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개관1주년 기념 어린이 큰잔치

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날과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음 달 4~7일 나흘 동안 어린이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어린이 큰잔치를 펼친다.행사는 다음 달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일루젼매직쇼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관 1주년 기념식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이어 어린이박물관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업사이클링 문화예술프로그램 작품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기 위한 작은 실천의 메시지를 남겨볼 수 있는 퍼포먼스가 계획됐다. 박물관 야외마당에선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주제로 재활용품들을 활용한 정크아트,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한 가드닝 등의 체험 마당, 자연물들을 소재로 한 오감 놀이상자를 박물관 곳곳에 배치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 버블쇼와 매직쇼가 어우러진 공연마당 등이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진행된다. 찾아가는 마술학교를 통해 직접 마술사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기관 협업사업으로 동두천시 디자인아트빌리지 공방작가들과 함께하는 공방체험,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캠페인 등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블로그(blog.naver.com/childmu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5월 4일 개관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숲에서 꿈꾸는 아이들’을 주제로 생명존중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5천646.65㎡ 규모에 공룡존, 클라이머존, 영유아존, 숲생태존, 물놀이존, 건축존 등 6개 존으로 구성됐으며 개관 이래 20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부천시, 원도심정비사업 지원 위해 24일 대한토지신탁 업무협약

부천시는 낙후된 원도심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대한토지신탁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천시는 대한토지신탁이 참여하는 정비사업과 관련된 각종 인ㆍ허가, 관계기관 협의, 국·공유지 활용 등을 지원하게 된다. 대한토지신탁은 부천지역 정비사업의 시행자 등으로 적극 참여하고 시범단지에 대해선 수탁수수료 인하, 시공비 절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뉴타운 해제 후 원도심 노후ㆍ불량 주택단지의 정비사업을 지원하고자 전담팀인 아토즈 지원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성 분석, 추진위원회 및 조합설립 지원, 사업비 융자 등 공공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공공지원의 하나로 대한토지신탁이 정비사업에 참여하도록 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비용 마련, 시공자 선정 등 정비사업 추진에 필요한 부분이 해소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는 우선 재건축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삼협연립과 광희아파트 등에 대해 대한토지신탁의 사업 참여를 검토할 계획이다. 앞으로 신탁회사와 정비사업 등을 추진하고자 하는 단지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방식에 대해 안내하고 사업추진 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장환식 원도심지원과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노후ㆍ불량 주택을 효율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모델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쌀값 하락, 가축질병, 청탁금지법 '삼중고'… 농가소득 5년만에 뒷걸음질

쌀값 하락과 청탁금지법, AI와 구제역 등의 여파로 지난해 농가 소득이 5년 만에 뒷걸음질쳤다. 지난 한 해 농가를 위기 몰아넣었던 ‘삼중고’가 고스란히 농가 평균 소득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반면, 해조류 양식 수입이 늘면서 어가(漁 家) 평균 소득은 큰 폭으로 늘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6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평균소득은 전년보다 18만 원 줄어든 3천719만 7천 원으로 집계됐다.농가소득 증가율이 감소한 것은 2011년(-6.1%) 이후 처음이다. 2015년엔 농가 평균소득이 전년 대비 226만 5천 원(6.5%) 늘었다. 경기지역 농가소득은 4천97만 8천 원으로 전년보다 0.1% 줄었지만,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자산은 8억 6천43만 6천 원, 부채는 4천611만 8천 원으로 전국 평균(자산 4억7천430만9천원, 부채 2천673만원)을 상회했다. 전국 농가의 소득 종류를 보면 농작물 수입(-6.2%)과 축산수입(-12.4%)이 전년보다 모두 감소하면서 농작물, 축산물 등으로 벌어들인 농업소득이 1년 전보다 10.6% 줄었다. 이에 따라 농업 총수입 대비 농업소득의 비율인 농업소득률은 33.4%에서 32.2%로 하락했다. 쌀값이 하락한데다 지난해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여파 등 가축 질병의 여파로 축산물 수입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청탁금지법의 여파로 소고기 등 축산물의 소비가 움츠러든 것도 한 몫 했다. 농업소득은 전체 농가소득의 27.1%를 차지한다. 평균 농업 외 소득은 1천525만 2천 원으로 전년보다 2.1% 늘었다. 농외소득은 농가가 취득한 농산물을 가공하거나 음식점 등 겸업활동을 통해 얻은 소득이다. 농가의 평균부채는 2천673만 원으로 1.8% 줄었다. 영농형태별로 보면 축산농가 소득이 7천743만 3천 원으로 가장 많았고 과수농가(3천443만 4천 원), 채소 농가(2천928만 원), 논벼 농가(2천211만 7천 원) 순이었다. 축산농가는 가계지출(3천870만 5천 원), 자산(7억 8천256만 8천 원), 부채(7천153만 6천 원) 등 부문별로 가장 많았다. 농가와 달리 지난해 어가의 평균소득은 4천707만 7천 원으로 전년보다 7.2% 늘었다. 소득 가운데 어업소득 비중은 전년보다 3.9%p 증가한 56.5%로 집계됐다. 지난해 어가의 평균 어업소득은 해조류 등 양식수입이 늘면서 2천659만 8천 원으로 전년보다 15.2% 증가했다. 어업 총수입에서 어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어업소득률은 45.6%에서 48.6%로 상승했다. 70대 이상 경영주의 어가 소득은 2천195만 1천 원으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40대 이하 경영주 어가 소득은 1억 1천29만 7천 원으로 전체 연령대 어가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정자연기자

