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 어머니폴리스·학부모폴리스 합동 발대식 개최

군포경찰서는 20일 수리관에서 아동안전 및 학교폭력 없는 학교만들기를 위해 지역 내 36개 초ㆍ중학교 어머니ㆍ학부모폴리스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군포경찰서 어머니폴리스ㆍ학부모폴리스는 초등학교 24개교 1천708명 및 중학교 12개교 513명으로 구성됐으며, 아동안전지킴이ㆍ배움터지킴이 등 협력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학교폭력, 아동범죄로부터 빈틈없는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어머니폴리스는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주로 하교 시간대 학교주변 순찰활동을 하고, 학부모폴리스는 중학교 학부모들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폭력 발생이 빈번한 시간대인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교내ㆍ외 순찰활동을 한다. 김은옥 어머니폴리스, 이혜경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학생이 내 자녀라고 생각하며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아동범죄 및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유충호 서장은 “협력 치안을 통해 학교 안전망을 구축, 아이들이 마음 놓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앞으로 학교폭력·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어머니ㆍ학부모 폴리스를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치안파트너쉽을 더욱 강화해 함께하는 치안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화성·의정부·평택 인구정책 공무원들 광명시 인구정책 벤치마킹

화성·의정부·평택시 인구정책팀 공무원들이 지난 19일 광명시를 방문, 광명시의 인구정책인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를 벤치마킹했다. 이들은 이날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인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 조례를 고안한 배경과 과정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 자리를 통해 “단순한 출산율 제고정책은 인구 감소에 대한 단편적인 시각이고, 생애 전반을 도울 수 있는 인구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후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광명의 특성을 반영한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특히 방문단은 공공기관의 유휴공간을 활용, 퇴직한 전문 인력이 맞벌이 부부를 위해 아이를 돌보는 ‘아이 안심 돌봄터 제도’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제도는 일과 가정 양립을 돕고 퇴직자와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는 대표적인 광명시의 인구정책이다. 이용복 화성시 인구정책팀장은 “인구감소 문제는 대한민국 모든 지자체의 과제”라며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광명시의 인구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니 우리가 추진해야 할 정책 방향이 잡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옥순 광명시 여성가족과장은 “인구정책은 시와 민간전문가, 시민, 공공기관의 협력으로 극복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이들과의 협업으로 살기 좋은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 조례를 제정하고, 임신·출산부터 교육, 보육, 일자리, 주거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인구정책을 추진, 지난해 7월 인구의 날에 정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아이와 맘 편한 도시만들기’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아이와 맘 편한 박람회(Baby & Mom Expo)’와 임신부 교실 운영 등 19개의 세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고양시, 소규모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등 재활용시설물 기준 마련

고양시가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시민불편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 및 5가구 이상 다가구주택의 재활용 분리수거 시설물 설치기준을 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치기준은 ▲높이 2m 이내 조성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밤색 및 회색 계통 디자인 반영 ▲우수·눈피해 등에 노출되지 않는 지붕구조 가림막 설치 ▲전면부 완전 개방 또는 잠금장치 설치 ▲환기를 위해 후·측면부 지면에서 1/2 이상 노출 등이다. 그동안 시는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민원 해결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건축허가 조건에 ‘재활용 분리수거 보관용기 설치’를 의무화,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승인처리해 왔다. 그러나 형식적으로 설치된 보관용기가 생활쓰레기 배출용량을 감당하지 못해 임의로 시설을 늘리거나 설치위치를 변경하는 문제가 발생, 시설물이 우수·눈피해 등에 노출돼 2차 환경오염을 유발하면서 추가적인 민원이 발생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활용 분리수거 시설물 설치기준 마련을 시작으로 소규모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불편사항을 꾸준히 청취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부천시립합창단, ‘거장 윤학원 지휘자 초청 연주회’

부천시립합창단은 합창계의 거장 윤학원 지휘자를 초청, 고품격 음악회를 준비했다. 이번 특별기획 연주회는 21일 금요일 저녁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연주회를 이끄는 윤학원 지휘자는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 서울 레이디스싱어즈, 인천시립합창단 등을 지휘하며 한국합창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KBS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며 많은 대중들에게도 알려져 있다. 이번 연주 프로그램은 오병희 작곡가의 ‘혼 매스(Horn Mass)’로 문을 열고, 여성듀엣으로 들어보는 ‘멘델스존’의 ‘시편 95’, 그리고 한국가곡 ‘박지훈’의 ‘도라지꽃’, 김준범 편곡의 ‘고향의 봄’ 등 다양한 곡들로 구성됐다. 이밖에 미국민요 ‘켄터키 옛집’, ‘금발의 제니’, 남성듀엣 ‘존 덴버’의 ‘아마도 사랑은’과 우효원 작곡가의 골드 시리즈(Gold Series) ‘메나리’, ‘8소성’ 외 따뜻한 곡들이 연주회를 가득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한 평생 오로지 합창음악만을 바라본 윤학원 지휘자의 음악적 감각과 열정이 부천시립합창단과 어떠한 하모니를 만들어내는지 초점을 맞춰 감상 할 수 있는 합창연주의 정주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예매는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 www.bucheonphil.or.kr)에서 하면된다. 부천=최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