 아세안, 유럽, 태평양, 중동 등과도 외교협력을 증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문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현안에 참여하는 책임국가로서 우리의 국격을 높이는 당당한 외교도 펼쳐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부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2천만 해외 여행객 시대를 맞아 국민을 보호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재외국민 보호시스템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외교관은 대외적으로 대한민국의 얼굴”이라며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는 분들이 많은데 일부 불미스러운 일로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이 없도록 내부 기강을 세워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는 주, 칠레 대사관 외교관의 성추행 사건과 주, 에티오피아 대사의 성비위가 확인되는 등 ‘나라의 얼굴’인 외교관들의 성추문이 잇따르고 있는 것에 대한 질책으로 해석된다. 강해인 기자
의정부시는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웰니스 관광도시 의정부’를 주제로 소풍길, 친환경 경전철, 행복로, 제일시장, 도봉산, 수락산, 중랑천 등 문화관광자원과 CRC 안보테마파크, 복합문화융합단지, 직동 근린공원, 아일랜드 캐슬, 을지대병원 등 미래발전상 및 우수 정책 사례를 홍보한다.특히 1천350원의 요금으로 경전철을 타고 15개 역 주변에 있는 의정부 2동 성당, 부대찌게 거리 등 문화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1천350원의 자유, 에코시티 투어 의정부’ 홍보물을 만들어 관람객에게 배포해 의정부 경전철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또 지역 산업체 우수생산품의 전시·홍보 및 체험 이벤트 행사와 함께 의정부 비보이팀 퓨전MC 공연으로 관람객의 관심을 유도해 홍보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지영구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웰니스 관광도시 의정부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박람회에 참가한 타 기관ㆍ단체들과의 관광시책 교류를 확대해 의정부시 관광산업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초등학생 의붓딸을 성적으로 학대한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권성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13세 미만 성년자 위계등추행·간음·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39)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7월 집에서 자고 있던 의붓딸 B양(12)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올해 4월까지 지속적으로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5년 결혼한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B양과 함께 지냈다. 그는 B양이 자신의 요구를 듣지 않으면 쇠뭉둥이로 때리는 등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1년 동안 수차례에 걸쳐 11∼12세에 불과한 피해자를 추행하거나 간음하는 등 잔인하고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짊어지고 가게 될 마음의 상처까지 고려하면 피고인에 대한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주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