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교정청은 16일 가정의 달을 맞아 경기지역의 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교정청은 이날 위문품을 전달하는 것을 비롯해 아이들을 돌보고 저녁식사 보조 등의 활동을 벌였다. 교정청은 지난 2009년부터 ‘사랑의 손잡기 운동’을 전개해 사회취약계층 시설 2곳, 가정 3곳 등과 결연해 분기별로 90만 원을 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3천여만 원을 전달했다. 정유철 청장은 “해맑게 웃고 인사하며 안아달라고 달려오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서 우리의 작은 손길이 누군가에게는 관심으로 다가가 마음이 치유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나눔 실천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등 여야 원내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와 청와대서 회동을 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전병헌 정무수석이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회동 이야기를 나눈 것 같다”며 “대통령이 당연히 각 당 원내대표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 수석은 전날 국회에서 5당 대표 및 원내대표들을 예방하면서 19일 청와대 오찬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수석은 예방 직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원내대표 경선이 끝나면 빠른 시간 내에 (각 당 지도부가) 문 대통령과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한 바 있다. 회동 시기는 19일께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이 원내대표를 새로 선출한데다 18일에는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다만, 민주당과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이날 새로 선출된 상태인 만큼 회동 자체도 아직 미정인 상태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회동이 성사된다면 취임 후 첫 여야 지도부와의 만남이 되는 것으로 여소야대에서 출발한 문 대통령이 국회와의 협치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풀어낼지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강해인 기자
인천부평경찰서 동암지구대는 16일 신성새마을금고와 공동체 치안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전화금용사기(보이스피싱 등)에 대한 신속한 신고 및 출동체계 구축, 십정 1·2동 환경 개선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각 금융기관 내 방범진단 등을 추진해 협력적인 범죄예방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동암지구대의 한 관계자는 “금융업소 관련 범죄 제로화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경인여자대학교는 15~16일 양일간 미래관 4층 헤어실습실에서 아이벨르헤어과 주최로 ‘미용 재능기부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이벨르헤어과에서 매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 이벤트로 ㈜디이노와 산학협동으로 실시됐다. 현업에 종사하면서 출강 중인 헤어디자이너 6명과 재학생이 함께한 행사 첫날에는 헤어컷 실습이, 둘째 날에는 염색, 펌 시술 실습이 36명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인여대 1~2학년 학생들은 학습 진도에 따라 고객응대부터 손마사지, 샴푸시술 등을 실습했다. 김길자 총장은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고 학생들도 앞으로 열심히 배워서 훌륭한 디자이너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는 16일 학생들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고자 라면 2천 개를 모아 연수구치매통합관리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체육대회와 연계해 학교 건학이념인 박애·봉사·애국을 실현하고, 지역에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기획됐다. 학생들이 ‘1인 1봉지 기증’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2천개의 라면이 모였다는 게 가천대의 설명이다. 김성철 학생복지처장은 “메디컬캠퍼스 특성상 의료관련 봉사를 중심으로 해왔는데 이번에는 소외된 이웃에 라면을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기부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김지예씨, 이민경씨, 김현아씨 인천대학교는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17년 지역 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행정분야 2명, 기술분야 1명 등 총 3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정분야 합격자는 경제학과 김지예씨와 행정학과 이민경씨이며, 기술분야는 물리학과 김현아씨다. 이들은 1년간 수습근무 기간을 거친 뒤 7급 국가직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 인천대는 최근 2014~2016년 최근 3년 동안 매년 2명씩 지역인재 선발시험 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해 왔다. 특히 올해는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인제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국가의 지역인재추천채용제도의 하나로 전국 16개 시·도 대학에서 교과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추천을 받아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있다. 주영민기자
인천시체육회는 15일 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전체 체육지도자 회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기권일 사무처장을 비롯해 체육지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스포츠 4대악(조직 사유화, 승부조작, 성폭력, 입시 비리)과 스포츠 공정성을 훼손하는 모든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고 존경받는 체육지도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오는 10월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선수관리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력 점검도 진행됐다. 한편, 전체 체육지도자 회의는 시와 시체육회 운동경기부, 시체육회 소속 고등부·대학부·일반부 지도자가 모두 참여하는 회의를 말한다. 주영민기자
인천본부세관은 16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내1리를 방문, 고춧대 세우기 등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가졌다. 인천본부세관은 2005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12년간 꾸준히 일손지원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춧대 세우기, 거름주기 및 환경 정리 등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노석환 세관장은 “이번 봉사 활동을 통해 강화 지역의 일손 부족 및 특산물 판매 등 애로 사항을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 확대를 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시름을 더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임준혁기자
인천 서구가 16일 치매환자와 가족, 치매질환에 대해 생소한 지역주민들을 위한 치매가족복합문화공간인 ‘봄날카페’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인천시치매센터장, 위탁병원장, 치매가족, 카페지기,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봄날카페는 치매환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봄날이 되길 희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카페라는 편안한 공간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 치매가 낯선 일반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치매질환에 대해 문의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봄날카페에서는 차와 음료를 제공하고, 주민을 위한 기억력 향상프로그램, 치매가족 문화 프로그램, 치매관련 상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 치매라는 질환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해 모든 주민들이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는 서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인천시 중구는 오는 21일 저녁 7시부터 매년 아름다운 불꽃의 향연을 펼치며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월미관광특구불꽃축제’를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연다. 16일 중구에 따르면 인기가수 박구윤, 김용임, 금잔디 등이 출연하는 ‘티브로드 특집공개방송’을 시작으로 밤 9시경에 월미도 앞바다에서 화려한 해상불꽃쇼로 아름다운 중구의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사진 촬영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월미도 바다건너 영종도 중산동방파제 부근 해안에서 대형불꽃을 월미도 야경과 함께 한 장의 사진으로 담는 명당자리로 유명해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매년 많은 시민들이 기다리고 찾는 “월미관광특구 불꽃축제”를 가정의 달에 개최함으로써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인천시민에게 희망의 불꽃을 담는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