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자금난으로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3/4분기 중소기업 운전자금 180억 원을 지원해주기로 하고 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대출금리는 금융 기관별·개인별 신용도에 따라 다르며, 대출금리 중 1.5%의 이자를 시가 보전, 기업은 저리의 이자로 융자받는다.융자금은 은행 8곳(신한은행, 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국씨티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각 지점을 통해 받을 수 있다. NH 농협은행 김포시지부에 접수하면 이달 중 평가를 거쳐 다음 달 11일을 전후해 지원 결정을 통보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기업지원과(031-980-2283)나 농협은행 김포시지부(031-980-0536), 경기신용보증재단 김포지점(031-997-1278) 등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융자지원과 신청방법 등 세부사항은 김포시 홈페이지(www.gimpo.go.kr)를 통해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김포=양형찬 기자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가평역은 지난달 29일부터 2일간 가평 지역 어르신 780명과 함께하는 가평역-조치원역 구간 세종시 해피트레인을 운행했다. 2일간의 행사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세종시 아람달체험마을에서 한과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대통령기록관 방문, 금강수목원 걷기 등 오감을 만족하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가평군 노인복지회관 협조로 치러진 코레일 해피트레인은 철도의 교통 인프라를 활용, 사회적 약자에게 기차여행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가평군에 복지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했다. 오동열 가평역장은 “이틀에 걸쳐 기차여행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께 기차여행의 설렘과 즐거움, 추억까지 선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코레일은 지속적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가평역이 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고양경찰서는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술에 취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육군 모 부대 소속 A 일병(25)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일병은 이날 새벽 2시께 고양시의 한 상가건물 4층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B씨(21ㆍ여)의 몸을 더듬고 껴안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일병은 B씨가 소리를 지르자 화장실 밖에 있던 B씨의 남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A 일병이 당시 만취상태여서 조사를 하지 못하고 군 헌병대로 인계했다. 고양=김상현기자
동두천시 평생교육원 산하 작은도서관 지혜의 등대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독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3주일 동안 ‘이야기가 있는 원화전시회’를 연다.이 전시회는 책숲놀이터이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좋은 그림책을 선정,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작은도서관 지혜의 등대가 ‘맑은 하늘 이제 그만’에 실린 작품 15점을 선보인다.이 작품은 지구촌의 심각한 환경문제를 풀어낸 그림책으로, 지구 건너편에 있는 아프리카 지역의 물 부족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실감하고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이끌어 준다. 자료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하남시는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용시설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신장동 동부연립과 한진연립 등 2개 단지며, 시는 이들 단지에 6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들 단지에는 각각 32가구와 47가구 등이 거주하고 있으며, 사용검사를 받은 지 15년이 지났다. 지원사업비는 단지 내 도로포장공사와 하수관 정비공사, 화단조성공사 등에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지원대상 단지 결정은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며 “이를 통해 입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생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동두천시 보건소는 의료비의 경제적 부담이 과중한 희귀질 환자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한다. 투석 중인 만성신부전증을 비롯해 133종 질환에 대한 요양급여비용 중 본인 부담금 10%를 지원해준다. 신청 방법은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 진단서와 소득 및 재산 관련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산정 특례 등록자에 한해 등록 신청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희귀·난치성질환자 산정 특례 등록 후 보건소에 신청해야 한다. 