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농번기 앞두고 축산농가 퇴비관리 홍보 및 합동 점검 실시

가평군은 농번기를 앞두고 퇴비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발효되지 않은 축산 농가 퇴비가 반출되거나 경작농가에서 퇴비를 야적 또는 방치해 악취 등 생활 불편은 물론 우천 시에는 수질 오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환경부와 경기도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지역 내 축산농가 200여 곳을 대상으로 봄철 퇴비 관리에 대한 주의사항과 홍보활동 및 안내를 통해 퇴비는 톱밥 및 왕겨 등을 사용해 충분히 부숙시킬 것과 장기간 농경지에 방치하지 말고 즐시 살포할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특히 수집?운반업체 및 재활용업체의 운영실태를 비롯 미부숙 가축분뇨 반출?처리 및 살포 등 불법 처리 행위와 농경지에 방치하는 행위 또는 발효되지 아니한 퇴비를 사용하는 축산농가에 대해선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추운천 축산계장은 “가축분뇨와 발효가 되지 않는 퇴비는 질소, 인 등 영양염류 성분이 높아 하천으로 유출될 경우 수질 오염을 발생시키므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에서 관리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족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 오는 29~30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올라

오는 29일부터 30일 양일간 가족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공룡이 살아있다는 뮤지컬 라이온킹의 박준혁 연출과 오브제를 제작했던 김학수 미술감족, 공동경비구역 JSA의 심재욱 미술감독,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 원탁의 천사의 김태근 작곡가 등이 합심해 만든 창작뮤지컬이다. 이야기는 티라노사우르스 모자의 공룡화석이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발견되는 사건으로 시작한다. 자연사 박물관에서 사라진 아기 티라노의 화석을 찾기 위한 주인공 나래와 고봉 남매의 모험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최정상의 제작진들이 참여한 만큼 무대 연출과 음악을 빼놓 수 없다. 영국의 자연사 박물관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 무대세트와 공룡화석들이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 라이브밴드가 참여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사한다. 여기에 또봇 슈퍼K와 시간탐험대 방귀대잔 뿡뿡이의 안진영과 구름빵의 서명현, 레베카 블루사이공의 정수한 등 뮤지컬 전문 배우들과 마샬 아츠 전문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 오브제의 정교한 움직임을 통해 공룡과 함께하는 판타지를 완성한다. 진영섭 프로듀서는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엄마와 아기의 사랑을 주제로 시작된 공연”이라며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를 통해 진정한 가족 뮤지컬의 방향성이 제시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연은 다음달 13~14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도 이어진다. 문의 1688-6675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