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해양보호구역대회 장려상… 대부도 습지 지정 후 첫 행사

안산시가 지난 3월 대부도 갯벌습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뒤 첫 번째 ‘해양보호구역 대회’에 ‘대부도갯벌 및 생태계와 공존하는 미래 유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참석, 장려상을 받는 영예를 차지했다. 16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대부도 갯벌습지보호지역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이틀에 걸쳐 부안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개최된 ‘제10회 해양보호구역 대회’에 참가했다.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국내 27개 지자체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시민단체(NGO),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국 해양보호구역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공유, 지역 관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안산시는 해양생태계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 지속가능하게 이용하고 지역 간 자료 공유 및 토론 등을 통해 생태관광 활성화 및 지역생산물 가치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 대부해양관광본부 관계자는 “대부도 갯벌습지보호지역 주민들이 희망하는 해양보호구역 브랜드가치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주민 역량강화 교육 및 워크숍을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평택시, 소셜 인터넷방송 희망톡톡 평택 TV 개국

평택시가 지난 15일 시청 로비에서 소셜 인터넷방송 ‘희망톡톡 평택 TV’ 개국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국식은 시민기자단, 관내 학생방송단 등 1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대학교 엔터테인먼트학과 학생들의 실용댄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부 오픈 기념식과 2부 미니 토크 콘서트로 진행됐다. ‘2080 눈을 보고 말해요’라는 주제로 공재광 시장과 허미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미니 콘서트는 5명의 시민패널이 참석해 브레인시티, 미세먼지, 청소년 복지 등 시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제시에 따른 질문에 공재광 시장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특히 생방송 도중 국민 동요 ‘노을’의 작곡가인 최현규 씨가 연결돼 평택의 석양을 보고 동요를 작곡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공재광 시장은 “작은 공감을 큰 공감으로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를 방송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며 “이번 개국식을 통해 시민과 더 소통하는 평택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톡톡 평택TV는 사업비 1억6천468만 원을 투입해 라이브 방송과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11개 콘텐츠로 구성돼 운영되며,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등에 동시에 송출한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