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농협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기초생활 지원을 위해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은 사고·질병 발생농가에는 영농도우미를, 고령·취약농가에는 행복나눔이(기존가사도우미)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농도우미는 농업인이 사고로 2주 이상 상해진단을 받았거나 질병으로 3일 이상 입원한 경우 또는 최근 3년 이내 4대 중증질환(암, 심장질환,고협압 제외),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진단을 받은 자로 3개월 이내 2회 이상 통원치료를 받았거나, 받아야 하는 경우 최대 10일까지 연령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여성농업인 교육과정’에 3일 이상 참여한 여성농업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행복나눔이(기존 가사도우미)는 농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가구(독거노인 포함)와 수급자(중위소득 50%이하), 다문화가정, 조손(祖孫) 가구, 장애인 가구로 가사 활동이 어려운 가구와 읍·면지역 경로당에 대해 가구당 연간 12회(경로당 24회)이내에서 지원한다. 인천농협 김재기 본부장은“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농업인과 농촌거주 소외계층의 영농 및 가사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영농도우미와 행복나눔이 상담 및 지원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신청자가 거주하는 곳의 해당 지역농협으로 하면 된다. 유제홍기자
인천도시공사는 인천시 남구 도화지구 초입의 중심부지에 위치한 대규모 상업용지(면적 5만2천982㎡) 내 랜드마크 개발이 본격화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시행사인 네오밸류디앤씨 유한회사는 지난 5월 31일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고, 지난달 30일 잔금 납부까지 완료해 사업진행을 위한 모든 개발절차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주상복합 1천897세대와 상업시설, 주요 앵커 테넌트 등으로 구성돼 침체된 구도심 상권을 회복하고, 지역 주민들의 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도화지구 중심에 위치한 이번 상업용지의 본격적인 개발은 도화지구 전체의 성공적인 사업추진과 핵심앵커시설의 완성을 의미한다.”며, “올해 하반기 도화지구 내 마지막 공동주택 1개 필지도 성공적으로 공급해 인천지역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홍기자
인천항만공사는 10일 공사 대강당에서 창립 1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남봉현 사장은 기념사에서 “인천항을 홍콩, 싱가포르와 같이 항만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국제적인 명소로 개발하겠다”며 “공적주체로서 신규 일자리 창출, 친환경 항만조성,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신항 전면개장과 더불어 신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터미널 및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마무리함으로써 인천항을 홍콩, 싱가포르와 같이 항만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국제적인 명소로 개발해야 한다”며 “2020년 목표인 ‘물동량 350만 TEU, 여객 250만 명’ 달성을 위해 핵심업무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신호기자
경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위탁기관인 인천 남동구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는 13일 인천YWCA에서 학부모 12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우리아이 키우기’ 학부모 집합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오연경 내리사랑 교육연구소 대표의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소통 기술’과 안상수 연세바로치과 의사의 ‘우리아이 치아 올바르게 관리해요’ 등이 진행된다. 원새봄 센터장은 “남동구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는 어린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학부모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학부모 식생활 아카데미, 학부모 참관 등 앞으로 학부모들이 더욱 관심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인천지방변호사회는 10일 인천변회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인천변호사회 봉사단 ‘그린나래’ 창단식을 열었다. 인천변회는 수년동안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지역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수여, 무변촌 무료법률상담 등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인천변회 관계자는 “이번 ‘그린나래’ 봉사단 창설을 계기로 기존의 봉사활동에 더해 한층 더 체계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인천연수경찰서는 10일 회의실에서 각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월 으뜸경찰관에 대해 표창했다고 밝혔다.으뜸경찰은 ▲범인검거 부문–김영우(강력팀 순경)·장재도(연수지구대 순경) ▲화합과 존중 부문–김양선(형사팀 경감)·신수정(연수지구대 경위) ▲우수 수범–이규태(송도2지구대 경사)등 5명이다.김관 연수서장은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 준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치안의 안전과 연수경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주영민기자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는 10일 프로카비스(주)와 ㈜엠에스오팜에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명패를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은 지역사회 위기가정을 돕기 위한 희망풍차 캠페인에 참여하고 매월 소중한 이웃을 위해 정기후원 등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회공헌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적십자는 참여기업의 후원금으로 취약계층에게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프로카비스(주)와 ㈜엠에스오팜은 각각 20만원씩 지역 이웃에게 매월 후원한다. 윤종돈 프로카비스(주) “개인적으로는 참 좋은 일을 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작으나마 이웃들에게 소중히 사용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명석 ㈜엠에스오팜 대표도 “인천 지역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답보상태인 인천국제공항 근로자의 정규직전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처·기관별 로드맵 작성시 ‘전환대상 근로자의 논의 참여’와 ‘모기관(모회사) 직접고용’ 등의 원칙이 노조측으로부터 제기됐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부는 1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 측의 근로자 정규직 전환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인천공항공사가 발주한 정규직 전환 관련 용역에 노조 측의 참여가 사실상 제한됨에 따른 적극적 입장 피력으로 풀이된다. 노조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근로자 당사자 의견 반영과 모회사(모기업) 직접고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인천공항공사가 용역계약을 체결한 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 전원을 정규직 전환 대상으로 하되,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일부 직무는 공사와 노조, 당사자의 협의를 거쳐 전환 대상에서 제외하자고 제안했다. 노조 측의 한 관계자는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매우 짧은 시간에 정규직 전환이 준비되다보니 당사자인 노동자·노조와의 충분한 협의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규직 전환 고용안전과 처우개선이 동시에 병행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비정규직 정규직화 과정에서 기존 외주용역의 문제점을 반복해서는 안되므로 각 기관별 로드맵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모기관 직접고용이 아닌 자회사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인천공항공사는 노조 측의 주장과는 별도로 최근 ‘좋은 일자리 창출전략 및 실행방안 수립 용역’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선정, 독자적 정규직 전환절차에 나섰다. 공사는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늦어도 이달 중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문제는 관련용역 세부내용에 논란의 여지가 큰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 전환 세부 실행방안이 주요 사례로 언급된데다, 용역기간이 계약일로부터 6개월이다보니 자칫 연내 정규직 전환이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대해 공사의 한 관계자는 “공항노조 등 외부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올해 안에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본부세관은 10일 외국 유명 상표를 도용한 중국산 짝퉁 신발 1천여 켤레(정품 시가 20억원)를 몰래 들여온 신발 판매업자 A씨(47)씨 상표법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중국에서 제작한 가짜 에르메스 신발 1천여 켤레를 서울에 있는 자신의 매장에서 켤레 당 5만원에 팔기 위해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중국에서 만든 저가의 신발이 통관 과정에서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자 유명 상표로 위조한 신발을 정상품인 것처럼 속여 반입하려다가 적발됐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최근 고가의 명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신발, 가방 등 가짜 명품의 부정수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불법 수입·유통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면 관세청 밀수신고센터(☎125)로 신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양광범기자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지역 주요 항만과 포구에서 어종별 금어기를 위반한 선장 A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영종·소래·북성포구 등에서 불법어획물을 하역하거나 운반해 판매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수자원관리법 제14조에 따르면 어종별로 수산자원의 번식·보호를 위해 포획·채취 금지 기간이 각각 정해져 있다. 특히 복부 외부에 알이 붙어 있는 꽃게와 민꽃게의 암컷은 포획이 금지돼 있는 특정어종이다. 수산자원의 포획·채취 금지 기간을 위반하거나, 특정 어종을 포획하면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시 특사경 관계자는 “서해 대표 어종인 꽃게 자원 회복을 위해 어린꽃게 포획 및 금어기 위반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연계수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현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