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는 시화호 내에서의 불법 어로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시화호와 연결된 선착장(불법 계류시설) 4곳 진입로를 전면 차단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시화호가 되살아나면서 많은 어업자원이 형성돼 불법 어로행위가 점차 늘면서 이로 인한 안전사고도 빈발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K-water는 이를 위해 시화호 관할 지자체인 경기도와 안산시, 시흥시, 화성시, 평택해경, 안산시 단원구, 화성서부경찰서 등과 공조를 통해 시화호 내 불법 어로행위 근절에 나설 방침이다. 안산=구재원 기자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주최로 ‘패밀리가 떴다 가족봉사단’ 9기 6가족 20여 명이 지난 10일 포천시 관내 재가노인복지시설인 효정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효정원을 찾은 ‘패밀리가 떴다 가족봉사단’은 어르신들 말벗, 안마 및 시설 내ㆍ외부 청소, 창고정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공감봉사단 김희정 학생은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집에서 엄마를 도와 방 청소하던 실력을 살려 봉사활동을 해보니 재미도 있고 보람도 느낄 수 있었다”며 “다음에 효정원에 또 와서 어르신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센터장은 “가족들과 떨어져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께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를 실시했다”며 “‘패밀리가 떴다 가족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과천소방서는 지난 9일 경마공원역사에서 지하철 이용객을 대상으로 역사에 비치된 화재용 마스크 착용법 체험을 실시했다. 화재용 마스크란 화재 시 발생하는 짙은 연기 등 유독가스에 대해 호흡을 쉽게 유지하면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일반국민이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일회용의 호흡기구이다.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재사고 사망 원인을 조사해본 결과 연기와 유독가스 흡입 때문인 사망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번 화재용 마스크 체험은 지하철에서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진행됐다. 체험에 참가한 시민은 “지하철을 이용하며 보기만 했었는데, 실제로 체험해보니 굉장히 중요한 장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오년 서장은 “장비가 눈앞에 있어도 사용법을 모르면 무용지물이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체험할 수 있게 체험활동을 계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조창래)는 지난 9일 용인시민안전체험관에서 미래 소방관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직업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강에는 신갈고등학교 2,3학년 학생 25명이 참여해 재난현장의 생생한 정보와 소방공무원이 되려는 방법, 소방서에서 하는 일 등을 듣고 실제 소방공무원들이 사용하는 화재진압 개인안전장비 착용 체험을 했다. 특강 이후에는 용인시민안전체험관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해 심폐소생술 실습과 각종 안전체험이 함께 진행됐다. 박영남 체험관장은 “직업체험 기회를 통해 미래의 꿈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소방공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참여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인=송승윤기자
서울대병원 피부과 김규한 교수, 성형외과 최태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정재훈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소아혈관종 환자에 대한 대표적 약물치료제인 베타차단제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과 스테로이드(steroid)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한 연구 논문이 ‘미국의학협회 피부과학저널(JAMA Dermatology)‘ 홈페이지 최근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11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혈관종은 영아기(0~1세)와 유아기(1~6세)에서 흔히 나타나는 양성 종양 중 하나로, 비정상적인 혈관내피세포의 증식과 혈관생성에 의해 발생한다.출생 시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고, 희미한 점이나 모세혈관확장증(피부에 존재하는 혈관이 비정상적, 비가역적으로 늘어난 상태) 등의 형태로 보이다가 대개 생후 첫 2주 내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빠르게 자라는 증식기(생후 8~12개월)를 지나 수년 동안 퇴행기를 거치면서 서서히 크기가 줄어든다. 이처럼 자연히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거나 합병증이 생길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도 한 질환이다. 크기가 작은 혈관종은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얼굴, 특히 눈 주위에서 눈을 가릴 경우, 혀나 후두에 생겨 기도를 막을 경우 등 위험한 부위에 생길 경우에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눈 주위에 생기는 혈관종의 유병율은 1~3%로, 이환된 환자의 약 60%에서 사시, 안구하구, 각막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 시 사용하는 대표적인 약물치료제가 바로 ‘스테로이드(steroid)’와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이다. 2010년대 이후 프로프라놀롤에 대한 단편적인 연구와 위약(placebo) 대조 임상시험은 다수 시행된 바 있으나, 프로프라놀롤과 스테로이드 두 약물을 비교한 임상시험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이에 서울대병원 피부과 김규한 교수, 성형외과 최태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정재훈 교수팀이 두 약물에 대한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을 세계 최초로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프로프라놀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총 34명의 소아혈관종 환아(9개월 이하)를 무작위 표본 추출해 스테로이드 치료군과 프로프라놀롤 치료군으로 나눠 16주간 약물 복용을 한 뒤 두 군 간의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시행했다. 연구 결과, 프로프라놀롤 치료군의 치료반응률은 95.7%, 스테로이드 치료군의 치료반응률은 91.9%로, 소아혈관종 환아에서 프로프라놀롤의 치료효과가 스테로이드와 비교해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실제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았지만 프로프라놀롤의 치료효과가 조금 더 좋게 나왔고, 안전성 면에서도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또한, 정확한 평가를 위해 치료 전 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으로 혈관종의 부피변화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연구결과의 객관성 또한 높였다.