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경기지청(지청장 정성균)은 최근 청사에서 ‘사내하도급근로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관내 원사업주 및 수급사업주 대표들이 참석해 사내하도급근로자의 고용 및 근로조건 보호를 위한 ‘사내하도급근로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협약을 위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1년 7월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내하도급근로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바 있다. 정성균 경기지청장은 협약 체결식에서 “사내하도급근로자 보호 및 원ㆍ하청 상생을 위해 사업장 모두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라며 “경기지청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권혁준기자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김신철)는 7월 한 달 동안 임시ㆍ일용직 근로자 등의 연금 수급권 확보를 위해 10인 미만 사업장 가입 안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시ㆍ일용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에 대한 올바른 공감대 형성과 사용자의 신고기피·거부·허위신고 등으로 국민연금에 가입되지 않은 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경기·인천권역 19개 지사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공단은 2014년 11월부터 사용자의 가입신고 기피, 근로자수 및 근로시간 축소신고, 보험료 지원 미신청 등으로 근로자가 사업장 가입에서 누락되거나 보험료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신고할 수 있는 ‘국민연금 가입지원·신고센터(www.nps.or.kr)’를 운영하고 있다. 본인 인증 없이 익명으로 바로 신고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민연금 콜센터(국번없이 1355) 또는 관할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공단은 소규모 영세사업장에 근무하는 저소득 근로자의 보험료 납부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두루누리 보험료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근로자 10인 미만인 사업장에 근무하는 월 보수 140만 원 미만 저임금 근로자의 연금보험료를 40~60%까지 국고 지원하고 있다. 김신철 본부장은 “10인 미만 사업장 가입 안내 캠페인은 사회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임시·일용직 근로자의 연금수급권 확보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근로자와 사업주가 국민연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혁준기자
고양시가 최근 세계도시 전자정부협의체(WeGO) 어워드를 통해 금상을 받는 등 글로벌 스마트시티 중심 도시로 우뚝 선 가운데, 오는 9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SCISA)’에 세계 각국 시장단이 참석 의사를 밝히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위고 어워드 ‘지속 가능한 분야’에서 스마트 쓰레기 수거 관리 시스템으로 금상을 수상하고 이튿날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위고 회원 도시들이 오는 9월 ‘SCISA’ 참석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특히, 남영숙 위고 사무총장은 고양시 방문을 약속하고 더불어 위고 회원도시들의 고양시 방문을 지원하기로 했다.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고양시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세계로 알릴 수 있도록 위고 본부 차원에서 적극 협력할 것도 약속했다. 혼아드제이수와 가나 아크라시장은 “아프리카 등 제3세계 국가들은 스마트시티 계획이 가장 필요한 시기다. 오는 9월 고양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서밋에 참가, 고양의 스마트시티 노하우와 기술 등을 배우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스마트정부’ 대표로 스마트 클러스터를 포함해 리빙랩, 스마트모빌리티 등 8개 부문으로 구성된 개별 클러스터의 온·오프라인 협력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위고는 지난 2014년 제3차 총회 이후 미국 피츠버그 등 35개 도시가 추가로 참여한 4차 총회를 개최, 현재 전 세계 120개 도시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스마트시티 협의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다음 임기 3년간 회장으로 재신임을 받았다. 고양=김상현기자
국회가 이번 주 내각 후보자 5명의 인사 청문을 예고, 여야 기 싸움이 재점화 될 예정이다. 국회 환노위는 3일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여가위와 미방위는 4일 정현백 여가부 장관·유영민 미래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각각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국회 대법관 인사청문회 특별위원회는 4일과 5일 박정화·조재연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김 후보자는 용역 보고서 자기 표절, 아들 특혜 채용 의혹을 받고 있다. 정 후보자는 참여연대 대표 당시 천안함 폭침 결과 의혹을 제기한 바 있어 사상 검증이 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유 후보자는 위장전입, 농지법 위반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다. 하지만 세 후보자의 경우 여타 내각 후보자들에 비해 큰 흠결이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비교적 무난한 청문회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인사 검증대에 올랐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야권의 극렬한 반대 속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동두천·연천)은 2일 논평을 내고 “최근 정부와 여당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부적격으로 판명난 인사들의 임명을 강행하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의 행태가 민심에 부합하는지 진심으로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한국당 국방위·환노위·교문위 의원들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각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하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구윤모기자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 대건고의 측면 공격수 정우영이 독일 분데스리가 FC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인천은 지난 30일 “정유영이 유럽의 여러 클럽에서 이적 제의를 받았지만 그 중 가장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바이에른 뮌헨의 제의를 받아들였다”며 “정우영의 더 큰 성장을 바라면서 이번 독일행을 적극적으로 도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우영은 2018년 1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며 계약기간은 4년 6개월이다. 인천 U-12 팀을 시작으로 U-15팀 광성중을 졸업한 정유영은 신장 180㎝, 체중 67㎏의 체격조건을 지닌 측면 공격수로 중앙 및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수준급의 기술, 센스, 스피드 등을 두루 지니고 있는 전천후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정우영은 “인천 구단과 학교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꿈을 이루게 됐다”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꼭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나를 키워준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한민국을 두루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홍완식기자
