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 마이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신규 마이스(MICE)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마이스뷰로는 21일 33개 여행사 관계자와 수원, 고양 등 8기 시ㆍ군 마이스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기 마이스 유치·개최 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참가 여행사는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온 마이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마이스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다. 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기도 마이스 유치·개최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도내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를 활용한 관광코스 상품을 논의할 방침이다. 유니크 베뉴는 전시 컨벤션센터, 호텔 등 마이스 행사 전문시설 외에 미술관, 박물관 등 지역 내 특색 있는 시설을 활용한 마이스 행사장을 말한다. 도는 시ㆍ군 또는 기업, 여행사 등의 단체에서 지역 내 유니크 베뉴를 활용한 마이스 관광상품을 개발할 경우 ‘경기도 마이스 유치·개최 지원제도’에 따라 사업비의 일정 금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지원금액의 70% 이상을 해당 시ㆍ군 내 업체에 사용해야 한다는 지원조건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차광희 도 관광과장은 “도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마이스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있다”며 “중화권과 더불어 특히 동남아권의 마이스 시장 확대를 위해 시·군, 마이스 인바운드 여행사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한반도 중심의 교통축인 여주 역세권 아파트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주의 주변 지역인 원주, 이천, 광주, 양평 등에서 주목받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3.3㎡당 1천만 원을 넘는 데 비해 여주시는 800만 원대에 머무는 상황에서 각종 호재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지난해 경강선 개통과 더불어 9월 분양한 여주 KCC는 일반아파트가 아닌 주상복합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4일 만에 완판 됐다. 특히 경강선 성남-여주구간 개통과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성남~장호원간 고속도로 개통 예정, 여주 역세권 개발 등 교통 호재에 힘입어 여주시의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이로 인해 경기도 내서 집값 상승 여력이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여주시가 꼽힌다. 교통환경 개선에 따른 인구 유입, 공급부족에 따른 신규대기 수요 풍부, 저렴한 공급가격에 따른 시세 상승 여력 풍부, 역세권 개발에 따른 신규주택가격 상승 등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주 시민들의 역세권 개발에 대한 기대 역시 높다. 역세권이 개발되면 교육시설, 상업시설, 놀 거리, 즐길 거리가 증가해 여주시의 랜드마크로 발돋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역세권 최인접 지역에 있는 Y아파트는 10년이 넘은 아파트인데도 불구하고 평당 800만 원이 넘는다. 따라서 역세권에 신규로 들어가는 아파트, 특히 브랜드 아파트를 놓고 볼 때 800만 원대 분양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주변 지역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3.3㎡당 200여만 원 낮은 조합아파트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여주 역세권 개발 등 각종 호재에 힘입어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기 때문이다.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경강선을 통해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 여주역 인근 아파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분양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인천 강화군이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안정적 재정을 바탕으로 한 주민숙원사업들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강화군에 따르면 민선 6기, 한강물 공급 480억원을 비롯해 총 616억원의 공모사업비를 확보해 군 역점사업 추진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상복 군수는 정부의 각종 국비사업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한강물 공급 사업 확정과 더불어 35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강화군은 농어촌지역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빚이 한 푼도 없는 ‘채무 제로 자치단체’로 타지역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중앙부처 주요 공모 사업은 공공임대아파트 건립(227억), 강화읍 도시재생 활성화(100억), 강화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41억4천),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추진(50억), 강화중앙시장 청년몰 조성사업(10억),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7억) 서문안마을 생활여건 개선(30억), 새 시장 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30억), 내가국민여가캠핑장 조성(23억), 서도면 볼음도 융복합 사업(16억) 등이다. 