연수구, 크루즈 관광객 유치 본격 행보…투어 프로그램 진행

인천 연수구가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첫 걸음을 뗐다. 구는 24일 바하마 선적 16만 7천 톤급 크루즈인 ‘오베이션 오브 더 씨즈(Ovation of the Seas)호’에 탑승한 600여 명의 승무원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연수구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베이션 오브 더 씨즈호는 이날 낮 12께 승객 4천800명과 승무원 1천300여 명을 태우고 인천항에 입항한 뒤 오후 9시 차항지인 중국 천진으로 출항했다. 구의 투어 프로그램은 짧은 체류시간을 고려해 능허대공원과 옥련전통시장 일대를 방문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능허대공원에서는 구립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투호, 제기차기, 떡메치기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한 관광객들은 인근 옥련전통시장을 방문해 쇼핑 시간을 가졌다. 인천항에 입항하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천관광공사와 협의를 진행해 온 구는 향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ㆍ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서비스 개선에 공동 협력기로 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서비스 제공과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관광시장 다변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드림키움 과학스쿨

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이 주최하고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이 주관하는 드림키움 청소년 과학교실이 지난 20~21일 양일간 영흥초등학교 및 영흥중학교에서 2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드림키움 과학스쿨은 금년 2월 2일 한국남동발전과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의 MOU 체결에 따라 진행됐다. 발전소 주변 초?중등학생들에게 우주과학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과학적 사고를 창의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원이다. 이날 청소년들은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전문 강사 및 도우미들의 안정적인 지도 아래 태양광전지KIT, 고체연료로켓, 화성탐사용 로봇 등을 제작하는 콘텐츠 학습을 받았다. 학생들은 손수 만든 로켓과 드론 등을 현장에서 날려보며 과학 에너지의 원리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흥중학교의 한 학생은 “로켓모형 발사과정이 너무 신기했고 꼭 훌륭한 우주과학자가 되어 우리나라를 빛내고 싶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본사 및 발전소주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과학, 역사, 축구, 4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 드림키움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올해 KOEN 대학생 봉사단을 창단하여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칭 과외수업을 시행하는 등 지역사회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김신호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가정위탁지원센터, 130여 명 가정위탁보호 종결아동 대상 자립정착 지원금 계획 교육

“고등학교 졸업 후 어려운 가정 형편에 막막했는데, 좌절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신 데 감사드립니다” 부모의 질병·가출·사망·수감 등으로 가정에서 아동을 키울 수 없는 경우 위탁가정에서 일정기간 아동을 양육했다가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복지 서비스가 바로 가정위탁이다. 하지만 아동들이 마냥 어린이로 남아있지 않기에 성인의 반열에 들어서는 만 18세가 되면 홀로서기를 위해 세상으로 한 걸음 내디뎌야 한다. 그렇기에 보건복지부는 만 18세 이상의 가정위탁 아동이 보호가 종결된 후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갖고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가정위탁아동에 대한 자립지원정착금 지원(법제38조 및 시행령 제38조 제1항 제3호)을 법제화로 명시하고 있다. 이에 지자체(도(10%), 시군(90%))는 해당 지역의 아동에 대해 자립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지역 아동을 위한 자립 지원금에 대해 지출 계획을 짜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이 마련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하 재단) 경기가정위탁지원센터는 최근 130여 명의 가정위탁보호 종결아동을 대상으로 ‘경기가정위탁아동 자립 정착금’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괜찮아요 협동조합 황선경 대표가 강단에 올라 ‘도니와 함께 하는 돈 이야기’를 강의주제로 놓고 자립 후 필요한 예산을 설계해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선배 이야기 ▲어디에 돈 쓸까? ▲행복 예·결산 방법 등을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K군(광주시·18)은 “사회생활이란 낯선 환경의 출발선에서 모르는 것도 많고 설렘과 동시에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컸다. 하지만 오늘 교육을 통해 성인으로서 책임과 동시에 스스로 결정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어려운 형편을 딛고 지원금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고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류성환 경기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은 “130여 명의 새내기 사회인들이 설레는 첫 출발선에서 희망을 품고 자립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지자체가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자립 지원금은 비단 금액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관심이자 따뜻한 배려임을 인지해야한다”며 “더불어 효율적인 예산감각으로 합리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기초상식을 배우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30여명의 청소년에게 지원되는 자립 지원금은 다음 달 각 지자체별로 지원할 예정으로 ▲전·월세 보증금 및 월세 ▲생활비 ▲가전제품 구입비 ▲대학등록금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권소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