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정재훈 교수는 “혈관종에 대한 진료비가 매년 수십 억 이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초기의 적절한 치료가 부족한 경우에는 2차적인 치료에 진료비가 많이 소모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프로프라놀롤을 1차 약물 치료제로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고, 앞으로도 소아혈관종 치료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약물 치료제의 용량 및 사용 기간 등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소아혈관종 환아에서 1차 치료제로서 프로프라놀롤을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프로프라놀롤과 스테로이드 두 약물치료에 대한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을 세계 최초로 성공적으로 시행한 점을 인정받으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미국의학협회 피부과학저널(JAMA Dermatology)’ 홈페이지 최근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성남=강현숙기자
성남소방서는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주관 2017년도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결과 도내 34개 소방서 가운데 최우수 관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봄철 화재예방대책은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대형화재의 선제 예방을 위해 매년 실시되며 ▲해빙기 공사장 안전 관리 ▲전통시장 안전 관리 ▲석가탄신일 대비 사찰 등 안전 관리 ▲관광주간 및 안심 수학여행 지원 ▲봄철 산불예방 활동 강화 ▲기타 소방특별조사 등 6개의 주요 과제로 나눠 추진되는 화재예방정책이다. 성남소방서는 가로등 현수기를 활용한 홍보, 용접 작업 공사장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한 특수시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은택 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
나무에서 떨어지는 70대 할머니를 맨손으로 구한 경찰관이 화제다. 11일 분당경찰서(서장 김해경)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 45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할머니 A씨가 살구나무에 올라갔다가 발을 헛디뎌 2.5m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두 경찰관이 맨손으로 받아내 안전하게 구조했다. 앞서 오전 11시 33분경 ‘할머니가 나무에 올라갔다. 열매 따러 올라갔는데 안 내려와 무섭다’는 112신고가 접수됐고 분당경찰서 금곡지구대 서영상 경위와 윤호상 순경이 현장에 도착했다. 약 2.5m 정도 되는 살구나무에 올라가 살구를 따는 할머니를 발견한 서 경위와 윤 순경은 관리사무소로 달려가 사다리를 빌려와 할머니를 구조하기 위한 본격적인 구조활동에 들어갔다. 서 경위는 할머니가 내려올 수 있도록 설득했지만, 할머니는 혼자 내려갈 수 있다며 스스로 나무에서 내려오다 중심을 잃고 그만 떨어졌다. 다행히 나무 아래에 서 있던 서 경위가 두 팔을 뻗어 할머니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 두 경찰관의 도움으로 할머니는 별다른 이상 없이 귀가했다. 그러나 서 경위는 구조 과정에서 발목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할머니는 “살구가 먹고 싶어 그랬다”며 “나로 인해 젊은 경찰이 다리를 다쳐 미안하다”고 말했다. 서영상 경위는 “당시 어떻게 할머니를 받아 냈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데 본능적으로 몸이 반응했던 것 같다”며 “할머니가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
농협성남시지부는 광주시 남한산성면 오전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노기현 지부장이 명예이장으로 위촉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협에서 추진 중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농협성남시지부는 지난 9일 오전리 마을에서 이원형 면장 등 면 관계자와 중부농협 임직원, 마을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이장 위촉식과 자매결연 체결식을 했다. 노기현 지부장은 “명예이장으로서 농업인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오전리 마을에 활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는 기업 CEO 및 단체장 등이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이 되고, 소속 임ㆍ직원이 ‘명예주민’이 돼 마을 사업을 지원하고 농촌마을에 활력을 제공해 도농 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는 운동이다. 성남=강현숙기자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인수)은 지난 9일 월드비전 한화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활동으로 우수학교에 선정된 성남 운중고등학교(교장 조강영)를 방문해 11기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들에게 격려와 상패를 전달했다. 월드비전 한화 해피프랜즈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에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청소년봉사활동으로,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며 교내외에서 ‘꿈 더하기 꿈 나누기’, ‘태극기 바로알기’, ‘희망의 계란나눔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으로 활동한 김가은 학생은 “작년 한 해 동안 한화 해피프렌즈를 통해 우리가 사는 지역사회를 넘어 지구촌 곳곳의 여러 문제에 관심을 귀 기울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며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비록 아직 작은 날갯짓이지만 미래에는 큰 희망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은 앞으로도 ‘우리가 나누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교내 및 지역사회에서 주도적인 행복나눔 캠페인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과 강원도 폐광지역 어르신 가정을 위한 연탄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성남=강현숙기자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인수)은 지난 9일 ㈜현대오일뱅크 중앙기술연구원(대표 문종박)의 후원으로 지역 내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과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후원금 100만 원으로 아동과 어르신 131명에게 영양 있고 따뜻한 도시락을 마련해 배달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여한 ㈜현대오일뱅크 중앙기술연구원 정다빈 직원은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에 후원뿐만 아니라 직접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봉사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관심과 나눔을 함께하는 기업으로써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과 좋은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