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25일 희망 징검 다리 채용 한마당… 고용복지+센터 광장서

오산시는 25일 오후 3~5시 오산 고용복지+센터 광장에서 ‘오산 희망징검다리 채용한 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채용한마당 행사는 고용노동부 오산 고용센터, 오산 일자리센터, 오산새일센터, 한신대 대학창조 일자리센터 등과 협업으로 진행한다.인력난을 겪는 관내·외 구인업체에는 우수한 인력을 채용할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직접 면접과 채용 기회를 제공,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고용복지+센터 개소 이래 처음으로 고용센터는 청년, 오산새일센터는 여성, 오산일자리센터는 중장년 등으로 대상을 나눠 준비했다. 사무직·생산직·기술직 등 관내·외 20여 구인기업들이 참여해 12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청년실업자는 물론 중장년·경력단절 여성, 고령자, 장애인, 장기실업자 등의 취업상담과 별도의 테마섹션도 운영될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구직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희망 업체와 면접을 보고 취업 여부가 결정되거나, 2차 심층면접으로 이어진다. 업체별 부스마다 취업정보, 상담, 알선서비스를 제공하고, 무료이력서 사진촬영, 입사서류 컨설팅, 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인을 희망하는 업체에는 우수인력을 알선해 고용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고양시, 시정정책 싱크 탱크인 ‘고양시정연구원’ 오는 26일 개원

고양시는 시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고양시정연구원’이 오는 26일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8층에서 개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원식은 최성 시장을 비롯해 지역 도ㆍ시의원, 유관 기관ㆍ단체장, 각급 연구기관장, 대학 관계자, 시민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립합창단 및 퓨전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연구원 설립 경과보고 및 비전 제시, 케이크 커팅 등으로 진행된다. 고양시정연구원은 앞으로 ▲고양시의 중장기계획의 수립 및 지역발전을 위한 맞춤형 정책 개발 ▲지역 현안문제 및 제도개선에 대한 전문적ㆍ체계적 조사 및 연구 ▲출연기관 및 타 기관 등이 의뢰한 연구사업 추진 ▲국내외 연구기관의 교류 협력 등을 맡게 된다. 시는 시정연구원 개원에 따라 시민자치, 일자리창출, 사회복지, 문화예술, 도시환경, 평화통일분야 등 지역적 특색이 반영된 다양한 정책이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정연구원은 기초 자치단체로는 수원과 창원 등에 이어 세번째로 개원, 장항동 소재 빛마루방송지원센터 내(10~11층)에 위치한다. 시민정책, 경제사회, 도시환경 등 3개 연구부와 경영지원부 등 4개부로 구성됐으며, 초대 원장은 양영식 전 통일연구원장이 맡고 연구직 8명, 관리직 5명 등 16명이 배치됐다. 고양=김상현기자

용인 '이동꿈틀공공도서관' 개관… 기존 송전복지회관 리모델링

용인시의 16번째 공공도서관인 이동꿈틀공공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시는 23일 이동면 경기동로 705번길 16에 기존 송전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한 이동꿈틀공공도서관 개관식을 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도서관은 지상 3층, 연면적 792㎡ 규모로 복지회관 1~2층에 있던 주민자치센터 이전 후 남겨진 유휴공간과 3층의 기존 작은 도서관 시설을 활용해 지난해 10월부터 건립이 추진됐다. 사업비로는 7억 원이 투입됐다. 도서관 1층에는 유아자료실과 제1자료실, 2층은 세미나실과 제2자료실, 3층에는 열람실과 동아리실이 마련됐다. 장서는 일반도서ㆍ아동도서ㆍ비도서 등 3만여 권을 갖췄다. 이날 개관기념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지역인사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순형 전 이동꿈틀 작은 도서관장이 독서문화발전에 노력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도서관 자료실은 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에는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열람실은 화~일요일 오전 9시~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이용 안내는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용인=강한수기자

