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설관리公 계약직 전원 정규직 전환

양주시가 산하 공기업인 양주시 시설관리공단의 계약직은 물론 무기계약직 직원 전원을 일반 정규직으로 통합했다. 시는 1일 양주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성호 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박길서 시의회의장, 박재만 도의원 등을 비롯해 유재원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임직원과 이사회 이사 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직군 통합에 따른 임용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일반 정규직으로 전환된 공단 직원은 무기계약직 98명, 계약직 15명 등 모두 113명이다. 직군 통합 대상은 시설관리, 재활용 선별, 사무보조 등 업무직과 헬스, 수영, 테니스 등 계약직 스포츠 강사로 공단은 이번 통합을 통해 용역 등 간접고용 없이 근로자 전원이 같은 임금체계를 적용받는 차별 없는 조직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직군 통합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과 별도로 공단 직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통해 능동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구축, 생산성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공단과 면밀한 검토와 협의를 해왔다. 시는 이번 직군 통합이 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추진 중인 계약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보다 한 단계 진일보한 형태로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발맞춰 타 공공기관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공단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시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성남시, 수돗물 음용률의 제고 위해 수질 정보 24시간 공개한다

성남시가 수돗물의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1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동네 수질 정보를 24시간 공개한다. 시는 최근 3억6천700만 원을 들여 복정 정수장에서 지역 27만5천 가구 수도꼭지로 이어지는 취수 정보를 알 수 있는 ‘수질 감시ㆍ공개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시 홈페이지/(메인 화면의 중간 부분 파란색 바의 자주 찾는 민원→실시간 수질정보)의 ‘우리 동네 실시간 수질 정보’에 들어가면 지도상에 표기된 50개 동의 먹는 물 수질기준 정보를 볼 수 있다. 거주지 동을 클릭하면 우리 집 수돗물의 탁도(먹는 물 수질 기준 0.5NTU 이하), 수소이온농도(5.8~8.5pH), 잔류염소(4.0mg/ℓ 이하), 수온 등 4개 항목의 세부 수질 정보를 알 수 있다. 각 항목 측정치가 기준치 안에 들면 수질 상태가 ‘정상’ 범위에 들어 끓여 먹지 않아도 될 만큼 안전하다는 뜻이다. 이 시스템은 또, 취수한 원수를 깨끗하게 정수해 수돗물을 생산하는 복정 정수장, 정수장의 물을 가정으로 보내기 전까지 저장하는 17곳 배수지 수질 정보도 보여준다. 문익수 정수과 주무관은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 때문에 현재 성남시 음용률은 7.5%”라며 “실시간 수질 정보 공개는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

가평군, 본격적인 휴가철 맞아 물놀이 취약시설 안전점검 대대적 실시

가평군은 본격적인 물놀이 철을 맞아 각종 수난사고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물놀이 취약시설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피서객들의 안전과 편의 제공 등을 위해 계곡 및 유원지 등 물놀이 관리지역 34곳을 대상으로 민간단체 60여 명의 계도요원을 집중 투입,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과 위급 시 인명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가평읍 승안천과 조종면 조종천 등 물놀이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관리요원 근무시간 및 근무지 이탈, 복장 등 근무실태 및 안전시설 훼손 및 정비 여부 등 운영실태를 확인하는 등 위험지역 및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현장 확인에는 김성기 군수가 계곡 및 관광지 등을 순회하며 인명 구조함 및 위험 표지판 설치 등 안전관리실태를 직접 점검하는 한편 물놀이 취약지역 34곳 중 14곳이 밀집된 북면과 가족단위 피서지 산장국민관광지 등을 방문, 물놀이 계도요원 및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을 격려하고 피서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성기 군수는“올해 물놀이 사망사고 5건 모두 북면에서 발생했다”며 물놀이 취약지역인 북면이 민ㆍ관의 협동과 꾸준한 관심과 철저한 근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