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2024 뷰티&헬스케어쇼’가 오는 31일까지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뷰티 관련 기업 94곳이 참여하고 화장품 및 코스메틱, 스킨케어, 헤어, 헬스케어, 웰니스 서비스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에스테틱 전문 기업들의 ‘에스테틱존’과 ‘OEM/ODM존’, ‘해외브랜드존’등의 테마관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시는 국내·외 뷰티시장에 발맞춘 비지니스 프로그램도 준비할 방침이다. 글로벌 플랫폼 뷰티마케팅 전략과 한국비건인증원 초청 비건 인증의 경쟁력 등을 주제로 세미나도 이뤄진다. 또 시는 ‘맞춤형 화장품 만들기’와 ‘네일아트 체험’, ‘에스테틱 관리 시술’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이벤트도 준비한다. 시는 웰니스 의료 관광 특별관인 ‘웰메디 페스타’에서 인천의 웰니스 관광 콘텐츠와 뷰티 의료 정보를 제공한다. 또 이번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메이크오버쇼’에서 유명 뷰티 아티스트들을 참관객으로 모집해 릴레이 뷰티 시연을 펼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뷰티&헬스케어쇼’는 인천 최대 뷰티, 헬스케어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내 관련 기업들이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 2024년 트라이 아웃(TRY OUT) 공공‧민간 실증 프로그램에 참여할 40개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트라이 아웃’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대표 실증 프로그램으로 9개 공공기관, 9개 민간기업, 7개 대학과 협력해 혁신 스타트업 제품 및 서비스의 상용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공항, 항만 등 인천경제청의 특화자원을 활용, 현장 실증을 통해 조기 상용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지원한다. 공공 실증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인천경제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9개 공공기관이 스타트업 26개사와 협업해 공공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실증을 제공한다. 민간 실증 프로그램은 GS칼텍스,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9개 민간기업 수요 기술에 대한 14개 스타트업의 혁신기술 검증을 지원한다. 인천경제청은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도 이를 시험해 볼 수 있는 현장이나 장비가 없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실증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274개 기업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해 공공 실증 참가기업인 펜타게이트는 인천 연수구 청학아파트에 ‘AI 기술 적용 보행자 인지기능 스마트 안전 보안등’을 실증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GS인증 1등급 인증 및 KTL시험성적서를 획득하고 투자유치 4억원의 성과를 냈다. 민간 실증 참가기업인 나인와트는 협력파트너 연계 공장을 대상으로 ‘전력 데이터기반 에너지 진단 관리 솔루션’을 실증하고, 솔루션 사용 계약 체결은 물론 20억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인천조달청과의 업무협약을 토대로 우수한 실증제품을 공공구매로 연계하는 ‘실증제품 시범구매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17개사의 우수제품에 대해 혁신제품 지정 컨설팅과 조달청 공공구매 상담회 연계를 통한 판로개척도 지원할 예정이다. 심순옥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과장은 “실증 협력 기관 추가 확보 및 지속적 지원을 통해 IFEZ가 스타트업 실증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지역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캐나다 현지의 상설판매장 확충과 인천형 농식품 수출선도조직 육성에 나선다. 29일 시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욕밀(YORKMILLS)점에 인천 농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장했다. 3월에 수출한 강화섬 쌀과 농식품 가공류 등 35개 품목을 판매했다. 시는 내년 인천의 우수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한인마켓의 상설판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또 시는 마케팅 차원에서의 강화섬 쌀의 포장재를 캐나다 수출용 포장재인 ‘파운드’ 단위로 별도 제작해 수출 물량을 확대할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인천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6회에 걸쳐 회의를 하는 등 다각적인 수출 활성화 방안을 찾았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캐나다 상설판매장 확대 운영과 인천형 농식품 수출선도조직 육성을 통해 인천에서 생산된 우수 농식품의 수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 농식품이 캐나다를 시작으로 해외 여러 나라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동구 화수부두 일대가 2024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최종 선정 받았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도시재생혁신지구는 공공이 주도해 산업, 상업, 주거, 복지, 행정 등의 기능이 집적화한 거점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250억원 등 1천217억원을 들일 예정이다. 또 건축규제 완화와 행정절차 간소화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9년까지 화수동 7의116 일대 1만8천375㎡(5천568평)에 거점시설 2곳과 주거시설, 연도형 상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우선 지하2층, 지상8층의 뿌리혁신플랫폼이 들어선다. 여기에 실내체육시설 등을 포함한 화수어울림센터와 48가구의 다가구주택을 조성한다. 오는 2025년 시행계획 인가를 마치고, 2026년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동구 주변의 공업지역 특성을 반영, 뿌리산업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은 “이번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동구 화수부두 주변이 큰 변화의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인천을 찾아 1박2일 동안의 연찬회와 워크숍을 여는 등 22대 첫 정기국회를 대비한 전열 정비에 나선다. 29일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따르면 국민의힘 연찬회는 29~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이주호 교육부총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의료개혁 관련 정부 계획을 보고한다. 또 의원들과 의정 갈등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상임위별 분임토의에서는 각 부처 장관이 참석, 국정감사 및 입법과제, 내년도 예산안 협상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기에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권성동 의원, 김정재 의원 등 중진들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함재봉 한국학술연구원장이 각각 '민주당 탄핵 공세의 헌법적 문제점', '동북아의 지정학과 한국의 번영'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민주당은 같은 기간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워크숍을 하고 9월 정기국회를 앞둔 입법과제와 대응 등을 논의한다. 1번째 세션에는 ‘위기와 퇴행의 대한민국, 민주당의 과제’를 주제로 우석진 명지대학교 교수의 ‘윤석열 정부 2년 반 경제평가’라는 주제의 특강이 이뤄진다. 