강화군은 이러한 공모사업에 힘입어 2017년 본예산 3천891억원과 제1회 추경예산에 401억(10.3%)이 증액된 4천292억원을 확정, 민생 현안 등 주민숙원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추경예산에 편성된 주요 사업은 강화군 장학회 장학기금 목표 100억원 중 1차 출연금 10억원, 남부 노인문화센터 건립비 55억원, 양도면 주민자치센터 신축 12억1천800만원이 반영되었다. 또한, 경로당 신축비 10억2천700만원, 강화읍 생태 체험 숲 조성 5억원, 길상·하점 거점통합지원센터 신축 18억8천700만원, 고품질농업 토지매입 46억6천900만원, 전등사입구 및 대룡 오거리 회전교차로 설치공사 9억원, 중앙시장~농산물품질관리원 외 4개 지역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44억원, 월곳리~대산리 외 1개 지역 군도개설공사 13억원, 도로안전시설물 설치공사 5억원 등이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이번 추경에 반영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주민 불편사항과 숙원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국시 비를 최대한 확보함은 물론 군민 생활불편 해소와 안전한 삶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군민 의견을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간다는 방침에 따라 군민들의 제안과 건의사항을 읍·면사무소나 군청 각 부서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군민이 감동하는 민원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한 민원행정과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은 올해 주민생활 속 정부 3.0 실현, 군민의 민원부담 완화, 군민 중심 민원환경 조성, 공정하고 신속한 민원처리, 민원행정 역량강화를 위한 기반구축 등 5대 추진과제에 17개 세부사업도 진행 중이다. 한의동기자
가평 상천초등학교(교장 권창숙)가 방과후 학생들에게 독서를 통한 책읽는 습관을 권장하고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제6회 호수빛 도서관을 운영했다. 홍성희 도서관 사서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제6회 호수빛도서관은 책읽는 버스를 초청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버스안 도서관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는 기회를 제공했한다. 이와 함께 ’진주성을 나는 비차’의 작가인 박형섭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마련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하는 강의를 통해 실력을 향상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상천초등학교는 독서의 기회를 제공하고 책을 사랑하는 어린이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도서관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경기도체육회는 20일 오후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 회장 인준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준식에서 도체육회장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48개 종목별 회장에게 인준패를 전달한 뒤 경기도 체육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 체육인들이 대한민국을 스포츠 선진국으로 이끄는 선봉장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며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연정의 정신을 살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간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홍완식기자
겨우내 움츠렸던 나들이객들이 들과 산으로 떠나는 봄철이다.흩날리는 벚꽃, 생기 발랄한 개나리, 꽃분홍 철쭉까지 만개한 꽃들이 살랑살랑 봄바람에 흔들리며 손짓하는 계절을 그냥 지나쳐 버리기엔 너무 아깝다.부담없이 풍성한 자연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가평의 대표 봄나들이 명소 6선을 소개한다. ■ 아침고요수목원 봄 나들이에 봄꽃이 빠질 수 없다. 한국의 대표 수목원으로 33만㎡에 핀 5천여 종의 다양한 꽃나무를 만날 수 있다.특히 봄을 맞아 수목원 입구부터 투명한 빛의 크로커스와 백목련의 꽃, 노랗게 핀 풍성한 산수유까지 화려한 봄꽃 잔치가 펼쳐진다. 봄 야생화를 한자리에서 모은 야생화 전시회 ‘봄꽃데이트’도 다음 달 21일까지 연다.올해 전시회에선 백두산 바위수염, 모데미풀, 닭의 난초, 백두산야생화, 한라산야생화 등 120종의 토종 야생화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복주머니난 등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보호식물은 물론 크기가 매우 작아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색 야생화도 전시돼 있다. 문의 1544-6703 ■ 아침고요가족동물원 봄을 맞아 한층 활기를 띤 동물들과 교감하는 가족 나들이 코스다. 아침고요수목원 방향 도로 길목에 자리 잡았다.