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될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27부에서 혜영(이유리)과 정환(류수영)은 서로의 부모님을 찾아 뵙고 결혼허락을 받기위해 노력한다.
‘비밀의 숲’이 첫 방송을 앞두고 ‘비밀의 숲 : 더 비기닝’을 전격 편성, 조승우와 배두나의 믿고 보는 명연기를 미리 볼 수 있게 됐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3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조치를 이해하고 신뢰한다고 밝혔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매티스 장관과 양자 회담을 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매티스 장관이 회담에서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사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조치는 전적으로 국내적 조치로, 기존 결정을 바꾸거나 미국에 다른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이 아니며 한미동맹의 정신으로 해결한다는 점을 미국 측에 강조했다"고 밝혔다.한 장관은 이어 "매티스 장관은 이를 이해하고 신뢰한다는 입장을 말했다"고 덧붙였다.한 장관은 회담에서 언급한 한국 정부의 '조치'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지칭하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사드 부지에 대한 철저한 환경영향평가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은 사드 발사대 4기 반입 보고 누락 파문 이후 처음으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다. 한 장관과 매티스 장관의 회담은 지난 2월 초 매티스 장관의 한국 방문 이후 4개월 만이다.한 장관은 이번 회담을 하루 앞둔 2일 사드 배치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문재인 정부의 입장을 미국 측에 충실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매티스 장관이 회담에서 보인 반응은 사드에 관한 한국 정부의 조치에 신뢰를 표시함으로써 최근 한국내 사드 논란이 양국의 외교적 갈등으로 비화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사드 발사대 4기 반입 보고 누락 건의 외교적 파장은 수습 국면에 들어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말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한 장관은 "정해진 의제를 다 얘기했다"며 이번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현안에 관해 충분한 논의를 했음을 시사했다. 앞서 한 장관은 매티스 장관,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일본 방위상과 3자 회담을 하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3국의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연합뉴스
군포소방서(서장 서석권)는 지난 2일 오후 군포시청 야외광장에서 군포시 관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군포시가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관해 드림스타트 서비스 대상 중 맞벌이와 한부모 가정의 초등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눈높이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아동 스스로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및 대처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실시했다. 소방안전체험부스에서 연기소화기 체험, 소·소·심 교육,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배너 설치, 화재예방 홍보를 했다. 교육담당자는 “군포시의 어린이들에게 소방안전체험을 비롯해 각종 재난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우고 안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좋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양주소방서는 지난 2일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에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양주남녀의용소방대 대원, 양주시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보건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용소방대 수호천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급식센터를 운영하고 건강상담 및 기초검진, 심리상담 및 애로사항 청취, 응급상황 발생 시 관내 의용소방대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홍보했다. 서은석 서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작은 정성과 관심이 쏠리면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찾아가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부천소방서는 대형화재 및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Safety Watching-Day’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Safety Watching-Day’란 기존 정형화된 소방안전컨설팅에서 벗어나 현장에 방문, 관찰과 인터뷰를 통해 트렌드를 분석하는 마케팅 기법(Town Watching)을 안전(Safety)과 접목한 것으로 안전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부천소방서의 새로운 안전컨설팅 운영방식이다.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에 실시되는 ‘Safety Watching-Day’의 6월 대상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공사장 화재와 관련하여 대형공사장 위주로 실시됐다. 총 37개 대상에 직원 22명이 참여했다. 지난 1일에는 오정동 소재 부천오정물류센터(부천로지스틱스파크)공사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진행사항을 확인하고 관계자와 상담을 통해 현 시점 안전위험요소를 파악하여 공사 관계인과 함께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부천=오세광기자
한국과 캐나다 국방장관이 3일 양자 회담을 하고 북한의 끊임없는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하르짓 사잔 캐나다 국방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를 계기로 만나 올해에만 9차례 이뤄진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강하게 규탄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양국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시험발사가 한국과 동북아를 넘어 전세계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양국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는 데도 합의했다. 이 밖에도 두 사람은 사이버 안보와 교육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군사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연합뉴스
3일 낮 12시3분께 화성시 동탄면 한 상가건물 신축 공사현장에서 원인 불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2대, 소방대원 32명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며, 소방은 공사현장 지하 2층에 있던 근로자 2명을 구조했다. 이 근로자들은 부상을 당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진화를 마치는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관주기자
3일 오전 11시20분께 양주시 백석읍 불곡산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산불은 5부 능선 일대에서 시작돼 산 정상 쪽으로 번지고 있는 중이지만,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및 산림당국은 헬기 1대와 소방차 7대 등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이관주기자
법원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61·구속기소)의 딸 정유라씨(21)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정씨는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3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가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을 적용해 정씨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강 판사는 “피의자의 가담 경위와 정도, 기본적 증거자료들이 수집된 점 등에 비춰 현 시점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씨는 이화여대에 부정한 방법으로 입학하고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고도 정상 학점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청담고 재학 당시 승마협회 명의의 허위 공문을 내 공결 처리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번 정씨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서 신병을 확보한 상태에서 삼성 승마 지원금을 정상적인 재산으로 둔갑시키려고 한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뇌물수수 공모 여부 등을 추가로 수사하려던 검찰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검찰은 영장 기각 사유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보강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거나 정씨를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영장이 기각된 뒤 석방된 정씨는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리고 이런 일이 벌어지게 해서 정말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