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핵과류 재배농가 38농가(15.66㏊)에 대한 일제 조사 및 집중 예찰을 오는 19일까지 실시한다. 일제 조사 및 집중 예찰은 최근 경북에서 우리나라 검역 금지병원체인 자두곰보병(Plum pox virus)의 잇따른 발생 따른 것이다. 자두곰보병은 자두와 복숭아 등 벚나무속(Prunus) 과수에 감염돼 피해를 주는 전염병으로, 전염을 막기 위해 감염된 식물을 조기에 발견해 처분하도록 하고 있다. 자두곰보병은 일본 등 주변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경상북도 청도에서 처음 보고된 이래 지난해는 매실에서도 발견됐다. 감염증상으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복숭아와 자두에서는 잎에 엷은 반점이나 고리 형태가 생기며, 매실의 경우에는 이 증상 외에도 꽃잎에 무늬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해당 바이러스는 과실로부터 식물에 감염되는 경우는 없으며, 식물에만 감염되며 섭취해도 인체와 동물에 감염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과 녹색기술팀(031-760-4761)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주기적인 예찰과 방제지도로 병해충으로부터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이천시청 정구팀이 전구 전구대회에 출전, 모든 종목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올리는 등 실업정구의 강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천시청 정구팀은 지난 10~15일 6일간 경북 문경에서 열린 제95회 동아일보기 전국 정구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등 모든 부분에서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구팀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접전 끝에 수원시청에 패하며 3위로 차지했다. 이어진 개인단식에서 이요한 선수가 1위, 추문수 선수가 3위를 거뒀고 개인복식에서도 박상엽·김형준 선수조가 2위, 추문수·이요한 선수조가 3위를 차지했다. 이명구 감독은 “선수간의 신뢰와 응원이 있었기에 전 종목 입상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훈련일정에 묵묵히 따라 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남은 대회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출생아 수는 3만 600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2.3%가 감소했다.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전 공약으로 저출산을 해결하겠다고 내걸었다. 5세 이하 아이들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국·공립 보육시설 이용률은 40%까지 확대하겠는 것.또 8세 또는 초교 2년 이하 자녀를 둔 부모에게 최장 24개월 임금 삭감 없이 유연 근무제를 도입하는 것과 육아휴직급여를 최초 3개월간 80%까지 두 배 높이는 등 육아 시간과 여력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꿈꾸는 새 정부의 기대치를 현실의 쓴소리·단소리를 풀어내는 시간이 마련된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경가연)은 다음 달 ‘유모차 300人 간담회’ 행사에서다. 16일 이 행사의 책임을 맡은 백선정 경가연 연구사업본부 연구기획관을 만나 유마차 300인 간담회에 대해 들어봤다. 백 기획관은 “국내 보육정책은 수요자가 아닌 공급자 중심의 정책으로 시행됐다. 대부분 보육업무가 국가 위임사무로 규정돼 있어 보건복지부가 보육시설 운영자 단체와 일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top-down의 방식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는 데 맹점이 있다. 그 결과 언론에서 뭇매를 맞은 것처럼 수십 조 원(2010년~2016년)이란 막대한 보육 예산에도, 실제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의 정책 체감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고 보육 현실을 꼬집었다. 이어 백 기획관은 “보육정책이 영유아 부모의 기대와는 달리 엇박자를 낸 가장 큰 원인을 정책수요자와의 소통부족에서 찾고 유모차 간담회를 통하여 지역의 영유아 부모들이 가진 생생한 정책욕구를 발굴하고 도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엄마·아빠의 요구를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창구를 조성해 경가연의 연구사업에 기초자료로 피드백하고 이를 종합해 경기도의 보육정책에 반영, 경기도의 엄마·아빠가 수혜를 받는 선순환의 사업을 실시하겠다는 것. 백 연구기획관은 “엄마·아빠가 모두 유모차 간담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주말에 행사를 열 계획이다. 또한 간담회가 진행되는 동안 영·유아 자녀가 뛰어놀 수 있도록 회의장 외부에 잔디밭이 조성된 곳에서 행사를 진행해 프리토킹과 놀이가 접목된 행사로 꾸미겠다”고 밝혔다. 저비용으로 양질의 공보육 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꿈의 사업이라 치부됐다. 하지만 경기도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공보육 전달체계를 세팅하는 데 이번 유모차 간담회 행사 또한 밑그림으로 채색될 것이다. 백 연구기획관은 끝으로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님을 한 곳에 모으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부모님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아이 키우는 이야기, 지자체에 바라는 사항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 고 덧붙였다. 권소영기자
양평군 강상면 행복돌봄추진단이 양평운수와 업무협약을 맺고 ‘강상 드림(Dream) 택시’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드림택시는 어르신들이 병원, 시장 등 방문을 위한 양평읍 방문을 지원하기 위해 강상면 행복돌봄추진단이 추진하는 자체 사업으로 마을 안쪽까지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곳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상은 강상면 내 65세 이상 국민기초수급자 어르신이며, 강상면에서 양평읍까지 주 2회(편도 4회)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자부담금 1천 원이며, 초과 금액은 강상면 행복돌봄추진단이 지원한다. 이태석 강상면 행복돌봄추진단장은 “앞으로 이용자 범위를 점점 확대하여 어르신과 거동불편자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은 오는 22일 만료 예정이던 ‘공유토지 분할에 관한 특례법’ 시행 기간이 오는 2020년 5월 22일까지 3년 연장된다고 16일 밝혔다.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은 건물이 있는 공유토지를 점유현황에 맞게 분할해주는 제도다. 관계 법령이 규정한 건폐율, 용적율, 이격거리 등이 부적합해 분할이 불가능했던 공유토지를 ‘공유토지분할 위원회’ 심의를 거쳐 분할할 수 있다. 대상은 1필지를 2명 이상이 소유한 공유 토지로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해당 토지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고 1년 이상 자기 지분에 상당하는 부분을 특정해 점유한 토지다. 자격은 공유자 총수의 5분의 1 이상이나 공유자 2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양평군 주민지원과 지적팀(031-770-2048)에 분할을 신청하면 된다. 다만, 공유토지 분할에 관한 판결이 있었거나 법원에서 소송이 진행 중인 토지는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특례법 시행기간이 3년 연장됐으므로,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아 개인의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이 해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인천도시철도 2호선 서부여성회관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의 초역세권에 954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석남동지역주택조합(가칭)이 시행하고 SG신성건설㈜이시공해 인천시 서구 석남동 564-2 일원에 들어설 ‘석남 미소지움 아파트’가 그 주인공이다. 