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웹영화제인 제10회 2024 서울국제웹페스트의 홍보대사에 보이그룹 DKZ 멤버 재찬이 위촉됐다. 19일 김경호 서울국제웹페스트 조직위원장은 “영화 ‘시멘틱 에러·더 무비’에선 ‘아싸’(아웃사이더)로서 참신한 모습을 보여줘 배우로 기대감을 높였다”며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재찬은 웹드라 ‘유튜버 클라쓰 시즌1, 2’ 오디오쇼 ‘재찬의 꿈이야’ 등을 통해 신선한 모습을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종연된 드라마 ‘우리, 집’, ‘놀아주는 여자’ 등에 출연했고, 현재 촬영중인 드라마 ‘체크인 한양’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서초구의 더 리버사이드 호텔 몽블랑 홀과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상영회는 150명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된다. 단편 3편과 장편 1편이 상영되며, 수상작은 다음 달 5일 어워드를 통해 공개한다.
조국혁신당 등 야권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연임을 축하하면서도 서로 입장차를 보였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의 협력을 강조한 반면, 개혁신당은 이 대표 일극 체제를 우려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로 당 대표로 다시 선출된 만큼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잘 풀어나가리라 믿는다”며 “이 대표와 저는 누군가 따따부따에도 흔들리지 않는 신뢰가 있다. 서로 힘들 때 격려하며 마음을 나누는 사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이간질하려는 이들이 있는 것 같다”며 “이 대표의 ‘기본사회’와 저의 ‘사회권 민생 선진국’은 크게 보아 지향점이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은 검찰독재, 친일밀정 정권을 몰아낼 우군이고 동지이자 협력적 경쟁 관계”라며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 양당은 물샐틈없는 밀착 공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은 선의의 경쟁을 벌일 것”이라며 “이 경쟁은 유권자들에게 인물과 정책에서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끝으로 “민주당 의원들이 과거 여러 차례에 걸쳐 교섭단체 기준을 완화하는 법안을 제출한 바 있는데, 22대 국회는 이 정치개혁 과제를 실현할 절호의 기회”라며 “이 대표가 민주당의 대표만이 아니라 민주 진보 진영 전체의 대표 주자가 되려면, 그리고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더 높이려면 제3의 교섭단체가 꼭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도 이날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당 대표가 연임하는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오늘은 축하의 말씀을 먼저 전하는 것이 정치적 도리일 것”이라고 이 대표의 연임을 축하했다. 허 대표는 “이 대표 스스로 ‘먹사니즘’을 강조했던 만큼 이재명 2기 체제에서는 방탄이 아닌 민생, 일극이 아닌 다극에 힘써주길 기대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우려의 뜻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결같이 ‘이재명 수호’만 외친 친명 의원들로 최고위원회가 가득하고, 당 강령까지 당 대표 개인 브랜드에 맞추고, 특정인의 출마를 위해 당헌 당규까지 뜯어고친 정당은 분명 정상적 정당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국민이 한탄하는 대로, 윤석열 정부가 이토록 국정운영을 멋대로 하고 경제 지표가 엉망인데도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넘어서지 못하는 이유를 돌아보시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허 대표는 “이 대표가 진정 김대중 대통령을 닮고 싶다면 당 대표 연임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김대중 정신을 많이 강조했던 것처럼 통합과 함께하는 정치, 창의적인 정치를 해달라. 일극 체제, 친명이라는 이야기, 그리고 최고위원들의 선출 과정을 보면서 많은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라는 지점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기도 육상 꿈나무들이 2년 연속 전국 정상을 질주하며 ‘최강’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경기도는 19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전 3일을 마감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5회 전국시·도대항육상대회’에서 금메달 20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4개로 총 352점을 득점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21개를 획득한 서울시(317.5점)의 추격을 따돌리고 2연패를 달성했다. 인천시는 총 124점으로, 경상북도(227점), 경상남도(143점)의 뒤를 이어 5위를 차지하는 선전을 펼쳤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22년 불과 16.5점 차로 31년간 지켜온 정상의 자리를 내주는 아픔을 겪은 뒤 지난해 정상을 탈환한데 이어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해 ‘육상 웅도’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하지만 최근 수년 동안 도교육청의 무관심으로 출전비 조차 지원받지 못하면서 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서울시와 경상북도에 정상 자리를 위협받고 있어 수성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 남중부 유민재(화성 봉담중)와 여중부 김정아(가평중), 남고부 김홍유(연천 전곡고)가 나란히 3관왕에 올랐으며, 중등부와 고등부가 각 152점, 166점으로 경쟁 시·도를 압도하며 2연패 달성을 견인했다. 