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후평2리 마을’ 제14호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

김포소방서는 하성면 후평2리 마을회관에서 김포시의회 이진민 부의장, 김포소방서장, 마을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호 ‘화재없는 안전 마을’ 지정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화재취약가구 및 원거리에 위치한 마을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 주민 자체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주택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화재없는 마을 선포와 명예소방관 위촉, 현판 제막을 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배부ㆍ설치, 각 세대 소화기ㆍ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및 주택 내 전기ㆍ가스 안전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이진민 부의장은 축하인사와 함께 세대를 방문해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직접 설치했다. 이 부의장은 김포시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지원 조례를 발의, 지난 6월 30일 공포되는데 기여했다. 배명호 서장은 “화재없는 안전마을 행사를 통해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이 보급돼 주민들의 안전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김포시의회 및 김포시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경기통상사무소 태헤란 개소… 본격 운영 돌입

경기도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경기통상사무소(GBC) 테헤란이 23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GBC 테헤란 개소식에는 김동근 도 행정2부지사, 김승호 이란 대사, 송종갑 이란 한인회 회장, 알레자 자비드 테헤란 부시장, 알리 아라치 이란 개발혁신처 국제부장 등이 참석했다.GBC 테헤란은 최초의 GBC가 지난 2005년 뭄바이에 설립된 이래 9번째 문을 연 경기통상사무소다. 무엇보다 중동지역에 설치되는 GBC는 이번 테헤란 사무소가 처음이다.이곳에서는 이란 마케팅 전문가 진대성 소장을 비롯한 4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도내 중소기업의 이란 시장 진출을 돕게 된다. 사무실 규모는 170㎡로, 도내기업의 제품을 전시하는 공간도 갖추고 있다.향후 GBC 테헤란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거점 역할을 하며 해외마케팅대행, 해외 G-FAIR, 통상촉진단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김동근 행정2부지사는 “이란은 1962년 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중동 국가 최초로 한국과 교역을 한 오래된 친구이자 비즈니스 파트너다”며 “앞으로 GBC 테헤란을 통해 도내의 우수 중소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추진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는 이번에 문을 연 GBC 테헤란 외에도 미국 LA, 러시아 모스크바, 인도 뭄바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호치민, 중국 상하이ㆍ션양ㆍ광저우ㆍ충칭 등지에서 GBC를 운영 중이다.또한, GBC는 지난 한 해 해외마케팅과 해외 G-FAIR, 통상촉진단, 수출상담회, 공동관 운영 등으로 2천576개 기업의 해외활동을 지원했고 특히, 해외마케팅 대행으로 151개사를 지원해 2천9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이끌어냈다.정일형기자

DMZ 프렌즈, 관광상품 개발위해 해마루촌 캠핑

DMZ 프렌즈 4기가 DMZ일원의 숨겨진 관광 콘텐츠를 찾기 위해 민통선 내 해마루촌으로 1박2일 캠핑을 떠났다. 경기도와 (사)DMZ국제다큐영화제는 22ㆍ23일 양일간 DMZ 프렌즈 4기를 대상으로 파주 해마루촌 일대 관광 콘텐츠 발굴 및 임진강 황포돛배 홍보기획을 위한 현장체험을 했다. DMZ 프렌즈는 외국인 학생 11명을 포함해 대학생, 파워블로거, 평화누리길 홍보대사 등 30명이며, DMZ일원 문화ㆍ체육 행사에 직접 참여해 SNS로 DMZ일원의 생태ㆍ안보ㆍ역사ㆍ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1박2일 동안 해마루촌 일원 경순완릉, 김신조 침투로, 덕진산성, 초평도, 허준묘 등 숨겨진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직접 임진강 황포돛배를 타고 임진강 적벽, 원당리 절벽, 호로고루성, 고랑포 등을 둘러봤다. 해가 뜨는 마을이란 뜻을 가진 해마루촌은 민간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된 민통선 안에 있다. 또한, 지난 1일 운행을 재개한 임진강 황포돛배는 조선시대 원형을 그대로 되살려 임진강 두지리에서 거북바위와 적벽을 돌아 40여 분간 운행한다. DMZ 프렌즈는 이번 체험을 바탕삼아 조별 미션으로 DMZ일원 홍보 동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재철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쉽게 갈 수 없는 해마루촌 탐방과 황포돛배 체험은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DMZ 프렌즈가 참신한 홍보 동영상 제작, 도민에게 DMZ일원 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DMZ프렌즈 4기는 지난 4월 캠프그리브스 체험관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DMZ평화가족 한마당, 평화누리길 걷기대회 등 도내 각종 DMZ 문화행사에 참여하며 SNS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다. 정일형기자

평택 주한미군 기지 이전대책 사업 정상 추진 중!

