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6시 45분께 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부천나들목과 서운분기점 사이 구간에서 인천∼서울 광역버스가 갓길 축대벽을 들이받았다.사고 당시 버스에는 4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승객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4일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에는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고, 또 비가 내린 뒤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낮 예상 기온은 서울 33도, 강릉 34도, 대전 33도, 대구 35도, 부산 31도, 광주 34도, 제주 32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30도를 웃돌겠다.
지난 12일 정유라 씨가 변호인단의 만류를 뿌리치고 본인이 낸 불출석 사유서까지 뒤집으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순실에게 불리한 증언을 쏟아내 관심이 모아아지고 있다.정유라는 “어머니가 삼성에서 지원해준 말을 ‘네 것처럼 타면 된다’라고 했다”라는 등 증언을 쏟아냈다.정 씨는 이 부회장 재판이 있었던 12일 오전 2시 6분께 거처인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에서 나와 특검 측이 제공한 승용차를 타고 시내 모처로 이동했고, 이 과정은 건물 폐쇄회로CCTV 영상에 그대로 담겼다.14일 정유라 측 변호사는 이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씨의 이런 행동이 있기까지는 특검 측의 회유가 있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최순실씨도 딸의 돌출 행동에 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재판은 내가 먼저 출석해야 하는데 딸이 출석해 진술을 엉망으로 했다”라며 분노하면서 “딸과 인연을 끊어버리겠다”라는 말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정유라 씨는 현재 변호인단과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며 변호인단은 정유라 씨의 돌발행동으로 신뢰 관계가 깨져 사임까지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의 ‘조날두’ 조나탄이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0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0라운드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3대0 대승을 이끈 조나탄을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나탄은 득점과 도움, 최다 역습 시도(8회) 등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K리그 지수 총점 401점을 기록했다. 조나탄은 염기훈(수원)과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에 뽑혔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윤일록(서울), 이창민·이은범(이상 제주), 여름(상주), 수비수 부문에는 김민우·곽광선(이상 수원), 박용우(울산), 김태환(상주), 골키퍼 부문에는 오승훈(상주)이 이름을 올렸다. 수원은 20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가 됐다.홍완식기자
프로야구 kt wiz가 김상현(37)의 임의탈퇴 복귀 신청과 함께 웨이버 신청을 진행한다. kt는 14일 KBO에 김상현의 임의탈퇴 복귀를 신청했지만 곧바로 웨이버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상현은 지난해 6월 음란행위로 물의를 일으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고, 같은해 7월13일 kt에 임의탈퇴 조치를 당했다. 김상현의 출전 제한 기간인 1년이 지나면서 임의탈퇴 해제 여부를 놓고 고민한 kt는 출전 제한은 풀어주되, kt 유니폼을 입고 복귀 할 기회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김상현이 프로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다른팀으로의 이적을 모색해야 한다. 김상현은 현재 독립리그 저니맨 외인구단에서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임종택 kt wiz 단장은 “구단 성장 방향 측면에서 고심한 끝에, 김상현의 웨이버 신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t는 김상현의 이적 여부와 관계없이 2018년까지 잔여 연봉은 지급한다고 밝혔다.홍완식기자
하남시 열병합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부정청탁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하남)이 결국 재판을 받게 됐다. 수원지검 특수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이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 의원의 보좌관 K(47)씨와 하남시의원 K(57)씨도 함께 불구속으로 기소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지난 2015년 4월까지 SK E&S의 하남열병합발전소 시공사 SK건설이 발주한 21억 원 규모 배전반 납품 공사와 12억 원 상당의 관련 공사를 동향출신 사업가가 운영하는 회사와 후원회 전 사무국장이 근무하는 회사에 맡기도록 SK E&S 측에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SK E&S에 이 의원이 몸 담고 있는 향우회 소속 지인을 채용하도록 했다.