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23)와 FT아일랜드 최종훈(27)이 약 5개월만에 결별했다.
‘스포츠 메카’ 안양시에서 역대 최대규모로 치뤄진 ‘201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열전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화려한 막을 내렸다. 1일 오후 3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날 폐회식에는 이필운 시장을 비롯해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 오현득 국기원장, 한구용 안양과천교육지원청장, 박찬호 조직위원장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한마당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이날 폐회식은 개인전, 단체전 시상과 함께 오현득 국기원장이 이필운 시장 등 4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이 시장은 국기원장 등 3명에게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했다. 이어 국기원장이 안양시장으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아 다음 개최지인 제주특별자치도 태권도협회장에게 대회기를 넘겨주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축제기간 동안 안양 관내 곳곳에서는 전세계의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거리로 나온 예술공연’,‘청소년 어울마당’,‘수묵담채화전’,‘2017 해피콘서트’등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외국 참가 선수들에게 안양예술공원, 김중업박물관 등 안양시의 아름다운 문화ㆍ예술 자원 등을 홍보하기 위한 문화관광 투어를 실시하고, 대회장에 안양시종합홍보관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드론 축구 체험장’, 창조산업기술과 태권도의 만남 ‘태권도 시범의 세계’, ‘태권 히어로즈’ 등의 가상현실 체험관, 기업홍보 부스 14개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또다른 볼거리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이필운 시장은 “행사를 위해 수고해주신 조직위원회, 각급 기관ㆍ단체 관계자들, 특히 3박4일 간 대회운영을 위해 헌신해 주신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우리 시를 방문해 주신 선수들께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쌓은 추억과 안양의 활기찬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해 주시고, 안양시민도 여러분을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안양시와 국기원 주최로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13개 종목 68개 부분에 역대 최대 규모인 64개국 5천732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안양=양휘모기자
염다훈(경기체고)과 김이슬(안산공고)이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ㆍ도학생역도대회 남녀 고등부에서 나란히 3관왕을 들어올렸다. 염다훈은 1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고부 85㎏급 인상에서 132㎏을 들어 김영진(원주고ㆍ131㎏)과 김현수(서울체고ㆍ130㎏)를 따돌리고 우승했다.염다훈은 이어진 용상에서도 160㎏으로 김영진(155㎏)과 김현수(154㎏)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합계서도 292㎏으로 금메달을 보태 3관왕을 차지했다. 또 여고부 69㎏급 김이슬은 인상에서 108㎏을 들어올려 최민지(인천체고ㆍ83㎏)와 정민영(강원체고ㆍ82㎏)을 꺾고 우승한 뒤 용상과 합계서도 각각 108㎏, 198㎏을 들어올리며 우승해 3관왕이 됐다.홍완식기자
표재웅(경기체고)이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서 1위에 올랐다. 표재웅은 1일 임실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445.2점을 쏴 김연재(서울체고ㆍ438.6점)와 황세영(고양 주엽고ㆍ426.3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고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는 신현진(파주 문산고)이 579점을 쏴 이효연(서울체고)과 이건혁(서울 환일고ㆍ이상 578점)을 1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 전날 스탠다드권총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씻어냈다. 한펴편,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인천체고와 경기체고가 각각 3천394점, 3천383점을 기록해 서울체고(3천415점)에 이어 2, 3위에 올랐고, 여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의 수원 천천중(1천223.2점)과 여대부 50m 복사 단체전의 강남대(1천811.5점)는 나란히 2위에 입상했다.홍완식기자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과 팀을 위해 몸이 허락할 때까지 경기장을 누비고 싶습니다.” 한 시즌 팀 당 30여 경기를 치르는 프로축구에서 300경기 출전은 누구나 쉽게 세울 수 있는 기록이 아니다. 10여 년을 꾸준하게 뛸 수 있는 체력과 성실성, 기량을 갖춰야 가능한 일이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수원FC의 ‘캡틴’ 이승현(32)은 지난달 23일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강철체력과 성실함의 상징인 3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만난 이승현은 가장 먼저 자신에게 ‘그동안 고생했다’는 격려의 말을 건넸다. 그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임하다 보니 어느덧 300경기 출전을 이뤘다. 후배들이 ‘나는 언제 300경기를 뛰어볼까’라는 말에 실감이 나고 뿌듯하다”며 “300경기에 그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400경기, 500경기까지 뛰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1년 전북 현대, 2013년 상주 상무를 거쳐 지난해 수원FC의 유니폼을 입은 이승현은 스스로를 속이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지난 11년을 돌이켰다. 그는 “잘 풀릴 때나 슬럼프에 빠졌을 때를 가리지 않고 항상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보충훈련을 일상화 했고, 축구는 회복과의 싸움인 만큼 회복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으려 노력했다.무엇보다 경기장에서 뛰는 것이 늘 즐겁다고 생각했기에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항상 이름 뒤에 ‘스피드레이서’라는 별명이 따라 붙고 있는 이승현은 “스피드가 빠른 선수들은 나이가 들수록 근육부상을 자주 입는다. 부상을 예방하고 근육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팀 주장인 이승현은 수원FC가 지난 5월부터 이어진 8경기 연속 무승(4무4패)의 부진을 끊고 반등을 이루는 데 앞장섰다. 그는 “팀이 무승의 늪에 빠져있을 당시 선수 모두가 하고자 하는 의지와 절실함, 이기려는 동기부여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이 부분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동료들이 스스로 잘못된 점을 느끼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지난 시즌 팀의 강등을 경험한 이승현은 “현재는 리그 6위다.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최소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클래식 승격의 기회를 만들고 싶다”며 “내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경기장을 수 놓을 날을 꿈꾸며 꾸준히 몸상태를 유지해 팀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홍완식기자
