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 112타격대원 이한길 수경이 정문 입초근무를 하면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할 우려가 있는 주민을 발견하고 신속한 조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 예방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수경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께 정문 입초 근무 중에 경찰서를 찾아와 형사를 찾는 A씨(60ㆍ여)에게 찾아온 용무를 묻다가 ‘자신의 딸 B씨(29)가 납치돼 10분 안에 돈 5천만 원을 입금해라’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이에 보이스피싱 피해자임을 직감한 이 수경은 ‘조금만 시간을 끌어 달라’라는 메모를 전해주고, 바로 지능팀 형사 2명을 데리고 와 협박을 당하고 있던 피해자를 형사들에게 인계했다. 항상 침착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평소 아픈 사람들을 돕는 간호사가 되는 것이 장래희망인 이 수경의 현명하고 빠른 판단으로 자칫 딸 납치 협박 보이스피싱에 5천만 원을 입금할 피해를 막은 것이다.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할 뻔 한 A씨는 “경찰의 빠른 판단과 신속한 조치로 큰 피해를 막았다”며 “우리나라 경찰이 정말 똑똑하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양주시가 산하 공기업인 양주시 시설관리공단의 계약직은 물론 무기계약직 직원 전원을 일반 정규직으로 통합했다. 시는 1일 양주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성호 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박길서 시의회의장, 박재만 도의원 등을 비롯해 유재원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임직원과 이사회 이사 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직군 통합에 따른 임용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일반 정규직으로 전환된 공단 직원은 무기계약직 98명, 계약직 15명 등 모두 113명이다. 직군 통합 대상은 시설관리, 재활용 선별, 사무보조 등 업무직과 헬스, 수영, 테니스 등 계약직 스포츠 강사로 공단은 이번 통합을 통해 용역 등 간접고용 없이 근로자 전원이 같은 임금체계를 적용받는 차별 없는 조직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직군 통합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과 별도로 공단 직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통해 능동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구축, 생산성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공단과 면밀한 검토와 협의를 해왔다. 시는 이번 직군 통합이 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추진 중인 계약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보다 한 단계 진일보한 형태로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발맞춰 타 공공기관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공단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시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성남시가 수돗물의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1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동네 수질 정보를 24시간 공개한다. 시는 최근 3억6천700만 원을 들여 복정 정수장에서 지역 27만5천 가구 수도꼭지로 이어지는 취수 정보를 알 수 있는 ‘수질 감시ㆍ공개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시 홈페이지/(메인 화면의 중간 부분 파란색 바의 자주 찾는 민원→실시간 수질정보)의 ‘우리 동네 실시간 수질 정보’에 들어가면 지도상에 표기된 50개 동의 먹는 물 수질기준 정보를 볼 수 있다. 거주지 동을 클릭하면 우리 집 수돗물의 탁도(먹는 물 수질 기준 0.5NTU 이하), 수소이온농도(5.8~8.5pH), 잔류염소(4.0mg/ℓ 이하), 수온 등 4개 항목의 세부 수질 정보를 알 수 있다. 각 항목 측정치가 기준치 안에 들면 수질 상태가 ‘정상’ 범위에 들어 끓여 먹지 않아도 될 만큼 안전하다는 뜻이다. 이 시스템은 또, 취수한 원수를 깨끗하게 정수해 수돗물을 생산하는 복정 정수장, 정수장의 물을 가정으로 보내기 전까지 저장하는 17곳 배수지 수질 정보도 보여준다. 문익수 정수과 주무관은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 때문에 현재 성남시 음용률은 7.5%”라며 “실시간 수질 정보 공개는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은 오는 11월까지 마을 돌봄 나눔터와 도서관 등 지역 내 기관에서 7~9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메이커 문화(Maker Culture) 확산을 위해 ‘꼬마 메이커 교실’을 운영한다. 메이커 문화는 일상에서 창의적인 만들기를 실천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문화적 경향을 일컫는 말로 개인적인 차원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쓰는 것을 넘어 메이커끼리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는 문화로 발전한 현상을 가르친다.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과 문원도서관, 병설유치원 4곳, 마을돌봄나눔터 2곳 등지에서 모두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중력과 양력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글라이더 만들기, 작용과 반작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풍선 자동차 만들기, 물체의 진동을 활용한 청진기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은 ‘꼬마 메이커 교실’ 이외에도, 한국창의재단과 함께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메이커 인 과천’, ‘드론 및 전기자동차 가족메이커톤’ 등 5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오산시 시설관리공단(공단)은 ‘내가 먼저 웃으며 인사해요’를 주제로 친절 캠페인을 연중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누구라도 먼저 자연스럽게 웃으며 인사함으로써 공단 임·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를 제고함은 물론, 고객들에게 오산시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밝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단은 주차장 및 시설물 등에 자체 제작한 친절 포스터 게시, 직원 자리마다 친절 표어를 덧붙인 실명 표찰 제작, 외부강사 초빙 및 자체 친절교육 등도 진행한다. 