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16일 치매환자와 가족, 치매질환에 대해 생소한 지역주민들을 위한 치매가족복합문화공간인 ‘봄날카페’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인천시치매센터장, 위탁병원장, 치매가족, 카페지기,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봄날카페는 치매환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봄날이 되길 희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카페라는 편안한 공간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 치매가 낯선 일반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치매질환에 대해 문의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봄날카페에서는 차와 음료를 제공하고, 주민을 위한 기억력 향상프로그램, 치매가족 문화 프로그램, 치매관련 상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 치매라는 질환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해 모든 주민들이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는 서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인천뉴스
김준구 기자
2017-05-16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