전체 넓이 2만6천여㎡ 규모에 몽원지, 초식사파리, 공작마을, 사슴사, 강아지 세상, 앵무새 마을, 원숭이사, 곰사, 소동물관, 치유의 정원 등 13개의 테마 공간으로 나뉘어 다양한 동물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더없이 좋은 장소다. 더욱이 4월에는 벵골호랑이 부부도 동물원의 가족이 돼 120㎏에 이르는 호랑이도 만날 수 있다. 토끼, 기니피그, 염소 등 이제 걸음마를 뗀 귀여운 아기동물들도 매력을 뽐내고 있다. 문의 (031)8078-7115 ■ 쁘띠프랑스 프랑스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국내 유일의 프랑스 문화마을이다. 지중해 연안 마을을 연상케 해 곳곳이 사진 찍기 더없이 좋은 작은 사진 명소이기도 하다. 이곳에선 어린 시절 꿈을 심어준 소설 ‘어린 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 친필 원고가 전시된 ‘생텍쥐페리기념관’을 만날 수 있고 다양한 오르골을 접할 수 있는 ‘메종 드 오르골’, 프랑스 집을 재현한 ‘메종 드 마리’와 ‘메종 드 장’ 등 이색 전시관도 마련돼 있다.인형극장으로도 유명한데, 현재는 동화 ‘피노키오’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인 마리오네트 ‘피노키오’ 인형극 1천500회 공연 기념축제도 진행되고 있다. 축제 기간 다양한 마리오네트 인형과 끈 없이 직접 손가락으로 조종하는 기뇰 인형도 체험할 수 있다. 쁘띠 프랑스 명물인 오르골 시연과 거리 악사가 펼치는 아코디언 연주, 마리오네트 댄스퍼포먼스 등 무료공연도 이어진다. ■ 가평레일바이크 연인이 오붓하게, 혹은 가족이 함께 봄바람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가평시내 중심부인 읍내2리 마을회관 앞 승강장에서 출발해 경강역까지 4㎞를 달려 영화 ‘편지’의 촬영장소인 경강역에서 잠시 쉬었다 다시 가평 레일바이크로 돌아오는 8㎞ 왕복코스다. 전체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다. 가평천을 가로지르는 북한강 철교와 가평천 철교구간 등은 백미(百媚). 강 위 높이 30m의 철길을 아슬아슬하게 건너는 짜릿함도 즐길 수 있다. 봄 햇살이 비춰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북한강 풍광은 덤이다. 노랗게 핀 개나리길과 벚꽃터널 역시 빠질 수 없는 볼거리다. 문의: (031)582-7788 ■ 이화원 ‘나비스토리’ 자라섬 내 오롯하게 자리한 공간에서 다양한 열대 식물관과 한국 식물까지 폭넓은 식물들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 나비생태관도 갖추고 있다. 나비를 4계절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봄꽃들도 즐길 수 있다. 나비들도 덩달아 활발한 활동을 시작해 더욱 아름다워진다. 세계 나비 교육장에는 신기한 나비들 표본과 전문 해설사의 설명까지 준비돼 있어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생태교육장이다.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로 64에 자리를 잡고 있다. 문의 (031)581-0228 ■ 에덴벚꽃길 ‘벚꽃뮤직페스티벌’ 주말 여행객이라면 벚꽃 구경도 하고 인디음악도 즐길 수 있는 ‘벚꽃뮤직페스티벌’도 들러봄 직하다.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하고 데크를 따라 벚꽃길을 즐기다 보면 공연장이 나온다. 공연장에선 주말 헤리빅버튼, 아디오스 오디오, 호랑이아들들 등 홍대에서나 즐길 수 있었던 다채로운 장르의 인디음악 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푸드존과 블라썸 플리마켓 등지에선 각종 핸드메이드 제품과 중고물품들을 사고파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만날 수 있다. 여러 가지 로컬푸드와 푸드트럭 등도 입점해 있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서울에서 50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다. 에덴벚꽃길은 가평의 공식 도로명으로는 유일하게 명명된 길이다. 문의 (031)581-0228 가평=고창수기자
경기도 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경기예총)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경기예총은 2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의 정치적 지향이 문화예술계가 추구하는 가치에 가장 부합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는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자신들의 입맛에 따라 문화예술인들을 검열하고 배제하면서 문화예술의 핵심인 비판정신을 용인하지 않았다”며 “이는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가치를 정면 위반한 중대범죄인 동시에 문화 예술인들에 대한 폭력이고 모독행위”라며 지난 박근혜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문 후보는 문화예술이 추구하는 가치에 적극 공감하고, 선대위에 표현의 자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또 제2의 블랙리스트 사태를 막기 위해 문화예술 지원기관의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을 약속했다”며 “자유롭게 상상하고 표현할 수 있는 세상, 이런 우리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한 대안은 문재인 후보 뿐이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예총을 격려하기 위해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오산)은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문화예술 지원은 과감하게 하되, 간섭은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웠다”며 “더 좋은 문화예술 정책을 바라는 마음으로 