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타’ 차오루가 불투명한 미래를 걱정해 푸드트럭 도전에 나섰다.파오루가 지난 18일 방송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출연했다.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며 푸드 트럭 도전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차오루는 ‘푸드트럭’ 제작진을 찾아 “연예인 아니면 할 줄 아는게 없어요. 회사 계약이 내년에 끝난다. 미리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방송에 출연한 차오루는 “지금 수입이 0원이다, 31살인데 내년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 작년에 몹시 바빴지만 한평생 바쁜 것은 아니다”라고 불투명한 미래를 걱정했다.차오루는 “스케줄 없으면 굶어 죽어요. 정말 열정을 담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도전을 의지를 불태웠다. 최원재기자
화성 궁평항내 준설 작업을 하던 예인선이 침몰했으나 선원 2명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9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새벽 3시께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 내에서 준설작업에 투입된 예인선 D호(36t)가 침몰했다. 배가 가라앉기 시작하자 선장 김모씨 등 2명은 함께 작업 중이던 다른 배로 대피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준설작업을 하던 크레인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예인선을 아래로 눌러 예인선에 바닷물이 들어오면서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택해경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예인선에서 흘러나온 기름띠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최원재기자
경기도내 어린이집 4곳 중 1곳은 실내 공기 중 미세먼지, 세균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조사대상 어린이집 60곳 가운데 26.6%인 16곳의 실내 미세먼지(PM10), 총부유세균, 이산화탄(CO2)소 등이 실내공기질 관리법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 A어린이집의 한 교실에서는 미세먼지가 134.6㎍/㎥(기준치 100㎍/㎥), 이산화탄소가 916ppm(기준치 900ppm), 총부유세균이 953.1CFU/㎥(기준치 800CFU/㎥)로 측정되면서 모두 기준치를 초과했다. 성남시 B어린이집 실내에서도 총부유세균이 953.1CFU/㎥, 안양의 C어린이집은 두 교실에서 총부유세균이 기준치의 2배가 넘는 1천618CFU/㎥와 1천140.4CFU/㎥가 검출됐다. 과천의 D어린이집은 미세먼지 농도가 127.2㎍/㎥로 나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기준 초과로 공기질 부적합 판정을 받은 어린이집들에 대해 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도록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 경기도는 다중이용시설들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분기별로 각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측정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집 실내 공기가 허용 기준치를 넘기는 경우가 가끔 있지만 지난 2·4분기에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어린이집이 유독 많았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 간부가 친환경 업체 선정 대가로 뇌물을 받아 1심서 징역형을 선고 받고 항소했으나 법원을 이를 기각했다. 의정부지법 형사1부(최성길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54)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천600만원, 추징금 1천3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에 A씨는 조합장의 지시로 뇌물을 받아 전달한 것에 불과해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A씨는 남양주시내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 간부로 근무하던 중 지난 2015년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조합이 선정한 친환경 업체로부터 1천3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와 조합장이 조합 내 지위를 놓고 다투는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조합장이 돈을 받아오라고 지시했다”며 조합장을 고발하기도 했으나 조합장은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됐다. 조사결과 A씨는 B씨에게 액수까지 말하며 돈을 요구했고 1천300만 원 가운데 400만 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공무원으로 의제되는 신분으로 공정하게 조합 업무를 처리해야 하지만 거래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죄질이 좋지 않다”며 “1심 양형이 부당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최원재기자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분을 관리비에 반영하기로 하면서 경비원 감축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성남시 분당구 A 아파트(1천651가구) 입주자대표회의는 최근 입주민의견을 수렴했는데 상당수가 인력을 줄이지 않고 현 방식을 유지하자는 뜻을 전해 검토하던 경비원 감축 방안을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단지는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 6천470원에서 7천530원으로 16.4% 인상돼 경비원 임금이 오르면 관리비 부담이 커진다며 현재 34명인 경비원 수를 9명 줄이는 방안을 놓고 지난 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해왔다. 