조용호 이사장은 “공단 임·직원은 모두 고객들에게 행복 그 이상의 가치를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공기업으로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가평군은 본격적인 물놀이 철을 맞아 각종 수난사고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물놀이 취약시설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피서객들의 안전과 편의 제공 등을 위해 계곡 및 유원지 등 물놀이 관리지역 34곳을 대상으로 민간단체 60여 명의 계도요원을 집중 투입,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과 위급 시 인명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가평읍 승안천과 조종면 조종천 등 물놀이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관리요원 근무시간 및 근무지 이탈, 복장 등 근무실태 및 안전시설 훼손 및 정비 여부 등 운영실태를 확인하는 등 위험지역 및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현장 확인에는 김성기 군수가 계곡 및 관광지 등을 순회하며 인명 구조함 및 위험 표지판 설치 등 안전관리실태를 직접 점검하는 한편 물놀이 취약지역 34곳 중 14곳이 밀집된 북면과 가족단위 피서지 산장국민관광지 등을 방문, 물놀이 계도요원 및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을 격려하고 피서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성기 군수는“올해 물놀이 사망사고 5건 모두 북면에서 발생했다”며 물놀이 취약지역인 북면이 민ㆍ관의 협동과 꾸준한 관심과 철저한 근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은 1일 공정거래관련 집단소송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관련 집단소송법안’ 제정법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증권관련 집단소송제도가 도입돼 있으나 사업자의 부당한 행위로 인해 집단적인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큰 공정거래관련 집단소송의 법적 근거는 마련되지 않고 있다. 이에 부당한 공동행위나 제조물의 결함, 부당 표시·광고 등으로 다수 피해자가 발생해도 같은 사안에 대해 개별적인 손해배상청구의 소를 제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법안은 담합 및 재판매가격유지행위, 제조물책임, 부당한 표시·광고에 집단소송제를 도입하고 소액·다수 피해자를 유발하는 전형적인 분야인 식품위생법 등 개별법령에서 정하는 표시·광고 위반행위도 집단소송 대상으로 포함했다. 전 의원은 “공정거래관련 집단소송제도 도입으로 소비자의 집단적 피해를 효율적으로 구제하고 공정한 시장경제질서 확립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광명시는 철산 2, 3동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공간인 연서, 왕승 카네이션하우스의 개소식을 각각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광명시에는 2014년 광명3동, 2015년 광명2동, 안현에 이어 지난달 31일 개소한 연서, 왕승 등 총 5개 카네이션하우스가 운영된다. 카네이션하우스는 독거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존 경로당 등을 리모델링해 여가프로그램과 소일거리 등을 제공하게 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카네이션하우스가 어르신들의 친목 공간과 소득창출의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 카네이션 하우스가 독거노인 문제 해결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재)시흥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녹색 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오는 1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에너지 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등을 위해 노후화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 일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대상은 사용 승인 후 20년 이상인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으로 상가주택은 연면적 660㎡ 이하이면서 주택 부분이 50% 이상인 경우다. 지원 범위로는 내·외부 단열 시공, 단열성능이 우수한 창호 교체, 고효율 보일러 교체 등이며 공사비의 50% 범위 내 1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서는 (재)시흥시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흥시 녹색건축물 조성 심의위 심의를 거쳐 대상자와 지원금 등이 확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시흥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www.siheungurc.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소방서(서장 신종훈) 여성의용소방대는 1일 어려운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찾아 반찬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시흥여성의용소방대는 궂은 날씨에도 신천동에 위치한 작은자리복지관에 모여 음식을 마련, 관내 독거노인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전달하고 어르신의 건강도 점검했다. 1999년 한송급식소로 시작한 반찬봉사활동은 2011년 작은자리복지관으로 옮겼고, 소외될 수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올해까지 18년째 이어오고 있다. 여성대원들은 3개조로 나눠 봉사활동을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다. 황옥진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우리 여성의용소방대는 소방업무 보조활동 이외에 대원들이 함께 모여 어르신들 건강도 살피고 도움도 드리면서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