이천시 부발읍 소재 서희테마파크 서희역사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역사인식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참여 학생들에게 장위공 서희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심어 주면서 학생들이 자원봉사도 할 수 있는 시간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는데 의미가 크다. 자원봉사 활동 참여대상은 초등생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서희선생에 관심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으며 기간은 지난달 22일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매주 화·수(오전 9시30분 ~ 12시30분), 토요일(오후 1시~4시)에 진행하고 1일 20명씩 총 13회에 걸쳐 1365자원봉사포털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서희역사관 관람과 서희선생 스토리텔링 조형물, 효양산 금송아지 전설 등산로 주변을 돌아보면서 주변 환경 정화 활동 등 3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활동 확인서와 함께 가상 외교관 임명장을 수여한다”면서, “서희선생과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인천 서구립예술단 소년소녀합창단이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Grand Prix of Nations Riga 2017’ 합창제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고 지난달 28일 귀국했다. 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은 그동안 국내외 다수의 공연 경험과 각종 대회 참가를 통해 쌓아온 실력을 바탕으로 이번 라트비아 리가에서 지난 7월 16일부터 8일간 열린 합창제에 어린이 부문 및 민속 부문에 참가했다. 이들은 40개국 155개 합창단 6천100여 명과 경쟁하며, 공개경쟁 어린이 부문 금메달, 공개경쟁 민속 부문 금메달, 민속 부문 그랑프리대회 금메달을 휩쓸며 우리나라 합창의 우수성을 알렸다. 강범석 청장은 “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이 이번 대회에 서구는 물론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수상한 것은 합창단 실력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이끌어 준 박문전 지휘자와 임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준구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일 ’당내 찬반의견 충분히 검토하고 심사숙고해 8월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정책연구소인 마포 ‘정책네트워크 내일’에서 인천지역 지역위원장 7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를 주선한 조용범 지역위원장(남동을)은 “이날 지역위원장들이 건의한 당 대표 출마에 대해 안 전 대표가 ‘심사숙고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라고 전했다. 조 위원장은 “나를 비롯한 참석 위원장들은 (안 전 대표가) 아직 출마 여부 결정하지 못하고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라며 “나 개인적으로는 출마 쪽에 무게를 둔 듯한 느낌도 받았다” 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인천지역 위원장들은 “창당의 주역인 안 전 대표가 위기의 당을 구하기 위해 당대표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위원장들은 이어 “국민의당이 양당 기득권 구도를 깨고 다양한 민의를 반영하라는 국민의 뜻으로 태어난 만큼 다당제를 통해 새정치를 완수하는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안 전 대표가 필요하다”라며 출마를 거듭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수봉(계양갑)ㆍ김충래(남구갑)ㆍ김명수(남동갑)ㆍ조용범(남동을)ㆍ유길종(서구갑)ㆍ이성만(연수갑)ㆍ김회창(중동옹진강화)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유제홍기자
인천지역 금은방에서 10대 청소년 2명이 금반지를 낀 채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5시35분께 남동구 간석역 인근에 있는 한 금은방에서 10대 청소년 2명이 금반지를 낀 채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금반지를 고르는 척 하다가 67만원 상당의 금반지 1개를 끼고 곧바로 도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경찰은 주변에 있는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있으며, 범인들이 중학교 1∼2학년 청소년일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금은방 내에 보석들을 전시해 놓은 유리로 된 보관함에서 이들의 지문을 채취해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미성년자라면 지문등록이 돼 있지 않지만, 이들이 촉법소년일 경우 지문을 통한 범인 특정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이들에 대한 신원파악이 안되고 있지만, 주변 CCTV 등에 대한 정밀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어 곧 검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올해 모금한 적십자회비가 당초 목표액인 26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1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2월 21일부터 2017년 7월 30일까지 모금한 적십자회비는 총 26억2천7백여 만원이다. 이는 모금 목표액인 26억원을 초과 달성한 금액(101.94%)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1%p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말 기준 모금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지역은 세종, 충남, 대전, 대구에 이어 인천이 5위에 올랐다. 모금된 적십자회비는 경제불황에 따른 취약계층 긴급 구호활동, 어버이결연 봉사활동, 조손가정 지원활동, 다문화가정 지원활동, 집중호우로 인한 구호활동, 북한이탈주민 지원활동 등 각종 인도주의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적십자사 인천지사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시민들의 적십자회비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매년 모금액이 감소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적십자회비 모금목표를 초과달성한 것은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 성숙한 인천시민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의 결과”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