내년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경비 용역비로만 가구별로 월 5천원가량 관리비가 늘어난다는 이유에서였다. 경비원을 25명으로 줄이고 75세 이상인 연령대를 70세 안팎으로 낮추면 135만원인 월급을 165만원까지 올려줘도 전체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강대철 입주자대표회의 부회장은 “최근 우리 아파트 얘기가 언론에 보도된 후 300건가량 입주민 의견이 접수됐는데 ‘우리가 조금 더 부담하자’는 의견이 많아 경비원 감축안은 검토 단계에서 없던 일이 됐다”며 “24일 열리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고 위기에 내몰렸던 이 단지의 한 경비원은 “대원들 모두 75세 이상 고령이라 그만두라고 하면 더는 갈 데가 없었는데, 주민들의 결정을 듣고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40대 A씨(47)가 주차문제로 다툰 이웃이 집 안에까지 들어와 폭력을 행사한 것에 대해 정당방위를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9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반정모 수원지법 형사9단독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수원시 자신의 집 앞 도로에서 아내와주차문제로 말다툼하던 이웃 B씨(33)가 아내에게 욕설하자 주먹으로 B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허리를 걷어차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혔다. B씨는 다음날 동생과 함께 A씨의 집을 찾아가 전날 폭행을 당한 데 대해 따지다가 집 안으로 밀고 들어갔고 이에 A씨는 다시 B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렸다. A씨는 2차례의 폭행으로 B씨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2번째 폭행은 집 안으로 들어오는 B씨를 막기 위해 어쩔 수 없던 것이라며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반 판사는 그러나 “정당방위가 인정되려면 문제가 된 행위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보충성이 성립되어야 하는데 이 사건에서는 보충성이 성립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며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먼저 주먹을 휘두르기도 해 정당방위로 볼 수 없다”며 2차례 폭행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에게 별다른 전과가 없고 피해자가 먼저 피고인 아내에게 욕설을 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최원재기자
18일 오후 7시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한 가구 표면처리제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 기계를 점검하던 직원 A(38)씨가 파편에 맞아 숨졌다. 사고는 폐가스를 모아 소각하는 설비가 폭발해 발생했다. 안전관리 담당자인 A씨는 폭발 직전 기계에서 경보음이 울리자 이를 점검하던 중 변을 당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방과학연구소의 용역업체가 선급금을 부정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역 사업을 담당한 연구소 직원에게는 징계처분이 내려졌다.
‘국민타자’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이 은퇴투어 두번째 행사에 나서 수원팬들에게 선수로서 작별인사를 전했다.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 삼성의 경기를 앞두고 이승엽의 은퇴 행사가 열린 가운데, 오후 5시 30분부터 어린이 팬들과 함께하는 사인회 자리를 가졌고, 6시 13분부터 그라운드에서 두번째 은퇴 투어 행사를 실시했다. 먼저 양 팀 선수들이 덕아웃 앞에 나란히 도열한 뒤 이승엽이 입장했고, 위즈파크 1호 홈런과 KBO 영상 등이 포함된 은퇴 투어 기념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됐다. 또한 이 날 맞은 이승엽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생일 축하 영상과 함께 kt의 마스코트 빅, 또리가 기념 케익을 전달했으며,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이승엽의 생일 축하 노래를 다함께 불렀다. 이어 kt가 준비한 기념품 전달식이 진행되면서 유태열 kt 스포츠 사장은 이승엽의 좌우명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평범한 노력은 노력이 아니다’라는 문구를 적은 현판을 선물했고, 이승엽의 케이티 위즈파크 성적도 현판에 새겼다. kt의 임종택 단장과 김진욱 감독이 이승엽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후에 주장 박경수가 액자를 건넸다. 액자는 이승엽이 타격을 하는 모습을 담은 508장의 사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박경수ㆍ유한준 등 20명의 선수가 축하 기념 메시지를 적어 선물했다. 이밖에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 화성 행궁 안에 있는 화령전 운한각을 그린 인두화를 전하기도 했다. 화령전 운한각은 정조 대왕을 모신 곳으로 유명하다. 그림 액자 뒤에는 ‘이승엽 선수 은퇴투어 기념, 8월 18일 수원 시민 일동’이라고 적혔다. 행사를 마친 후 이승엽은 “우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상대팀 선수임에도 이렇게 정성스러운 은퇴행사를 마련해주셔서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다. 또 평생 잊지 못할 뜻깊은 생일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수원구장에서의 마지막 경기 즐거운 마음으로 치르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