이 의원은 SK E&S가 공사계획 인가, 환경부의 발전소 연돌(굴뚝) 높이 상향 요구 무마 등에 힘을 써 달라고 부탁해오자 환경부 등에 영향력을 행사해주는 대가로 공사 수주를 청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과 함께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보좌관 K씨는 SK E&S의 부탁을 이 의원에게 전달하거나 직접 관련 부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가로 지인이 대표로 있는 열 배관 공사업체를 SK E&S의 협력업체로 등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시의원 K씨도 SK E&S로부터 발전소 규모 축소 등을 요구하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무마해주는 대신 SK E&S에 자신이 추천한 복지단체 11곳에 1억 5천여만 원을 기부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또 SK E&S 전 집단에너지사업본부장 B씨(52) 등 3명도 이 의원의 청탁을 들어준 혐의(뇌물공여 등)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소환조사 때마다 협조하는 등 도주 우려가 적다고 판단했고 비슷한 다른 사건의 처리 사례 등을 검토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2월 이러한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이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이달 7일까지 이 의원을 3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권혁준기자
14일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29)와 가수 겸 방송인 강남(30)이 교제 중이라는 보도 사실을 부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방송 관계자는 "강남이 고정 출연하는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의 녹화에 유이가 게스트로 참여하면서 더욱 친밀해졌다"고 말했다.이에 유이측은 "친한 사이일 뿐이다"고 해명했다.한편 유이는 애프터스쿨 출신 멤버로 미남이시네요, '오작교 형제들', '상류사회', '결혼계약'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 중에 있다.또한 강남은 나혼자산다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정의당 경기도당은 14일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에 송치용 전 경기도당부위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송 신임 위원장은 “4년째를 맞이하는 정의당은 뿌리를 깊이 내리는 튼튼한 나무로 성장해야 한다”며 “대중적 진보정당으로서 국민이 공감하는 정의당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노동, 정의, 녹색, 복지국가를 만들고 당원이 주인인 정의당을 만드는 데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의당 경기도당은 이미애 전 경기도당 여성위원장과 이혜원 전 경기도당부위원장을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정의당 경기도당은 오는 22일 전ㆍ현직 경기도당 지도부와 집행위원,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3ㆍ4기 경기도당 이ㆍ취임식 및 운영위원회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우일기자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오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정부의 옥동자, 김 장관·송 장관 임명을 축하한다’는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장관답지 못한 장관’이 무엇이고, 부적격 인사도 장관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준 두 분에게 상을 수여하고자 한다”고 비꼬았다. 특히 그는 표창장의 내용을 “김 장관·송 장관, 두 사람은 논문표절, 음주운전 은폐, 방산비리 의혹 등 각종 부정·비리의 주역으로서 국회의 부적격 의견과 국민의 반대 의견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안면몰수와 버티기로 장관에 임명돼 문 대통령의 기대에 부응하였기에 이 상장을 수여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는 보기 드문 양심으로 자진사퇴를 한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좀 더 ‘나라다운 나라’에서 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 대변인은 “인사 5대 원칙 위반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국민들조차 반대하는 김·송 후보를 장관으로 임명한 문 대통령에게는 소신과 몰염치에 박수를 보낸다”고 비판했다. 김재민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은 14일 통상협상과 관련이 있는 국회 상임위원회가 통상에 대한 보고나 자료를 제출받을 수 있게 하는 ‘통상조약의 체결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정부에 대해 통상협상·통상조약에 관한 보고와 자료제출을 요구할 수 있는 국회 상임위를 외교통일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통상 관련 특별위원회로 한정하고 있어 포괄적 성격의 무역협정을 면밀히 파악하고 논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개정안은 국익과 경제 등 국내 각 부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통상협상·통상조약에 관한 보고나 서류제출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기존의 통상협상 및 조약과 관련이 있는 소관 상임위원회로 확대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국가 간 이루어지는 통상협상은 그 내용이 다양하고 방대해서 여러 정부부처와 관련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사회적 논의의 창구로서 통상협상 내용과 관련 있는 국회의 소관 상임위가 소관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통상협상의 내용을 보다 심도 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우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