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오남건강생활지원센터의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오남건강생활지원센터는 남양주시가 시민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텐미닛 사업의 일환으로, 집에서 10분 이내에 더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시민에게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작은 보건소이다. 센터는 오남읍사무소 2층ㆍ269㎡ 규모에 운동교육실과 어린이 건강체험관, 고혈압ㆍ당뇨관리교실, 치매검진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슬로꼬부기 캐릭터를 활용해 비만, 영양, 운동, 성교육 등 다양한 건강체험존으로 운영되며, 임산부의 건강을 위해 철분ㆍ엽산제를 제공하고,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 등도 지원한다. 남양주
다음 달 1일부터 4일간 시흥시 배곧생명공원에서 개최되는 제6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에서 독특한 음악제인 ‘농작물 음악제’가 열린다. ‘농작물 음악제’는 친환경 농산물인 딸기와 감자를 활용한 음식과 음악의 조화를 통해 누구나 쉽고 재밌게 우리 농산물을 접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3일 오후 2시 딸기토스트와 함께 즐기는 어쿠스틱 딸기콘서트, 4일 오후 2시 감자샌드위치와 함께 즐기는 전통음악 감자콘서트가 진행된다. 딸기콘서트에서는 볼빨간 사춘기, 비노, 참좋은실, 담소네공방, 김건민 밴드 등이 어쿠스틱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며, 감자콘서트에서 시흥시립전통예술단, 풀잎사랑, 창작그룹 노니, 국악그룹 동화, 월드뮤직그룹 공명 등이 전통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농작물 음악제를 비롯한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시티팜 토킹콘서트, 허수아비 워크숍, 원데이클래스, 기획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시흥
용인시는 처인구 포곡읍 중심지의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해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숲공원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4천915㎡ 규모의 포곡도시숲공원은 지난 2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이번 달에 조성이 완료됐다. 전액 도비지원으로 3억 원이 투입됐다. 포곡읍사무소 앞에 들어선 이 공원은 인근 빌라나 단독주택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과 어울림 마당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공원 조성에 앞서 주차장 11면과 30㎡의 중형 공중화장실을 만들고 34개의 보안등을 설치했다. 또 도시숲 조성 취지에 맞게 전체부지의 80% 이상을 녹지공간으로 꾸몄다. 공원에는 지역식생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나무뿐만 아니라 250m의 산책로도 마련돼 연중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용인
의왕시 일자리센터가 의왕시청 별관인 옛 고천동 주민센터로 이전해 29일 업무에 들어간다. 시 일자리센터는 그동안 청계종합사회복지관에 위치해 부곡동 주민과 고천ㆍ오전동 주민의 접근성이 떨어져 불편이 있었으나 옛 고천동주민센터 1층으로 이전해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다. 의왕시 일자리센터가 이전한 옛 고천동주민센터는 의왕경찰서 별관으로 사용되다 경찰서의 신청사 이전으로 애초 주인인 의왕시 일자리센터가 입주하게 됐다. 의왕시 일자리센터는 의왕시 사그내길 11로 전화는 031-345-2461∼6번으로 이전 전 번호 그대로 사용한다. 의왕
경기도가 새 정부 국정운영 기조에 따라 70만 개 일자리 창출 대책 마련을 위한 ‘NEXT경기일자리대책본부’를 설치했다. 도는 지난 26일 민선6기 일자리 70만 개 창출 목표달성 점검을 위한 NEXT경기일자리대책본부 킥오프(kick-off·시작) 회의를 개최했다. 킥오프 회의는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추진과 기본 요소들을 논의하고 확정하기 위한 첫 모임이다. 이날 킥오프한 NEXT경기일자리대책본부는 일자리정책 시너지효과 차원에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협업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도와 도 교육청에 각각 1개 본부를 두고 그 산하에 일자리책임관, 사회서비스일자리추진단, 공공일자리창출단, 좋은일자리추진단, 학교일자리 추진단 등 5개 단을 설치하는 ‘2본부 5단’으로 구성됐다. 이 조직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정 역량을 집중하기위해 도의 전 실·국장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며 행정1부지사, 행정2부지사, 연정부지사가 공동 본부장을 맡았다. 앞으로 일자리대책본부는 각 실국의 일자리정책의 발굴과 실천, 이행사항에 대한 점검 및 조율에 나서고 공공일자리, 민간일자리, 사회적경제일자리, 학교일자리 등 분야별 정책을 발굴·추진한다. 더불어 고용 및 근로여건의 격차해소를 위한 법ㆍ제도 개선 및 기반 확충 방안, 일자리 정책 추진에 필요한 재원 조달 및 인력 확보 방안에 대한 모색과 일자리 상황 관리 및 이행상황 점검ㆍ조율ㆍ평가 등의 기능도 수행한다. 특히, 조직운영과 업무추진의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별도의 회의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종전에 개최(격주 수요일 정기점검회의 및 수시회의)돼던 행정1부지사 주재 실국장회의를 활용해 본부 회의를 진행한다. 앞서 중앙정부는 지난 16일 국가 일자리위원회 설치·운영 규정을 확정하고 행정자치부 시도 기획관리실장 영상회의를 통해 전 지자체에 ‘지역위원회 설치’와 ‘일자리 책임관(실·국장급)’ 지정 및 일자리대책본부 운영을 요청한 바 있다. 첫 킥오프 회의에서 이재율 행정1부지사와 김동근 행정2부지사,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전 실국 및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일자리 발굴에 힘써달라”며 “아울러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정책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민선6기 최고의 복지를 일자리로 천명하고 도정 역량을 집중하면서 당초 일자리 창출 계획 18만 명보다 많은 22만 6천 명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일형기자