여기에 조한상 요즘연구소장이 나서서 ‘탈진실의 기술’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간다. 2번째 세션에서는 정기국회 대응전략인 운영방안, 입법과제, 2025년 예산안 심사방향 등을 논의하고 상임위별로 분임토론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 같은 과정에서 박성준 원내수석과 진성준 정책위의장, 허영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천준호 전략기획운영위원장 등이 나서서 논의를 이끌 계획이다. 한편, 조국혁신당 역시 29~30일 전남 영광에서 1박 2일 워크숍을 하고 하반기 전략기조와 9월 정기국회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하남갑)을 비롯한 김태년·남인순 의원 등은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위례신사선’ 지연 문제 해결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서 서울시 이진구 교통정책과장은 “지난 16일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 투자사업 제3자 제안 재공고를 실시하며, 참여 사업자가 없으면 9월 말 재정투자사업으로 신속하게 전환할 계획”이라 “다음달 25일까지 1단계 사전 적격심사 서류를 접수한 뒤 오는 11월 25일까지 2단계의 평가 과정을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재공고에서는 소비자물가 상승 등을 반영, 건설사업비를 1조4천847억원에서 1조7천605억원으로 올리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협상까지 걸리는 기간을 최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토론에 나선 안광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과장은 민간투자사업에서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화된 ‘면목선’과 사업 추진과정에서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사업자가 바뀐 ‘동북선’ 등의 사례를 발표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은 공고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3천200억원) 금액으로 수주한 문제, 기대수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는 한계, 사업 지연에 책임이 있는 GS건설이 아무런 제약 없이 다시 사업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세번째 토론에 나선 김승준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계획부터 건설까지 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 물가를 초과하는 공사비용을 처리하는 방식,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 등 위례신사선 재추진 방안 등을 제언했다. 추미애 의원은 “정부는 교통을 복지라고 하고, 시민은 교통을 지옥이라고 한다”면서 “위례신사선의 확실한 추진과 중도 포기를 방지하는 명확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례신사선의 확실한 추진과 중도 포기를 방지하는 명확한 대책이 없다면, 불투명한 제3자 제안 재공고에 매달려 위례신사선 재추진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말고 신속히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주대 ▲교무부총장 한호 ▲대학원장 류기열 ▲자연과학대학장 안영환 ▲교육대학원장 박미화 ▲교무혁신처장 장우진 ▲경영대학원장 성민제 ◇아주대의료원 ▲의과대학장 박태준 ▲간호대학장 김춘자 ▲대외협력실장 조재호 ▲기획조정실장 임상현 ▲정보혁신실장 정재연
박사승 영통구청장이 구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펼쳤다. 29일 영통구에 따르면 박사승 구청장은 지난 28일 여천변 공공공지 정비 대상지 확인을 위해 하동 일대 공공공지와 산책로 편의시설을 현장 점검했다. 이날 공공공지 산책로 정비대상지 확인은 여름철 집중 호우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물이 자주 고이고 시설물이 노후해 정비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됐다. 공공공지란 ‘주요 시설물 또는 환경 보호, 경관 유지, 재해 대책, 보행자 통행과 주민의 일시적 휴식 공간의 확보를 위해 설치하는 시설’을 말한다. 여천변 공공공지는 광교 카페거리에서 광교호수공원까지 연결된 여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로 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이다. 박 구청장은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여천변 공공공지 배수문제 개선 및 편의시설을 정비해 이용자 중심의 쾌척한 환경 조성이 가능하도록 조속히 해결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대전환의 정비사업이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고발인 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29일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8월24일 원 전 장관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지도부, 의원, 당협위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세미나에서 22대 총선을 염두에 두고 정당과 총선 후보들의 공약·민원과도 맞물려 있는 노골적인 관권 선거 발언을 해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률위원회는 “지난해 8월25일 서울중앙지검에 원 전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지만, 서울중앙지검은 고발 후 1년이 지난 8월28일 처음으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민주당 이용우 법률위원장은 “고위공직자로서 법을 준수해야 하는 원 전 장관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말한 뒤 “고발 후 1년이 지나서야 조사를 진행한 검찰은 봐주기 수사라고 비판 받아 마땅하다”며 “수사가 늦어진 만큼,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학령인구가 10만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는 19년 연속 줄어들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9일 전국 유·초·중등·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년 교육 기본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4월1일 기준 유·초·중·고교생은 568만4천745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578만3천612명보다 9만8천867명 감소한 수치다. 학생 수는 지난 1986년 1천31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1990년 1천만명 아래로 떨어졌고 2021년에 600만명대가 무너지는 등 19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중학생, 고등학생은 늘었으나 2010년대 중후반 이후 속도가 붙은 저출생 여파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감소세가 나타났다. 특히 유치원생은 49만8천604명으로 지난해 대비 2만3천190명(4.4%) 줄었고, 초등학생은 249만5천5명으로 10만8천924명(4.2%) 감소했다. 반면 중학생은 133만2천850명으로 6천19명(0.5%), 고등학생은 130만4천325명으로 2만6천56명(2.0%)이 각각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초·중·고교 다문화 학생의 비중은 커지고 있다. 다문화 학생은 19만3천814명으로 1만2천636명(7%) 증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전체 학생 대비 다문화 학생 수 비율은 3.8%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