한편, 최종일 경기도는 남자 중등부 400m 결승서 유민재가 49초80의 대회신기록으로 김시후(부천 부곡중·50초29)와 박건우(경남 함성중·52초18)를 제치고 우승, 첫 날 혼성 1천600m계주, 2일째 1천600m 계주 금메달 포함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 남자 고등부 400m 결승서는 김홍유가 48초11로 이수혁(49초15)과 김윤후(이상 서울체고·49초37)에 앞서 1위로 골인, 역시 첫 날 800m와 혼성 1천600m 계주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중등부 3천m 경보서는 종목 최강자인 권서린(광명 철산중)이 13분48초65의 대회 최고기록으로 오연지(동두천 송내중앙중·14분50초06)와 장서빈(서울체중·15분34초31)을 크게 따돌리고 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 남자 고등부 세단뛰기서는 남기준(경기체고)이 1차 시기서 가볍게 15m02를 뛰어 3차 시기서 14m75를 뛴 방형건과 한결(이상 강원체고·14m65)을 누르고 경기도 선수단의 마지막 20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진원 경기도육상연맹 회장은 “계속되는 폭염의 어려움 속에서도 선전을 펼쳐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한 선수와 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 기세를 몰아 오는 10월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에서도 기필코 3년 만에 정상을 되찾아 진정한 왕좌 복귀를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인천 연수구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서 마약수사대 수사관들이 압수한 코카인을 정리하고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선박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해 가공한 코카인 60kg(약 200만명 동시 투약분, 시가 약 1천800억원 상당)을 보관 중이던 캐나다 마약 조직원 A씨와 코카인 2kg를 건네받아 국내에서 거래하려던 내국인 2명 등 총 3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코카인 60kg 전량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주행 중이던 택시에서 뛰어내린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코뼈를 골절시킨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의왕경찰서는 상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23분께 의왕시의 한 노상에서 정당한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앞서 A씨는 해당 장소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택시에서 뛰어내렸다. 놀란 택시기사 B씨는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후 A씨는 출동 경찰관들을 보자마자 이 중 1명을 구타했고 이를 지켜 본 동료 경찰은 테이저 건을 발사해 A씨를 제압했다. 피해를 입은 경찰은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으며 A씨 또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평군이 오는 2027년까지 100억여원을 들여 권역별 어린이 놀이시설을 조성한다. 도내 대표적인 인구 감소 지역인 가평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027년까지 100억여원을 들여 청평면과 조종면, 설악면 등지에 어린이 놀이시설을 짓기로 했다. 이 시설은 어린이들이 체험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건립된다. 앞서 가평읍에는 어린이놀이시설이 조성돼 이들 3곳이 모두 완공되면 가평지역 어린이 놀이시설은 권역별 1곳 씩 모두 4곳으로 늘어난다. 청평면 시설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경춘선 청평역 광장 주변에 지상 2층, 전체면적 1천㎡ 규모로 건립되며 예산은 89억원이 투입된다. 1층에 어린이 안전 체험관, 2층에는 어린이·영유아 복합 놀이 체험시설 등이 각각 계획됐으며 빠르면 연말 공사를 시작한다. 조종면 어린이 놀이체험 시설은 체육공원 인근에, 설악면 시설은 도서관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조만간 조종면 시설 설계, 내년 초 설악면 시설 설계 등을 각각 공모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지난 2021년 가평읍에 어린이 놀이시설을 조성한 바 있다. 이 시설은 경춘선 옛 가평역 철도 용지에 들어선 복합문화공간 ‘음악역 1939’에 지상 2층, 전체면적 1천㎡ 등의 규모로 지어졌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을 양육하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하고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밝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권역별로 맞춤형 놀이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택배기사가 자신이 배송하던 물건의 상자를 집어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XX에서 배송시키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글쓴이가 공개한 CCTV 영상도 함께 첨부돼 있었다. 글쓴이는 "AI랑 3D 작업하다가 컴퓨터 고장 나서 빠르게 오는 것 찾다가 주문했다"며 "당시 집에 있었고, 쾅 하는 소리 때문에 놀라서 확인했다. 당황하고 반품 요청하고 다른 컴퓨터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음날 다시 배송을 온 기사는 새로 갖고 온 물건을 또다시 집어 던졌다. 