새벽 시간 대 여성 혼자 사는 집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을 하고 금품을 빼앗은 뒤 휴대전화로 알몸사진까지 촬영한 30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 이승원 판사는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 특례법위반(특수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P씨(30)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5년 공개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는 회복할 수 없는 정신적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이 과거 범행 전력이 있어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P씨는 지난해 12월1일 새벽 2시25분께 수원시 팔달구 A씨의 원룸에 몰래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현금 2만7천 원을 훔친 혐의다. P씨는 또 A씨의 알몸과 A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신고하면 사진을 뿌리고 SNS에 올리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권혁준기자
현직 경찰이 수원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28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0시40분께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한 야산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A 경위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전날 집에서 나간 A 경위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추적하던 중 A 경위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위는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외근 경찰로, 집은 수원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A 경위가 별다른 채무나 원한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시신은 부검 없이 가족에게 인계한 상태로, 추가적으로 수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경기도가 새로운 정책 사업이나, 개발 계획을 추진할 때 문화적 영향도 고려할 수 있도록 ‘문화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방안을 도입한다. 28일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문화영향평가 시범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전문가 포럼, 용역 착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문화영향평가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계획과 정책을 수립할 때 문화적 관점에서 국민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비슷한 제도로는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이 있지만 문화영향평가는 이들 제도처럼 규제사항이 아니라, 정책 추진 시 참고하는 일종의 컨설팅으로 강제성이 없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개발사업을 예로 들면 개발지역 내 문화재 관리나 문화시설 설치 방안 등에 대해 컨설팅을 받는 형태다. 정부는 2016년 문화영향평가 운용지침을 마련, 자치단체에서도 문화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경기도형 문화영향평가 모델을 구축하기로 하고 이르면 다음달께 관련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도는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올해 말 문화영향평가의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부터 평가대상을 선정해 문화영향평가를 시범 도입할 방침이다. 최병갑 도 문화정책과장은 “경기도에서는 처음 도입하는 사업인 만큼 문화영향평가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 방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경기도 지역특성을 반영한 문화영향평가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세월호 참사 유족에게 굿을 하지 않으면 다른 가족도 위험하다며 억대의 굿 비용을 받아 챙긴 무속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2부(이선봉 부장검사)는 사기 혐의로 K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K씨는 지난 2015년 6월 세월호 참사로 남편을 잃은 A씨에게 “신 기운이 있어서 남편이 사망했다”며 “신 내림을 받지 않으면 남동생도 위험하다”고 말해 내림굿을 받게 한 뒤 굿 비용 1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또 산기도와 법당 물품 비용 등으로 2천500만 원을 추가로 받아내기도 했다. A씨는 사기를 당했다는 생각에 돈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지난해 7월 경찰에 K씨를 고소했다. 검찰은 K씨와 A씨가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 등을 토대로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 최근 K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되자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 관계자는 “K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녹취록 등 증거가 있어서 공소유지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새마을문고 경기도지부(회장 이응구)는 지난 27일 수원시 야외음악당에서 ‘제25회 경기도민 문화의 한마당’을 개최했다. 새마을문고 경기도지부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수원시, 서울우유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도형 경기도새마을회장 등 내빈과 경기도 20개 시ㆍ군 새마을문고지부 회원, 학생 3천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리베르타의 플루트 연주, 수원시립합창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사생대회 및 글짓기 대회 등 문화행사와 책갈피 만들기ㆍ캘리그라피ㆍ비즈공예ㆍ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응구 새마을문고 경기도지부 회장은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경기도민 문화 한마당은 다양한 문화 활동과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라며 “책읽기 등 건전한 지역문화 확산과 경기도민 화합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