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덕계공원 등 6개소에 로고젝터(Logo Jector) 설치

양주시는 범죄예방을 통해 시민안전을 도모하는 등 감동양주 구현을 위해 덕계공원 등 6개소에 로고젝터(Logo Jector)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로고젝터는 이미지글라스에 로고, 홍보ㆍ이벤트 문구, 경고문 등 시민에게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LED 조명을 투사해 표시하는 장치로 사전 범죄예방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시정홍보와 함께 도시미관 상승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공무원 공모와 양주경찰서와의 협의를 통해 로고젝터로 표시되는 문구로 안전도시를 강조한 ‘걱정마세요. 양주는 안전합니다’, 시민응원 문구인 ‘감동양주. 힘내세요. 언제나 당신을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은 양주시의 보물입니다’, 시정 철학을 담은 ‘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 감동양주’를 선정해 표출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반응과 성과를 분석해 향후 확대 설치할 예정이며 9월 개최 예정인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홍보 등 시정홍보와 함께 범죄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범죄 취약지역 방범CCTV 설치와 함께 범죄예방을 위한 시설물을 확대 설치해 시민안전을 통한 감동도시 양주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김포 고촌역주택조합 고촌신곡9지구 지구단위계획 승인 결정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474일대에 400여 세대 규모의 조합아파트가 들어선다. 가칭 김포고촌역지역주택조합은 고촌지역 최초의 조합아파트로 신곡리 474일대 1만9천951㎡에 지하 2층, 지상 15층 8개동(59㎡, 73㎡)의 4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연내 착공, 오는 2019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조합은 지난해 초부터 김포와 서울 등을 비롯한 수도권 무주택자 등을 대상으로 조합원 모집에 들어가 조합 설립에 필요한 1~2차 조합원 모집을 완료하고, 현재 3차 조합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59㎡형은 모집 완료, 73㎡형은 일부 세대만 남아있다. 고층 중심의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종변경도 함께 추진, 현재 1종 일반주거지역을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를 상향하는 지구단위계획 승인 결정으로 사업의 정당성을 확보했다. 토지매입계약도 95% 이상으로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 전국에 난립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가운데 드문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고촌역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고촌읍사무소 등 행정기관과 420여 세대의 공동주택이 공동 입주하는 고촌행정타운과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과 불과 500m 떨어져 있다. 고촌읍 신곡리는 서울과 김포 경계지역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한강로가 가까이에 있어 서울 접근성은 물론 일산과 판교방향 이동이 쉽고 기존 주거지 생활권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연장 논의와 김포고촌역 상권 개발인 UEC(도심형복합 상업시설)계획, 김포한강시네폴리스사업 가시화로 인한 개발 호재 등으로 추가적인 가격 상승도 기대된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까지 토지매입계약이 95% 이상 이뤄졌고 지구단위계획 승인 결정에 조합설립 인가도 이달 중 승인 예정으로 연내 착공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31-8049-9701 김포=양형찬기자

일주일 만에 또 '물폭탄'…침수·정전 수도권 피해 속출

충청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 1주일 만에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물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현재 서울과 인천(강화·옹진 제외)을 비롯해 경기 안산, 군포, 광명, 의왕, 안양, 수원, 파주, 양주, 고양, 시흥 등 모두 12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인천(강화), 경기 화성,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용인, 하남, 오산, 남양주, 구리, 의정부,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과천 등 18개 시군에 내려진 상태다. 특히 시흥 지역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현재까지 125.5㎜, 시간당 최대 87.5㎜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광명과 군포에도 각각 89㎜, 72.5㎜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서울 은평구 불광천길 증산철교 하부도로 양방향 구간의 차량 통행이 오전 8시 50분을 기해 통제됐고 강서구 개화동에서 개화역 사이 양방향 구간도 차량 통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제2외곽순환도로 인천 북항터널 양방향과 제2자유로 강매나들목 도로도 침수로 통제됐다.인천시 부평역 선로 구간이 물에 잠겨 경인선 인천∼부평역 간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가 20여 분 만에 재개되기도 했다. 경기 포천에서는 한 글램핑장 앞 다리가 침수돼 캠핑객 수십 명의 발이 묶였다.아직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낙뢰로 인한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한국전력 경기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전 신고가 들어온 지역은 수십 곳에 달한다. 주말에 수천 명이 몰리는 경기 광명의 가구 전문점인 이케아점을 비롯해 화성의 아파트 단지 여러 곳 등이 정전피해를 신고했다.이날 정전은 대부분 낙뢰에 의한 것으로 모두 순간정전으로 파악됐다.순간정전은 여름철 전력사용이 급증하거나 낙뢰 등으로 인한 변전소 사고 때 흔히 발생하며 3분 이내 전기가 공급되는 경우를 말한다.한전 측은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해 정전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저녁까지 서울과 경기 전역에 20∼7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기상청 관계자는 "곳에 따라 최대 100㎜ 이상 비가 더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 콜롬비아 꺾고 2그룹 결선 진출 확정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콜롬비아를 꺾고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제2그룹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콜롬비아를 3대0(25-23 25-20 25-19)으로 제압했다. 전날 카자흐스탄전에 이어 콜롬비아전까지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승점 22(7승1패)를 마크하며 23일 맞붙는 ‘난적’ 폴란드와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그룹 1위를 확정, 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오는 29일부터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결선에는 한국을 포함한 2그룹 상위 3개 팀과 체코 등 4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이날 한국은 ‘주포’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블로킹 1개를 포함한 18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정아(한국도로공사)와 양효진(수원 현대건설)도 각각 11점과 12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1세트를 8-5로 앞서나간 한국은 김연경의 스파이크가 폭발하며 내리 5점을 따냈고, 양효진이 서브에이스를 보태 16-10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콜롬비아의 반격에 잠시 흔들렸지만 24-23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첫 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2세트에서 한 때 7-9로 뒤졌으나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10-9 역전에 성공했고, 김희진과 양효진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세트를 추가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는 7-3에서 김연경이 강스파이크 3개에 블로킹까지 4점을 연속으로 추가하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