문 후보 지지 선언 위해 모인 경기예총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권칠승 의원(화성병)도 “최근 블랙리스트 파문으로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많은 어려움 겪었다”며 “우리나라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문 후보와 함께 문화, 예술이 함께하는 새로운 정부가 만들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허정민기자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는 20일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산업안전보건협의체와 함께 평택 세교단지 입주 근로자를 대상으로 ‘재해 없는 안심 일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근로자에 대한 요통이나 어깨 결림이 주요 증상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공기가 통하지 않는 밀폐공간 작업장소 질식 재해 예방을 전파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 4명이 1개조를 편성, 중량물 취급방법 등 재해예방 자료(OPL), 작업 전 안전점검 및 4대 필수 안전수칙 준수 홍보물을 공업단지 내 60여 개 사업장에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송재준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장은 “장년 근로자가 늘어나면서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적극적인 사업주의 산재 예방활동에 힘쓰자”며 “노사가 한마음으로 안전의식을 가지고 밀폐공간 작업 시 산소 농도 측정 등 작업 전 안전점검 생활화해 근로자의 사망사고를 예방하자”고 강조했다. 정자연기자
인천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이 농산물 거래의 안정성과 가격변동성 완화를 위해 ‘2017년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추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천시가 20일 밝혔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올해 국산농산물에 대한 정부의 정가 및 수의매매 제도가 확대돼 상대적으로 가격변동성이 높은 국산농산물의 거래목표량을 지난해보다 3% 늘린 18%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추진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규격화와 포장화 정착품목, 산지규모화 출하품목 가운데 목표달성을 유도할 양파 등 10개 중점품목을 지정했다. 품목별 주 출하시기에 맞춘 특화전략도 시행하고 있다. 도매법인에서는 규모화된 산지 조직과 정가수의 업무협약 등을 체결해 우수출하처 및 안정적인 출하처를 확대하고 있다. 정책 내실화 및 목표달성을 위한 환류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경매중심의 거래관행을 극복하고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서라도 정가·수의매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를 위해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전파하겠다”며 “매매방법의 다양화로 도매시장 활성화와 물류효율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시즌 초반 kt wiz를 선두권으로 이끌고 있는 김진욱 감독이 팀에 7월쯤 큰 고비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진욱 감독은 2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요즘 가장 자주 듣는 질문중 하나가 ‘잘나가고 있는 kt에 언제쯤 고비가 찾아올 것 같냐’라는 것”이라며 “나는 그 고비를 7월쯤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개막전부터 순위와 숫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그라운드에서 주눅들지 말고 마음껏 뛰어놀라고 주문했다. 그 결과가 지금 좋은 결과로 나오고 있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kt 불펜진의 선전을 예로 들며 설명을 이어갔다. 19일까지 kt의 선발진 방어율은 3.59로 KIA(2.26), LG(2.85)에 이어 3위에 머물고 있지만 불펜 방어율은 1.86으로 당당히 선두에 올라있다.베테랑이 없음에도 막강 불펜진을 구축한 배경에 대해 김 감독은 “그것은 젊은 투수들이 자신이 가진 기량을 모두 발휘했기 때문이다. 젊은 투수들의 경우 계산이 안설 때가 많은데 어려운 상황을 자꾸 부딪치고 극복해 나가면서 꾸준히 성장해가고 있어 대견하다”고 흐뭇해 했다. 한편, 고비를 7월로 보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만 걱정되는 것은 젊은 선수들의 경우 잘 할때 한 경기 한 경기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시즌을 거듭할수록 자신도 힘에 부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베테랑의 경우 한 시즌을 길게 봐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고 컨디션을 관리하지만 어린 선수들은 그러한 페이스 조절이 부족하다. 특히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면 체력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이 여름을 어떻게 버틸지가 관건이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시즌 전이나 지금이나 순위에 대한 목표는 없다”고 강조하며 “현재까지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 해주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