환자 가구와 부양의무자 가구의 소득 및 재산조사 결과 기준 이하로 확인되면 의료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보건소에 구비 서류를 첨부, 등록신청서를 제출한 신청일로부터 발생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후 2년마다 정기 재조사를 통해 재등록이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희귀질환 관리법 시행으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한 금융재산조사가 가능해져 구비서류가 훨씬 간소해졌다. 자세한 내용은 희귀질환 헬프라인이나 동두천시 보건소 건강증진팀(031-860-3383)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성남시는 비정규직인 기간제근로자 10명을 정규직인 공무직(옛 무기계약직)으로 추가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본격 전환하기 시작한 지난 2012년 7월부터 최근까지 5년간 성남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근로자는 모두 715명으로 늘게 됐다. 성남시 행정조직 소속 268명, 성남도시개발공사 소속 439명, 성남산업진흥재단 소속 8명 등이다. 이번 정규직 전환자는 시 행정 조직에서 근무하고 있다. 직종별로는 아동통합사례관리사(3명), 체납기초자료 전수대사(6명), 지역주민 생활습관개선 운동사(1명) 등이다. 성남시 행정 조직 소속 기간제근로자(계약기간 12개월 기준) 167명 가운데 2년 이상 상시·지속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적격 심사를 해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정규직 전환자는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며, 호봉제를 적용받아 안정적인 근무조건에서 일하게 된다. 지난 2012년 7월 당시, 267명이던 기간제근로자 수와 비교하면 성남시 행정조직 내 비정규직은 58.8% 줄었다. 반면, 229명이던 정규직은 신규 채용한 사례관리사, 퇴직한 준설원 등을 가감해 현재 496명으로 46.1% 늘었다. 성남=강현숙기자
성남소방서(서장 권은택)는 관내 전통시장인 중앙지하상가에서 ‘말하는 소화전’ 34개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대구 서문시장 및 인천 소래포구어시장 등 대형화재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전통시장의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화재예방과 더불어 소화전을 활용한 초기 화재진압 대처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시민 대부분이 소화전 사용법을 몰라 진압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감안, 말하는 소화전은 기존 설치된 소화전에 사용법을 알기 쉽게 표기하고 음성 센서를 부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중앙지하상가 박삼진 관리처장은 “상인들과 지하상가를 찾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지속적인 화재예방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강현숙기자
성남 분당구(구청장 박상복)는 7월 1일부터 쓰레기봉투 없는 거리 조성에 나섰다. 이는 수정·중원구에서 이미 쓰레기봉투를 없앤 후에도 깨끗한 거리환경이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 아래, 분당거리의 공공용 쓰레기봉투 철거에 나선 것이다. 현재 분당 대로변 버스정류장, 역사 주변 도로변에는 200여 개의 쓰레기봉투 거치대와 거치대 없이 비치된 공공용 쓰레기봉투가 놓여 있다. 시민의 세금으로 만들어 비치하고 있는 공공용 쓰레기봉투에 가정집과 업소의 생활쓰레기 무단투기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데다가 일회용품 사용증가로 일부 버스정류장은 하루 세 번 쓰레기봉투를 치우는데도 항상 쓰레기장화 되는 일도 빈번한 실정이다. 분당구는 지난 6개월 동안 가로 순찰을 통해 공공용 쓰레기봉투 성상을 파악해왔으며, 개인 쓰레기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공공재를 사용하려는 무임승차자에 대한 민원, 가로청소대행업체 의견수렴 등을 종합해 이 같은 정책을 실행하기로 했다. 쓰레기 배출 제한 정책으로 발생하는 시민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민원양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민원 다수 발생지역 가로청소를 강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상복 구청장은 “이번 정책을 통해 쓰레기 문제에는 다소 느슨해진 시민의식을 제고하고 쓰레기 배출 제한의 생활화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도 일조하는 등 청정 분당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
과천소방서는 장마전선으로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을 대비, 강풍과 침수, 범람 등 풍수해 피해에 대해 긴급구조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과천동 양재천을 포함해 14곳의 풍수해 취약지역 집중관리, 동력펌프와 수중펌프 등 수방장비 100% 가동상태 유지, 기상특보 발령에 따라 상황근무 보강 및 모든 직원 비상연락망 점검, 취약지역 침수와 범람 시 동시다발 광역출동체계 구축 및 단계별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긴급구호와 복구 지원활동 적극 대응 등이다. 김오년 서장은 “장마 대비 긴급구조태세를 확립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 장마와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