여야는 2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첫 정상회담과 관련,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성과를 놓고 시각차를 드러냈다. 여당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성공적 회담’이라고 호평했지만 야당은 사드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등 각론에선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수원을)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남북문제 등 한반도 이슈 전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주도성을 확인한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일부 야당이 ‘속 빈 강정’, ‘손익분기점’ 운운하며 성과를 폄훼하는 것은 국익을 위해 하등 도움이 안 되는 처사이며 야당의 존재감 부각을 위한 발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비판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동두천·연천)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한 것은 참으로 다행”이라면서도 “문 대통령은 한미 FTA 재협상은 합의 외의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지만 재협상 논의가 불가피하리라는 것이 국내외 전문가들의 분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북 정책에서도 아직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고 충분한 공감대가 있었는지 의혹 어린 시선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도 “대화와 협상을 병행하기로 북한 핵 해법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양해를 얻은 것은 성과”라면서도 “미국에 40조 원에 달하는 투자·구매 선물 보따리를 선사했지만 돌아오는 손익계산서를 살피면 초라하다”고 꼬집었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처럼 대북 주도권을 우리에게 넘겨준 정상회담으로 평가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며 “전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히 주장하는 비핵화인데 간단한 비핵화가 아니라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의미하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 재협상, 방위비 분담 문제를 갑자기 치고 나오는 게 앞으로도 숙제로 떠안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송우일·구윤모 기자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2개월간 불법 수상레저 행위를 특별 단속한다. 단속 대상은 수상레저 무등록 영업, 무면허 조종, 음주 운항, 정원초과 탑승, 안전장비 미착용 등이다. 해경은 안전센터 경찰관 등을 투입해 수상레저 활동이 활발한 인천시 중구 영종도·무의도·실미도와 옹진군 영흥도·자월도 등지에서 집중적으로 불법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또 내수면의 경우 수상레저안전법 28조(관계 행정기관의 협조)에 따라 한강, 북한강, 남한강 일대에서 관할 지자체와 합동으로 점검한다. 인천해경은 앞서 6월 한강 등 일대에서 지자체와 합동단속을 벌여 수상레저안전법 위반행위 24건을 적발한 바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휴가철 분위기에 편승해 불법 수상레저 영업이나 운항을 하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한 수상레저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달 30일 연평도에 고령의 환자 2명이 발생해 경비함정을 급파, 안전하게 해상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12시 44분께 연평도 군 의무실에서 치료를 받던 김모씨(89·여)가 호흡곤란으로 긴급이송이 필요하다는 연평보건지소장의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경비함정을 급히 출동시켰다. 이와 동시에 저혈당 당뇨증세를 보이는 최모씨(69·여)에 대한 이송이 필요하다는 연평보건지소의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신고 당시 해상에 낀 짙은 안개로 인해 여객선은 통제중이었으며, 헬기는 운항이 불가했다. 인천해경 상황실은 경비함정을 급히 출동시키는 한편, 연평도 행정선에 환자이송 협조를 요청했다. 경비함정이 이동하는 동안 행정선이 환자를 태워 출항하면 이송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평도 행정선은 환자 2명과 보호자 및 연평보건의 2명을 태워 당섬선착장을 출항, 연평도 인근해상에서 경비함정에 인계했다. 해경함정은 원격의료시스템으로 혈압, 맥박 등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정보를 병원에 실시간 전송하며 신속히 전용부두로 이송했다. 환자들은 현재 인천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한편, 인천해경은 올해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발생한 32건의 응급환자 구조 요청을 접수하고 34명을 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임준혁기자
경기도가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사업을 주민의견을 대폭 수렴해 추진한다. 도는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 도민과의 소통을 위한 100인의 시민위원회의 참여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시민위원회는 도 행정2부지사가 위원장을 맡고 건설본부장이 간사를 담당해 광장 조성사업 준공 시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해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현재 도내에 거주하고 있거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다. 선발 비율은 공사 중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사업장 인근 의정부시 금오지구가 50%로 가장 많고 금오지구 외 의정부시가 30%, 의정부시가 아닌 타 시·군이 20%다. 접수는 3일부터 14일까지 북부청사(의정부시 청사로 1) 행정관리담당관실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coy5314@gg.go.kr), 팩스(031-8030-2219)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18일 컴퓨터를 이용한 무작위 추첨 방법으로 최종 시민위원을 선정한다. 선발된 100인의 시민위원회는 7월 25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우회도로 신설에 따른 교통성 검토, 광장 디자인 공간 일부 시민참여 방안, 광장 운영프로그램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상구 도 행정관리담당관 “앞으로 도의회, 의정부시,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광장 조성사업이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사업은 청사 전면 광장 부지와 잔디 부지를 하나로 통합해 북부를 대표하는 문화·힐링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정일형기자
얼굴 위에 피워내는 꽃? 화장이 아니다. 용이 승천하고, 용감무쌍한 어벤져스 군단이 뚝딱 피어오른다. 2분 내에 말이다. 바로 캐릭터의 포인트를 잡아 얼굴에 색칠하는 페이스페인팅이 그것. 미술과 전혀 무관한 주부이지만 엄마 마음이 듬뿍 담긴 하트 하나를 그려줘도 마냥 기뻐하는 아들의 모습에서 용기를 얻었다. 그래서 배우기 시작한 페이스페인팅 기술로 지난 2010년 붐을 일으켜, 현재까지 행사장뿐 아니라 환아 병동(아산소아암병동·강남성모병원·한림대화상병원 등)도 직접 찾아가 재능기부(20여 회)로 웃음을 선물하고 있는 김선영 한국NGO레인보우 대표를 만나 페이스페인팅의 세계에 대해 들어봤다.글·사진_권소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