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경자 의원, “도내 아파트에 ‘공공위탁관리제’ 도입해야…”

경기도의회 김경자 의원(국민의당ㆍ군포2)은 16일 “아파트 관리비 비리 척결과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를 위해 ‘공공위탁관리’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공위탁관리는 관리 갈등을 겪고 있는 민간아파트 단지 주민의 요청 시 아파트 운영이 정상화 될 때까지 최대 2년간 관리소장을 파견해 관리하는 사업이다. 김 의원은 “아파트 관리비 비리는 도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주거형태에서 일어난다는 점에서 파장이 크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비리 문제를 지속적으로 관리 감독하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위탁관리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 경우 아파트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있고 지난해는 전국 최초로 관리비를 일제점검 해 152억 원의 부적정 집행을 밝혀내는 등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 김 의원의 판단이다. 김 의원은 “지자체 차원의 점검과 관리 강화를 위한 노력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부실관리와 비리가 근절되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이 어디에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면서 “도민 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관리문화 조성을 통해 아름다운 상생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관리시스템 선진화가 필요하다. 관리비 비리 감사 강화와 함께 공공위탁관리 제도를 도입해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준상기자

연수구, 코레일 어르신 신바람 여행

“어르신들 올해도 신바람 내시고 행복하세요.” 인천시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센터장 김영민)는 10일부터 14일까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어르신 1천300여 명을 모시고 ‘신바람 청춘 기차여행’ 문화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와 한국철도공사가 공동으로 마련해 강원도 춘천의 금옥골, 박사마을, 양구군 오미마을 등을 기차 여행으로 다녀왔다. ‘신바람 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여행에서는 시골밥상, 떡메치기, 곰취찐빵만들기, 트렉타 및 마차타기, 옥동굴체험 등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바른 먹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문화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70)은 “모처럼 기차 여행을 해보니 옛 청춘 시절 추억도 떠오르고, 함께 나온 동료와 노인센타 직원들과의 친근감도 더 생기는 것 같아 올해도 신바람 나게 일 할 수 있을 것 같고 기분도 좋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행사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이인자 연수구의회장, 박찬대ㆍ민경욱 국회의원 등 지역인사가 참여해 어르신들께 수고와 감사를 뜻을 전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8년 만에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어르신 모두를 모시고 좋은 체험행사를 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르신들께 다시 한번 감사함과 건강을 바라는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부천,올해부터 추진중인 아기환영정책 ‘다자녀지원 98% 만족’

부천시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자녀지원정책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최근 보건소에 등록한 임산부 64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다자녀지원정책에 대해 9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출산축하용품 지원에 대해서도 91%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출산지원금에 대해서도 79%가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시가 시행하고 있는 아기환영정책에 대해선 49%가 “잘 알거나 들어본 적 있다”고 대답했고, 다자녀지원카드에 대해서도 29%가 “잘 알거나 들어본 적 있다”고 응답, 인지도가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의사항으로는 ▲출산 및 양육에 대해 장기적으로 금전적 지원 확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확충 ▲첫아이부터 받을 수 있는 서비스 확대 ▲출산축하용품으로 상품권 추가 ▲다자녀지원정책 고도화 ▲아기환영정책 홍보 강화 ▲기업 등 민간분야 가족친화 분위기 조성 등을 제시했다. 시는 이 같은 건의사항들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되도록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보완해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인천지식센터, ‘2017년 인천 글로벌 IP 스타기업’ 13개사에게 지정확인서 수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센터장 왕동항)는 지난 14일 ‘2017년 인천 글로벌 IP 스타기업’ 13개사에게 지정확인서를 수여했다. 인천지역 내 수출 잠재력이 높고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여 기업당 연간 7천만원씩 총 3년간 최대 2억1천만원까지 지원하는 ‘글로벌 IP기업 육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원사업은 해외권리화 지원, 특허기술 시뮬레이션 제작, 맞춤형 특허맵(디자인맵), 비영어권 브랜드개발, 특허 & 디자인융합, 글로벌 IP경영진단, IP 신성장 융합 컨설팅 등이다. 이미 기업들은 필요한 사업에 대하여 센터 측에 요청한 상태이고 센터는 올해 사업예산(총 7억 3천만원) 범위 안에서 기업별 지원 시급성과 활용도를 감안하여 적절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센터 사업 중 해외 권리화 사업, 특허 & 디자인 융합 컨설팅,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사업에 대해 기업 요청이 많았다. 수출력이 있는 기업인 만큼 선도기술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과 해외에서의 제품 디자인 및 브랜드 경쟁력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날 수여식에는 인천 IP 경영인협의회(회장 강춘식, ㈜금강오토텍 대표)가 참석하여 올해 사업내용에 대하여 공유하였다. “인천 IP 경영인협의회”는 인천의 기업 대표들이 모여 구성된 협의체로 지식재산은 물론 R&D, IP 경영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이업종간 상생협력을 위해 구성되었으며 현재 회원은 모두 207명이다. 왕동항 인천지식재산센터장은 이날 “지난해부터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은 자동차, 건설, 가전, 의료, 환경,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그 특성이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이며 이는 곧 지능적인 사회로의 전환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창조성의 산물인 지식재산 증가로 연결될 것” 이라고 말하며 “그 중심에 있는 우리 지역 기업을 위해 센터가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신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