그리고는 사진 촬영 후 기존 물품을 회수해 갔다. 글쓴이는 "나도 배달해 봐서 엘리베이터 없는 게 얼마나 힘들고 그러는지 안다. 그러면 나에게 전화라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기에 거짓이 하나라도 있다면 법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업적인 비하는 안 했으면 좋겠다. 나도 배달을 해봐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일을 겪어봤기에 최대한 배려하려고 한다"며 직접 파손 사유로 반송한 증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감정 실어서 일부러 던진 것 같은데" "배달기사님 진짜 너무하네"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 "저 정도면 그냥 부수는 수준인데? 일하기 싫으면 그만두던가 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 성남 원도심 주민들이 직접 정비구역을 설정해 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에 대한 기준 용적률이 상향돼 성남 원도심 정비사업 규제 완화가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성남시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기본계획)’을 수립·고시했다. 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서 10년 단위로 수립해 5년마다 재정비하는 법정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에 따르면 기존 지자체 주도의 정비예정구역 지정이 아닌, 생활권계획을 도입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원도심 생활권역별 특성에 맞는 관리방향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원도심 수정구·중원구 생활권으로 나눠 해당 지역 내에서 주민들이 직접 원하는 지역에 재개발 등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했다. 정비사업을 추진하려는 토지 등 소유자가 정비구역 범위를 설정하고, 2분의 1 이상 주민 동의를 받아 시에 정비계획 입안을 요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울러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적용되는 용적률 체계도 일부 조정됐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준주거지역(주거용도) 허용 용적률을 기존 265%에서 280%까지 상향했다. 또 건축계획 관련 항목 추가, 건축물 부분 인증 기준 완화 등을 통해 사업 여건 및 상황에 맞게 용적률 인센티브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용적률 조정으로 성남 원도심에서 재개발·재건축 구역 지정 절차를 밟고 있는 사업지에서도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를 적용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 밖에도 시는 도정법 개정에 따른 용적률 완화 및 특례 적용, 현행법상 기준 용적률을 초과한 아파트 단지에 대한 현황 용적률 인정 등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개선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다수 포함시켜 원도심 주거환경을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 변경으로 성남 원도심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모든 한우 농가에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2일 안성시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 감염 한우가 발생하자 14일부터 18일까지 지역 내 한우농가 221곳 1만4천464마리에 대해 백신 접종을 마무리했다. 50마리 미만의 한우농가에는 공수의사와 축협, 공무원 등으로 이뤄진 백신접종반(3개반 9명)을 편성해 접종을 도왔고, 50마리 이상의 전업 규모 농가는 자체적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도 강화했다. 13일부터 방제차 12대와 소독차 6대를 현장에 투입해 럼피스킨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제활동을 진행했고, 축산과 16명의 직원들은 매일 농가의 상황을 파악하고 백신접종을 독려하는 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럼피스킨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충방제와 예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한우 사육 농가에서 럼피스킨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한우 백신 접종을 마무리한 시는 럼피스킨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와 파리 등 흡혈 곤충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소아암 환우를 위해 재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105매의 헌혈증서를 경기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한국소아암재단 측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매년 공공기관 방문 헌혈버스에서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도록 꾸준히 독려, 지역사회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해 왔다. 이번 헌혈증서 기증은 수혈 비용 감면에 따른 경제적 지원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휴가 기간 등 헌혈 감소 시기에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증서 기부캠페인이 지역사회에 기여함은 물론, 소아암 환우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