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장마철 대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인천시 서구가 장마철을 대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오는 23일부터 6월2일까지 인천자율환경연합회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장마철 시기에 기승을 부리는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구는 일일 3개반 9명으로 민·관 합동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150여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폐수 무단방류 배관 설치 등 불법행위 여부 ▲폐수 등 환경오염물질 적정 처리여부 등이다. 단속결과, 폐수 무단방류 등 고의ㆍ상습적 환경법령 위반업소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고발 등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또 위반업소는 구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구 환경보전과 관계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통해 사업장의 자발적인 환경오염 저감을 유도하고 공공수역 수질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오염행위를 발견 시 환경신문고(국번 없이 128) 또는 서구 환경보전과(☎032-560-4360)로 신고하면 된다. 김준구기자

"과천으로 꽃 구경 오세요"… 화훼 전시회 23~27일 개최

과천 화훼전시회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플로시티 과천, 과천의 꽃 이코체’를 주제로 과천시민회관 야외공연장과 갤러리 전시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과천화훼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 개막식은 오는 23일 과천시민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며, 식전행사로 사물놀이, 난타, 비보이 공연, 과천시립 소년소녀합창단 공연과 육군 제51사단(5067부대) 군악대의 축하 퍼레이드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 축하 공연은 개그맨 이동엽의 사회로 가수 심신, 서주경, 석훈, 강문경, 강소리, 정영주, 양하영 등의 축하 무대가 이어진다. 전시회 기간에는 도시농업 체험관, 반려식물심기 체험, 어린이 대상 페이스 페인팅 체험, 민물고기 생태학습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운영된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오는 28일에는 화훼전시품목 중 일부를 시민들에게 20~50% 가격에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박태석 과천화훼협회장은 “이번 화훼전시회를 통해 명품화훼도시 과천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화훼산업을 고부가가치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특히 꽃 소비 저변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부천시, 인천시와 지하철 7호선 부천~인천간 운행간격 단축 합의

부천시는 이르면 올해 말부터 지하철 7호선 부천~인천 구간(온수~부평구청역) 운행 간격을 단축하기로 인천시, 서울도시철도공사 등과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전동차 2편성을 추가로 투입, 기존 7편성에서 9편성으로 증차하기로 했다. 이로써 출근시간 대 운행간격을 6분에서 평균 4.5분으로, 퇴근시간 대 8분에서 평균 7분으로 단축된다. 추가로 투입되는 6호선 전동차 개량과 인력충원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말 시행할 계획이다. 해당 구간은 지난 2012년 10월 개통 이후 승객이 급증(연간 4~14% 증가)하고 출퇴근시간 혼잡도(164%)가 높아 이용자들의 불편 민원이 지속돼 왔다. 시는 이에 지난 2014년부터 전동차 증편을 통한 운행간격 단축을 추진해왔다.지난 2015년 9월 김만수 부천시장과 김태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이 만나 시격단축 추진을 협의했으며, 이후 수차례 협의와 의견조정 과정을 거쳐 이날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출퇴근 시간 시격단축으로 시민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늘어나는 승객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서울구간과의 운행격차를 지속적으로 줄여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중심의 지하철 운영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부천=오세광기자

광명지역 대표 축제 제26회 오리문화제 18~20일 전역서 개최

광명지역 대표 축제인 제26회 오리문화제’가 오는 18~20일 사흘 동안 광명 전역에서 펼쳐진다. 광명시와 광명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오리 이원익-문화로 시대를 담다’를 주제로 조선시대 대표 청백리(淸白吏)인 오리 이원익 대감의 청백리 사상을 재조명한다. 첫날인 18일 광명문화극장에서 오리이원익 사상 토크 콘서트 ‘난세를 극복한 오리 이원익의 리더십’을 시작으로 충현박물관의 오리영우 참배와 헌화식 등이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제2회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 상은 청렴하고 업무에 헌신하는 지방 공무원을 발굴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7명의 최종 후보를 선정해 현지 확인 등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 본상 2명 등을 최종 선정한다. 이 외에도 3행시 짓기·시민골든벨과 전시행사인 사궤장(나이가 들어 벼슬에서 물러나는 대신이나 중신에게 임금이 案席과 지팡이를 내려 주던 일) 기로연, 체험행사로 이원익 글과 시, 연날리기, 전통음료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한편, 광명문화원은 오리문화제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17일까지 모집한다. 광명문화원 홈페이지(gmcc.or.kr)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gmcc2004@hanmail.net)로 보내거나 사무국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