포천수목원 국내 희귀식물 77%보전 국제권고기준 초과달성

포천 국립수목원이 국내 희귀식물의 77.2%를 보전, 국제기구의 권고 기준을 조기에 초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국내 희귀식물은 야생멸종(EW) 4종, 멸종위기(CR) 144종, 위기(EN) 122종, 취약(VU) 119종, 약관심(LC) 70종, 정보부족(DD) 112종 등 6개 등급 571종이다. 이 중 441종(77.2%)이 국립수목원 내 종자 은행이나 보전원 등지에서 ‘현지외 보전’(원래 서식처가 아닌 곳에 보존하는 활동)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012년부터 보전 희귀식물을 꾸준히 늘려 지난 2014년 394종, 지난 2015년 422종, 지난해 441종 등으로 증가시켰다. 이는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 국제협약인 ‘생물다양성협약’(CBD)이 제시한 보전 비율보다 높다. 한국은 지난 1994년 생물다양성협약에 154번째 국가로 가입했다. 생물다양성협약은 지난 2010년 지구식물보전전략(GSPC)을 채택하면서 회원국별로 오는 2020년까지 희귀식물의 75%를 현지외 보전하도록 권고하고 구체적인 이행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한국은 지구 식물을 보전하려는 세계적인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산림 생명자원인 국내 희귀식물의 멸종을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오는 25∼31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생물다양성협약 권고 조기 달성 등 성과를 기념하고자 ‘한반도 희귀식물 특별전’을 연다. 포천=김두현기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양유길) 고양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지원센터)는 마을기업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제3회 고양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기초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각종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1년차는 최대 5천만 원, 2년차는 최대 3천만 원 등을 지원받아 안정된 일자리와 정기적 소득 창출을 위한 기업으로 활동할 수 있다. 지원센터는 이 같은 마을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관내 마을기업의 창업과 우수 기업가 양성을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제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는 다음 달 8일 오후 6시 30분부터 3시간가량 지원센터(덕양구 성사동 소재) 교육장에서 열린다. 교육 인원은 선착순 25명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 신청은 홈페이지(www.goyangse.or.kr)의 공지사항을 참조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또는 방문, 전화 접수를 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031-960-787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원센터는 고양시 사회적경제 지원기관으로서, 시민 누구나 사회적경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 사회적경제기업 확산을 위한 설립·경영 컨설팅 및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성남지역 62번째 국공립 '이매동 어린이집' 개원

성남지역의 62번째 국공립 이매동어린이집이 23일 오후 3층 강당에서 원생과 학부모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었다.이매동어린이집 지난해 1월부터 지난 1월 말까지 38억 원이 투입돼 전체면적 1천185㎡에 지하 1층, 지상 3층 등의 규모로 건립됐다. 보육실 9개, 교재교구실, 조리실, 자료실, 교사실, 강당 등을 갖췄다. 앞서 신입 원생 127명을 받아 지난 3월 2일부터 운영 중이다. 보육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만 0∼5세 원생들은 보육 시간 중 3층 대형 강당(132㎡)에서 체육과 오감놀이 등 특별활동을 자유롭게 즐기고 옥상에 마련된 텃밭(132㎡)에 상추와 오이 등을 심어 자연친화활동도 펼친다. 이매동어린이집은 현재 보건복지부 사회적협동조합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인증되면 위례1어린이집, 서현2어린이집 등에 이어 3번째 사회적협동조합 형태 어린이집이 된다. 이매동어린이집 개원으로 성남시의 국공립어린이집은 법인어린이집 6곳을 포함해 모두 68곳으로 늘었다.보육 정원은 5천302명이다. 사립까지 합치면 모두 711곳(국공립 68곳, 민간 205곳, 가정 395곳, 직장 43곳)에서 2만2492명의 영유아를 보육한다. 시는 연내 판교테크노(8월 예정), 여수동(10월 예정), 위례2(10월 예정) 등 국공립어린이집 3곳을 추가 개원할 예정이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 중소기업 CEO 연수 개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지사장 김현생)는 23일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지청장 김호현)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CEO 및 HRD담당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공단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홍보와 더불어 핵심 사업의 우수사례를 전파해 중소기업의 직업능력개발 인식제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성공한 CEO 초청강의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중소기업 인재육성 전략 확산 등을 꾀하고 있다. 특히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은 ‘창업 4전5기와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사업의 위기 순간마다 극복할 수 있었던 기업가 정신과 다산네트웍스를 연매출 7천억의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던 비결을 공유했다. 이어진 ‘중소기업 HRD담당자 연수’에서는 고용노동부의 중소기업지원 시책 및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핵심사업 안내와 더불어 올해 노무업무이슈와 HRD담당자의 역할, 중소기업 회계 및 세법 교육자료 등 중소기업 HRD담당자를 위한 강의가 이어졌다. 또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 관내 직업능력개발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아이코닉스의 고창우 국장은 일학습병행제 참여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김현생 지사장은 “고용노동부와 우리 공단이 능력중심사회 구축과 청년실업률 해소를 위해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인력채용과 일자리 지원정책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