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부인초, 성장과 배려 있는 100일 잔치 행사 개최 화제

초등학교 1학년생들에게 100일 잔치 행사를 실시해 처음 학교생활을 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꿈을 가지고 자랄 기회를 제공해주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천 부인초등학교는 최근 1학년 학생들의 학교 적응 및 지속적으로 행복한 학교생활을 기념하기 위해 부인교육공동체가 모여 1학년 학생들의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의 하나로 ‘성장과 배려가 있는 1학년 100일 잔치’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1부 행사에서 선배들의 축하 노래, 떡과 케이크 커팅식, 반별 기념촬영 및 자녀 안아주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부 행사인 학급 놀이에서 백설기 나눠 먹기와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 학생들에게 행복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박윤초 학생은 “후배들이 앞으로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잘 보살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1학년 학부모 공운수 어머니는 “이번 100일 잔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적응하고 있는지 알 기회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학교 활동에 관심을 두고 도움을 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효인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1학년 학생들에게 성장과 배려의 기회를 제공하여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인초는 부천에서 유일하게 성장배려학년제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경동대 미래 창업 아이디어 발굴 시상

경동대학교는 지난 12일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서 ‘제2회 발명왕을 찾습니다’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6개의 발명 아이디어에 대해 시상했다. 발명왕 경진대회는 창업교육센터(센터장 노기엽) 주관으로 학생들의 도전적 창업을 장려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특허출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49건의 아이디어가 출품된 이번 경진대회에서 임효빈(유아교육학과 2학년) 학생이 차 안에 아이가 혼자 남아 생기는 사고를 방지하는 ‘새싹알리미’로 1위를 차지했으며 왕성일(스포츠마케팅학과 2학년), 박성원(디자인학과 1학년) 학생이 2ㆍ3등을 차지했다. 임효빈 학생은 수상 소감으로 “어른들 실수로 아이가 변을 당하는 게 안타까웠다”며 “유아교육 전공인 만큼 이 아이디어 제안의 초심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겠다”고 말했다. 사득환 산학협력단장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청년창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끌어낸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대는 14일 창업동아리 발대식을 열고 16개 학생창업 동아리에 총 1천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번에 선정된 발명 아이디어들은 변리사 상담과 지적재산권 등록까지 학교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 오는 15일부터 2017년 새로운 정기 공연 ‘목요일엔(&) 콘서트’ 선보여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새로운 정기 시리즈 공연 ‘목요일엔(&) 콘서트’를 진행한다. 동서양 장르별 실력파 아티스트를 초대하는 콘서트로, 목요일 밤 저녁 8시 평촌아트홀에서 6~11월 총 5회에 걸쳐 펼쳐진다. 무대에 오르는 출연진은 오는 15일 첫 공연주자로 나서는 스탠딩 에그를 비롯해 조이 오브 스트링스, 두 번째 달, 카이&조윤성, 윈터플레이 등이다. 이 중 스탠딩 에그(Standing Egg)는 프로필이 공개되지 않은 채 에그 1호(작곡), 2호(작곡), 3호(작사)로 활동하는 어쿠스틱 프로듀싱 유닛이다. SNS를 통해 넌 이별, 난 아직, 사랑에 빠져본 적 있나요 등의 여러 곡이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달콤하고 편안한 어쿠스틱 음악의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지난 2010년 데뷔 이후 레코딩, 공연, OST, 다양한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 등의 활동으로 주목받는 인디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여름밤에 우린, 예뻐서 그래, 오래된 노래, 데리러 갈게 등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뒤를 이어 7월20일에는 1997년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젊은 연주자를 중심으로 구성한 현악 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가 무대에 오른다. 2013년 아시아 연주단체로는 최초로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하이든 페스티벌에 초청받고 이듬해 벨기에 소로다 문화재단 200주년 기념 공연에 나서는 등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현악 앙상블의 저력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9월21일에는 드라마 아일랜드와 궁 등의 삽입곡으로 주목 받은 월드뮤직 밴드 두 번째 달이, 10월19일에는 프로스오버 가수 카이와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함께하는 콘서트가 이어진다. 올해 목요일&콘서트의 마지막은 11월16일 한국 재즈 신을 대표하는 트럼페터 이주한이 기타와 콘트라베이스 보컬로만 구성한 프로젝트 팀 ‘ 윈터플레이’가 장식한다. 관계자는 “재단이 엄선한 수준 높은 음악이 흐르는 목요일 밤, 이 콘서트들이 평범한 일상을 특별함으로 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석2만5천원 류설아기자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대책 공청회 개최

광명시는 지난 12일 평생학습원에서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대책 공청회’를 개최했다. 푸른환경21실천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공청회는 김동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 구윤서 안양대학교 교수, 이상명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장, 김정호 광명시의회 부의장, 시민대표 이승봉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동영 선임연구원은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원인과 대책’을 주제로 미세먼지와 건강위해성, 미세먼지 현황, 미세먼지 저감대책, 경기도 알프스 프로젝트, 경기도 중점 추진과제 등을 발표했다.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우리나라의 지리적 여건에 따른 미세먼지의 특성과 이에 따른 대책으로 자치단체별 최소한 광역시·도 차원의 정책 발굴과 각 지자체의 유기적 실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미세먼지의 위험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정확한 정보전달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비상시 대응 매뉴얼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교통수요 억제와 민간거버넌스 협력모델 구성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양기대 시장은 토론을 마친 후 “정부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을 쏟아낸 만큼 광명시도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그보다 앞서 지역실정에 맞는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공청회에서의 소중한 의견을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김포경찰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운영 호평

김포경찰서는 관내 운전면허학원과 협업해 중국, 베트남,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4개국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근로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취득지원을 위해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체류외국인들은 한국어가 서툴고 전문용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등 필기시험에 어려움을 겪어 면허취득을 못 해 무면허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큰 현실이다.또 외국인 근로자는 대부분 평일에 근무해 운전면허시험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경찰서는 ‘외국인 주말반’을 개설, 면허취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취업 기회를 확대해 국내 정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방글라데시 출신 외국인근로자 알람자키샤씨(40세)는 “한국에서 면허가 필요하여도 취득방법을 몰라 많이 고민했었다. 이렇게 경찰이 도와주니 참 좋다”며 “한국어와 지리에 서툰 우리를 위해 경찰관이 시험장까지 같이 가주고 응시원서 작성도 도와주어 너무 감사하며, 이번 기회에 꼭 면허를 취득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재천 서장은 “결혼 이주여성과 외국인근로자들이 운전면허의 필요성을 느끼나 낯선 이국에서 선뜻 면허를 취득하지 못해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경제적 자립, 취업 등 사회활동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