개발호재가 풍부한 입지와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그리고, 초·중·고교가 밀접한 교육인프라로 편리한 주거환경은 물론, 미래가치 상승의 기대감이 높다. 인천시의 석남역세권 복합개발이 예정돼 있고 루원시티 개발,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신월IC 지하화 및 일반도로화 등 풍부한 개발호재가 있다. 또 인천도시철도 2호선 서부여성회관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있어 초역세권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으로 교통의 중심이 될 석남역과 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해 시외로의 접근성도 편리하다. 인근에 초·중·고교도 밀집해 있어, 유해시설 없는 우수한 교육여건도 매력이다. 석남 미소지움은 전용면적 52㎡ A·B형, 59㎡ A·B·C형, 74㎡ A·B형 등 7개 타입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단지 내에는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한다. 분양가는 3.3㎡당 600만 원대부터다. 홍보관(032-277-1188)은 오는 19일 인천시 서구 가좌동 299에 개관할 예정이다. 김준구기자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오는 9월까지 여름철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한 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 폭염구급대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할 것을 대비해 얼음 조끼, 생리식염수 등 체온을 저하시킬 수 있는 장비를 구급차에 구비해 운영한다. 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북부권역 11개 소방관서 73대 구급차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해 각 구급대에 얼음 조끼 등 9종 9천580여 점을 비치해 운영하고 관할 구급차 부재 시에는 소방 펌프차를 예비출동대로 지정했다. 또한, 119 종합상황실 구급상담요원을 통해 구급차가 도착 전까지 온열질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지도 및 적정 치료 가능병원 이송 안내도 병행한다. 이봉영 대응구조과장은 “더운 여름철에는 물을 많이 섭취하고 자주 휴식을 취하는 한편 폭염특보 발령 시는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열손상 환자 발생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켜야 한다”며 “도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폭염 예방 3요소인 물, 그늘, 휴식을 잊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폭염구급대 운영으로 온열질환자 27명을 응급처치했다. 정일형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미국·중국·일본·러시아·EU에 파견할 특사단과 오찬을 하고 "특사단 파견은 정상외교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엄중한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 주어서 감사하다"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어느 때보다 엄중한 외교·안보 상황을 물려받았고 6개월 이상 정상외교의 공백이 있었다. 이 공백을 메우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각국 정상과 전화통화를 해서 우리의 외교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며 "통화 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기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고위 사절단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일대일로 정상회의에 우리 대표단을 초청했으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우리 대표단을 직접 접견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제가 보내는 특사를 직접 만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미국 특사), 이해찬 전 총리(중국 특사),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일본 특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러시아 특사),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EU·독일 특사)가 참석했다. 홍석현 미국 특사는 "한반도 정세가 민감한 시기에 미국 특사로 가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미정상 통화내용을 기초로 미국 의회 인사들과 북핵 문제·미사일 문제·한미동맹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중국 특사는 "어제 주한중국대사와 만났더니 정상회담의 조율을 원했다"며 "대통령께서 시진핑 주석과 통화해서 좋은 대화를 나눴다는 평이 중국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런 평가가 유지되도록 특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 내내 새 정부의 외교 정책을 국익 중심 맞춤형 협력 외교라고 천명했는데 이번에 특사로 가시는 분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맞춤형 특사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엄중하지만 자신감 있게 하길 바란다"며 "새 정부가 '피플 파워'를 통해 출범한 정부라는 의미를 강조해주고 특히, 이제는 정치적 정당성과 투명성이 굉장히 중요하게 됐음을 강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사단은 문 대통령의 친서를 4강 정상 또는 정부 최고위급 관계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오찬 대화 내용을 전하고 "특사단이 일괄적으로 출발하는 게 아니고 각 나라의 상황에 따라 각자 판단해 출발할 것"이라며 "각국 정상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김포시 ◇5급 전보 ▲하성면장 이광희
김포우리병원은 병원 세미나실에서 김포시교육삼락회 퇴직 선생님들을 초청, 제36회 스승의 날 기념 사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카네이션 달기, 성악가 유준상ㆍ김미주씨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유영록 김포시장,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고채영 교육장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허일 경기도교육삼락회 회장은 장학 사업 등 지역 꿈나무 육성사업과 김포시교육삼락회 발전에 기여해 온 고성백 김포우리병원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다. 송영찬 김포시교육삼락회장은 “매년 스승의 날을 맞이해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는 김포우리병원 고성백 이사장님께 감사하다. 스승의 날은 김포우리병원 개원 기념일이기도 하다”며 “지난 15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어 온 김포우리병원의 개원 15주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포우리병원은 김포시 초ㆍ중ㆍ고등학교 졸업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저소득층 방과후 공부방 운영 사업을 펼치고 있다.또 초등학생 초청 이웃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집 아동 질병 예방 프로그램 운영, 유아기 자녀대상 부모교육 등 지역 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교육분야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