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부사장 임용 ▲부사장 겸 농어촌개발이사 변용석
수원중부경찰서(서장 김동락)는 관내 초ㆍ중학생 88명으로 구성된 ‘2017년 명예경찰소년단’을 발족했다고 30일 밝혔다. 명예경찰소년단은 학교 내 ‘청소년 치안리더’로서 교내순찰, 또래 지킴이 활동 등 학교폭력에 대한 적극적 방어자 역할을 해 나가게 된다. 이번 수원중부서 명예경찰소년단에는 초등학교 2개교와 중학교 3개교가 참여했다. 올해 명예경찰소년단 대표를 맡게 된 문성준 학생(수원제일중 3학년)은 “따돌림이나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있는지 잘 살펴보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동락 서장은 “명예경찰소년단원으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또래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관주기자
사랑의열매(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는 30일 고양시의 랜드마크인 원마운트에서 ‘사랑의 열매 조형물’ 제막식을 진행했다. 제막식에는 배병복 원마운트 회장(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김보성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김경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열매 조형물은 원마운트 테마파크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도 나눔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제작됐다. 이번 조형물 제막은 포천 허브아일랜드(지난 2014년 12월), 이천 설봉공원(지난 2015년 5월),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지난해 1월), 안성 팜랜드(지난해 6월), 광주 팔당물안개공원(지난해 11월) 등에 이어 여섯 번째다. 배병복 원마운트 회장(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은 “고양시 원마운트에 설치된 사랑의열매 조형물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눔 문화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 경기북부본부는 내달 14일까지 진행되는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에 원마운트와 함께 ‘2017 원마운트 맛있는 축제 한마당 막걸리 대잔치’를 실시하고, 수익금은 사회복지기관에 배분할 계획이다. 고양=김상현기자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 29일 에티오피아 화훼협회, 이스라엘 예루살렘 식물원 등과 화훼 정보 교류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어수선한 국내 정세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인해 위축된 국내 화훼 수출의 판로가 새롭게 개척됐다. 이봉운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올해 꽃박람회에 해외에서 방문한 많은 해외 인사와의 교류를 확대해 국내 화훼의 품격을 높이고 수출 판로를 열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안성시가 어려움을 겪는 농민의 아픔을 해결하고자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배와 포도 등 과일을 전국 처음으로 학교 급식에 공급하기로 했다. 황은성 시장은 지난달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교육청과 과수농협 등 5개 관련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배ㆍ포도의 학교급식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날 협약으로 고품질 과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행정을 지원하고 교육청과 생산단체는 과일 공급과 생산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와 배는 초ㆍ중ㆍ고 54곳 학생에게 매월 2회 시의 예산 지원으로 무상으로 학교급식을 통해 제공된다. 시는 지역 농가 소득 창출과 자라나는 학생에게 안전한 과일을 제공하고 미래 소비자 육성 등도 기대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농협과 농업민은 미래 나라의 기둥인 청소년에게 최고 품질의 과일을 생산해 공급하는 것”이라며 “안전한 학교 급식에 상호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김포시가 경인아라뱃길 고촌물류단지에 화상경마장(장외발매소) 유치를 제안한 민간사업자에게 동의서를 내줘 물류단지 내 기업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물류단지 내 기업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경인항 김포물류단지 입주기업협의회(회장 최태은ㆍ이하 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오전 김포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물류단지 내 화상경마장 유치반대’ 성명서를 내고 “김포시는 국민혈세로 만들어진 경인항 물류단지 내 화상경마장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 소속 기업과 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이날 집회에서 이들은 “화상경마장이 들어오면 물류단지는 물론 지역적 이미지 훼손과 도박으로 인한 폐단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물류단지에는 5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고 앞으로 2년 뒤 1만여 명이 상주하는 대형 단지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업의 경영환경을 훼손하고 경제활성화를 저해하는 김포시 행정에 물류단지 입주기업과 5천여 근로자는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사행산업을 조장하고 시민과 근로자를 도박장으로 유인하는 김포시는 각성해야 한다”며 “도박으로 탕진한 서민들의 돈을 김포시는 세수라 현혹하지 말고 입주기업 정책지원으로 투명한 지방행정을 실현할 것”을 촉구했다. 장외발매소의 김포 입지를 결정하는 이사회의 의결을 앞둔 한국마사회에 대해서도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마사회는 물류단지 내 화상경마장 이사회 상정을 중단하고 입지선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앞서 물류단지에 집결해 버스 4대에 나눠 타고 이동, 고촌읍 신곡사거리 일원에서 집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화상경마장 유치로 인한 사행성 조장 등의 폐해를 알린 뒤, 김포시청 앞으로 이동해 잇따라 집회를 갖고 거리행진을 펼쳤다. 협의회 관계자는 “협의회는 정관으로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그러나 김포시는 역으로 사행성 도박을 조장, 김포시와 고촌지역, 물류단지 이미지를 추락시킬 위기에 처해 이를 막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부득이 이 자리에 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해 6월 고촌물류단지 화상경마장 유치를 신청한 S사의 사업제안에 대해 같은 해 7월 ‘화상경마장 조성 자치단체장 동의요청서’를 S사에 발급했으며 마사회는 장외발매소 선정위원회 평가를 마치고 이사회 의결을 앞둔 상태다.마사회는 이사회에서 의결되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곧바로 발매소를 지을 수 있게 된다. 김포=양형찬기자
군사우편을 통해 13만 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국내로 들여온 혐의로 기소된 주한미군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12부(노태선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주한미군 제2사단 소속 G 일병(19)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특성상 적발이 쉽지 않고 심한 환각·중독성 등으로 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추가 범죄를 양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필로폰이 압수돼 유통되지 않은 점, 성실히 복무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판시했다. G 일병은 지난해 10월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부탁으로 동료인 B 일병(19)의 군사우편함을 통해 필로폰 4㎏(시가 130억 원 상당)을 들여온 혐의다. G 일병은 B 일병에게 1천 달러(약 110만 원)의 대가를 구두로 약속하면서 “사정이 있으니 우편함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의정부=조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