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도박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30대 5명 구속

일산동부경찰서는 외국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A씨(33) 등 5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베팅액 978억 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베트남 현지 사무실에서 게임머니를 충전하고 환전해주는 등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거나, 하던 사업이 망하자 ‘고수익 아르바이트’ 인터넷 광고를 보고 베트남 현지로 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식사와 숙소를 받은 것 이외에 월급으로 300만 원 정도를 받았으며, 지난해 8월 국내에 들어온 공범 1명이 구속되면서 사이트가 발각되면서 현지 총책과 칩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한국 경찰이 인터폴에 수배 요청을 하고 여권을 무효화함에 따라 불법체류자 신분이 되면서 자수를 위해 자진 입국해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SNS 또는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청년들이 해외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에 가담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 범행이 발각되면 국내 송환절차를 거치고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동두천,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사업 시범 시행

동두천시는 개인 단독주택에 3KW 용량의 태양광을 설치하면 보조금(가구당 180만 원)을 지급하는 ‘2017년 신재생에너지(베란다형 태양) 보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신청을 지난달 선착순 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는 아파트 베란다 난간을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최소 250W~최대 500W의 태양광을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가 베란다형 태양광을 보급하는 것은 올해 처음으로 우선 시범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가구당 16만 원씩 20가구에 보조해준다. 자격은 공동주택 거주자로 동일 단지 내 10가구가 경기도 에너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참여 기업을 결정하고 센터의 설치완료 확인을 받은 다음 참여기업을 통해 동두천시 지역경제과로 방문접수 하면 된다.자부담은 250W 용량의 경우 20만 원, 500W 용량의 경우 55만 원 등이다. 250W의 태양광 설비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양문형 냉장고 1대를 가동할 수 있는 정도이며, 1년 동안 약 10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 올해 사업은 시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제고 등 홍보를 목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내년부터는 예산이 증액되는 등 사업이 확대될 예정이다. 제품별 자부담 금액 및 신청관련 사항은 동두천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동두천시청 지역경제과(031-860-2329)에 문의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청소년과학탐구대회 개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최근 이담초등학교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서 관내 초ㆍ중ㆍ고등학생 261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두천양주 청소년과학탐구 지역예선대회를 했다.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교내 대회를 거쳐 동두천양주 지역예선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기계공학, 융합과학, 과학탐구토론 총 3개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기계공학 부문은 제시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설계하고 부품을 이용해 제작하는데, 기계동작의 과학적 원리 및 문제해결능력이 요구된다. 융합과학 부문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 학문 간 다양한 영역의 융합과 정보 수집 및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과학탐구토론 부문은 제시된 탐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팀원들 간 토론을 통해 주어진 문제 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합리적 의사결정능력이 요구된다. 임완택 교육장은 “주어진 과제를 과학과 다른 학문을 융합해 탐구하고 해결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결과를 위한 경쟁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태도를 배워, 미래시대를 대비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 금상을 받은 학생들은 다음 달 개최하는 경기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 동두천양주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