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몸값’ 네이마르, 결국 PSG로…동료들에게 ‘작별’ 통보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25)가 결국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가기로 마음을 굳힌 듯하다. 바르셀로나 구단 측은 2일 네이마르가 팀 동료들에게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했다고 얘기했다고 AP, AFP, EFE 등 세계 주요 통신사들이 긴급뉴스로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는 “네이마르가 구단을 떠나 다른 곳에서 미래를 도모하겠다는 뜻을 동료들에 전했다”며 “감독이 네이마르에게 훈련에 참여하지 말고 진로를 해결하라고 허락했다”고 말했다.FC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에도 보도 직후 “네이마르가 감독의 허락하에 2일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짧은 글이 올라왔다. 네이마르는 미국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을 마친 후 중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이날 바르셀로나의 훈련장을 찾았다. 그는 훈련장에서 30분간 머무른 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바르셀로나 측은 네이마르가 어느 구단으로 가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그간 네이마르가 잔류와 PSG행을 놓고 저울질한 것으로 미뤄볼 때 PSG로 가는 것이 확정적이다.네이마르는 무려 2억2천200만 유로(약 2천950억원) 규모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이 걸려있어, PSG가 바르셀로나에 이 금액을 모두 지불했다면 축구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게 된다.연합뉴스

국민의당 전대 ‘안철수 변수’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가 변수로 떠올랐다. 다만 당내에서는 지난 5·9 대선에서 고배를 마신 안 전 대표에 대한 ‘책임론’과 ‘정계 은퇴론’ 등이 여전해 전대 출마가 새로운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이틀간 당 지도부 초·재선 의원까지 광범위하게 접촉, 전대 출마를 위한 명분을 쌓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지난 1일 박주선 비대위원장과 오찬을 한 데 이어 저녁에는 김동철 원내대표와 만찬회동을 하는 등 ‘투 톱’과 잇따라 만났다. 안 전 대표는 3일께 전대 출마 여부를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가 전대 출마를 권유하는 분도 있고 만류하는 분도 있어 고민스럽다더라”고 전하며 “곧 출마 여부를 정하겠다고만 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가 전대 출마를 결심할 경우 국민의당 전대 구도는 전면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정동영·천정배 의원이 당권 도전을 선언했으며 김한길 전 대표와 문병호 전 최고위원, 이언주 의원(광명을)이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 전 대표가 출사표를 던질 경우 친안(친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문 전 최고위원과 이 의원 등은 전대에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송우일기자

미술가들이 바라본 동두천 지역주민들의 삶과 애환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은 오는 11월30일까지 동두천 두드림 작은미술관에서 2017년 하반기 연속 기획 전시 우리동네 작은미술관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입주 작가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동두천 지역주민들의 삶과 애환’을 주제로 각기 다른 소주제로 풀어낸다. 첫 번째 전시는 빈우혁 작가의 ‘Live-Wall-Revery : 외롭고 오래된 공상’이다. 작가는 소요산, 불곡산 등 여러 길에서 수집한 돌, 벽, 계곡의 형태 등의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그리면서 ‘면벽 공상’하듯 풍경을 해석했다. 이 전시는 26일까지 이어진다. 두 번째 전시를 이끄는 전희경 작가는 오는 9월5일부터 27일까지 ‘Do dream Go dream’을 선보인다. 자연 풍경과 관념화된 풍경을 추상 회화로 내보인다. 세 번째 전시는 홍남기&양쿠라 작가의 ‘동두천 프리덤 (Dongducheon freedom)’으로 10월2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다. 미군기지가 있던 동두천의 역사와 주변 일대가 미군을 위한 문화가 형성되었고 위문공연을 비롯해 군사지역에서 두드러진 음악 장르에 주목, 이를 뮤직비디오 형식의 작품으로 재해석했다. 동두천 원주민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작사, 작곡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예정이다. 마지막에는 11월 한 달 동안 손민아 작가의 ‘친구와 함께... 선반프로젝트’로 꾸민다. ‘쓸 수 있는 물건, 쓰지 않으면서도 가지고 있는 물건, 그런 물건을 친구와 함께 나눠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드러내는 전시로 구성할 계획이다.문의 (031) 876-5845 류설아기자

부동산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과천시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

경기농협 "여름휴가, 팜스테이 마을에서 보내세요" 로드 캠페인 진행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이하 경기농협)가 최근 가뭄과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침체한 농촌경제 활성화에 팔을 걷고 나섰다. 경기농협은 2일 수원 나혜석거리 인근에서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길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농협과 경기도청 직원, 농업인 등 60여 명은 이날 거리를 돌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팜스테이 마을 및 농촌체험 마을 홍보물을 배포했다. 이와 함께 경기미(500g), 부채 등 기념품을 나눠주면서 AI와 가뭄, 수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들에게 힘이 되도록 이번 여름휴가를 농촌에서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소비자를 대표해 이강순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 회장과 생산자 대표로 송근목 경기팜스테이협의회 회장도 참여해 경기 농축산물 소비촉진과 농촌마을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탰다.농협은 팜스테이 마을 활성화를 위해 관련 홈페이지를 농촌체험 여행 프로그램의 허브로 만들고자 지난 1일 대대적인 개편과 함께 모바일 앱을 선보였다. 여름 휴가철 농촌관광 붐 조성을 위해 내달 말까지 팜스테이 홈페이지와 NH여행 홈페이지에서 팜스테이 숙박 및 체험상품을 농협카드로 결제하면 10% 청구할인(최대 2만 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하나로마트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휴가철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팜스테이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회원가입 이벤트’, ‘팜스테이 사진 및 후기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많은 도시민이 농촌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한기열 경기농협 본부장은 “이번 합동 캠페인으로 도시민들이 농촌이 가지는 다원적 가치를 이해하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