평택미군기지 이전 본격화에 따른 정주환경 조성과 생활환경 인프라 구축 등 기지이전 대책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 결과가 나왔다. 평택시는 지난 21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정상균 부시장 주재로 시의원, 지역상인회장, 민간단체장, 해당 실ㆍ국ㆍ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군기지 이전대책 T/F 보고회’를 가졌다. 미군기지 이전대책 T/F팀은 지난 2014년부터 운영중으로 미군이전 대책 사업들을 계획적이고 전략적으로 마련하고자 구성됐다. 이날 보고회는 증가하는 미군과 미군가족의 쇼핑과 관광 수요를 평택으로 유치해 슬럼화된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신장동ㆍ안정리 기지주변 활성화 대상 사업, 평택의 전통문화를 활용한 관광 상품 마련 등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이 이뤄졌다. 2004년 한미 간 합의된 미군 평택 이전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주한미군사령부와 미8군사령부를 포함해 전국에 산재한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의 약 70%인 6만5천여명이 평택으로 이전하게 됨에 따라 평택은 안보와 경제 도시로의 핵심축으로 부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지난 11일 미8군사령부 이전 개관식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용산 및 경기북부에 주둔해 있던 주한미군 이전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미군기지 이전이 지역경제, 문화, 사회, 환경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높여 평택시민과 주한미군이 서로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준비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정상균 부시장은 “주한미군 이전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됨에 따라 손님을 맞이하는 준비가 부족한 점이 없는지 분야별로 철저한 점검을 해달라”며 “향후 평택은 2035년에는 교육, 산업, 문화가 함께하는 인구 120만의 국제명품도시로 발돋움하는 평택에 미군이전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시민 소득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현장방문과 소통을 통한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는 사업을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 ‘평택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개최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는 발전소 구내에서 본부 임직원 및 협력사, 평택시 로컬푸드팀과 직매장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평택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행사는 앞서 이뤄진 로컬푸드의 발전소 구내식당 납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평택로컬푸드의 잠재적 소비자인 본부 구성원들과 생산자를 직접 연결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옥수수, 감자, 수박 등 다양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친환경 먹거리 위주의 농산품 직거래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평택발전본부는 연초부터 맞춤형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모색했다. 이후 구내식당 직영화를 계기로 평택시청 로컬푸드팀과 협업을 통해 지난 4월부터 구내식당에 평택지역 로컬푸드를 납품받아 왔다. 이를 통해 구내식당은 신선하고 안전한(유기농 및 무ㆍ저농약) 먹거리를 제공해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꾀하고, 지역농가는 판로확보를 통한 소득증대 효과를 얻고 있다. 최지윤 평택로컬푸드 총괄팀장은 “평택지역 관공서 중에서 최초로 식자재를 납품받는 사례라 의미 있는 지역상생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평택발전본부 구내식당의 로컬푸드 구매를 계기로 지역 내 다른 공공기관에서 사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재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장은 “소비촉진 활동을 통해 소규모라도 로컬푸드 직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둬 달라”며 “본부와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남양주시,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 대응 전 직원 교육 실시

남양주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네거티브 규제의 이해’를 주제로 규제개혁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일자리 창출과 신기술ㆍ신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규제개혁 정책이 원칙적으로 모든 행위를 허용하되 예외적으로 금지되는 행위만을 규율하는 네거티브 규제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대부분 직원들에게 다소 생소한 네거티브 규제의 개념을 소개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강의를 맡은 한국행정연구원 규제연구센터 원소연 박사는 정부 기관의 규제비용분석 및 규제개혁 연구를 담당해온 규제전문가로서, 규제개혁 환경 변화와 네거티브 규제 도입 현황을 설명하고 실제 법령에서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 사례와 기존 규제와의 차이점 등에 대해 강의했다. 시는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네거티브 규제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앞으로 자치 법규에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할 방안을 찾아 규제개혁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구형서 시 기획예산과장은 “이제 규제를 보는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 수요자 시각에서 중소기업의 현장 규제 및 진입장벽 애로 해소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파주시의회 부의장 선출…민주 등 관례무시한 다수당 횡포 반발

파주시의회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본보 7월20일자 5면보도) 공석이 된 부의장직에 박희준 의원(자유한국당ㆍ비례)을 선출했다. 시의회는 지난 21일 파주시의회 부의장 선출을 위한 임시회를 열고 부의장에 단독 등록한 박 의원을 재적의원 13명 중 더불어 민주당의원등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8명 참석, 8명 찬성으로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 모두 야당인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차지하게 되면서 향후 의회운영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야당이 의장ㆍ부의장을 독식하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손희정 시의회 운영위원장, 손배찬, 안소희, 이근삼, 박찬일 의원 등 5명은 이날 부의장 선출즉시 입장문을 발표해 “민주주의 발전과 의회운영 정상화를 위한 협치를 바라는 의원 모두는 자유한국당식 패권정치를 단호히 거부, 의회혁신에 대한 노력과 중대한 결심을 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손 위원장 등은 특히 “다수당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국회 등 관행과 전례(여당 의장, 야당 부의장)를 무시, 소수정당의 의견을 무시한 채 밀어 붙이기식으로 자당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며 “법적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패권을 일삼고 의회운영을 독점하려는 것은 의회 민주주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손 위원장 등은 지난 19일 긴급 성명서를 내고 의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협치와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기 위한 성명서를 통해 의장단이 아닌 의원 전원과의 토론 과정을 통해 부의장을 선출하자고 제안하며 부의장 선출 임시회 개최 철회를 의장단에게 촉구한 바 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