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시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고양시정연구원’이 오는 26일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8층에서 개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원식은 최성 시장을 비롯해 지역 도ㆍ시의원, 유관 기관ㆍ단체장, 각급 연구기관장, 대학 관계자, 시민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립합창단 및 퓨전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연구원 설립 경과보고 및 비전 제시, 케이크 커팅 등으로 진행된다. 고양시정연구원은 앞으로 ▲고양시의 중장기계획의 수립 및 지역발전을 위한 맞춤형 정책 개발 ▲지역 현안문제 및 제도개선에 대한 전문적ㆍ체계적 조사 및 연구 ▲출연기관 및 타 기관 등이 의뢰한 연구사업 추진 ▲국내외 연구기관의 교류 협력 등을 맡게 된다. 시는 시정연구원 개원에 따라 시민자치, 일자리창출, 사회복지, 문화예술, 도시환경, 평화통일분야 등 지역적 특색이 반영된 다양한 정책이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정연구원은 기초 자치단체로는 수원과 창원 등에 이어 세번째로 개원, 장항동 소재 빛마루방송지원센터 내(10~11층)에 위치한다. 시민정책, 경제사회, 도시환경 등 3개 연구부와 경영지원부 등 4개부로 구성됐으며, 초대 원장은 양영식 전 통일연구원장이 맡고 연구직 8명, 관리직 5명 등 16명이 배치됐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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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기자
2017-05-23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