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소통하며 건강한 조직 문화 만들자”

하남시는 이현재 하남시장 주재로 건강한 조직 문화 정착과 직원간의 화합, 소통 등을 위한 공직자 청렴 토크쇼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하남시 공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청렴 토크쇼는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청렴’의 중요성을 유쾌하고 즐겁게 전달하기 위해 이현재 시장과 함께 한 토크쇼 형태로, 또 퀴즈를 접목한 강의와 아카펠라 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 시장은 “공직자는 시민들을 위해 국정을 관리하는 직업인 만큼,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조직 내 세대 차이 극복 방안에 대해 “개인의 독립과 자유를 가로막는 전근대적이고 불합리한 조직문화나 관행은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악성민원 대처 방안과 관련, “협박과 폭언 등 동일한 민원을 반복 제기하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시는 담당자 홀로 악성 민원에 시달리지 않도록 다각도로 대응해 나가고, 직원에게 위해를 가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즉각적이고 엄정하게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시장은 이날 QR코드를 통해 공직자들이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 듣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 시간을 가졌다. 또 직원들을 상대로 글로벌 해외 벤치마킹을 권장하는 한편, 고된 근무에 지친 직원들에 대한 특별휴가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의지도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토크쇼를 통해 공직윤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공정한 업무수행의 의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시는 앞으로 직장 내 괴롭힘 등 비위행위 차단을 위해 소통과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양주시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변신 시도…관련조례 제정 등

양주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등 부담 완화 지원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지난 4월 동물보호 및 반려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올바른 반려동물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이 조례들은 동물들의 적정한 보호와 관리, 생명 존중, 반려문화를 확산시켜 주민들의 정서를 함양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동물학대 방지, 동물복지·반려문화 조성에 관한 시장의 책무, 동물복지계획 수립, 동물보호센터 설치, 유기동물의 보호 관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옥정·회천신도시 입주민들이 늘면서 자연스레 반려동물 가구도 증가해 반려동물 복지사업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시는 올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 개최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문화교실 개최, 찾아가는 상담 지도실 운영, 돌봄 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지원 등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기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유기견과 길고양이 등의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를 막기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4월 국경없는 수의사회와 마당 개·길고양이 중성화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송진영 축산과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며 상생할 수 있고 우리의 가족인 반려동물을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양주가 전국 최고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반려문화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일꾼] 조우현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조우현 성남시의회 후반기 경제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사선거구)은 민주당 성남중원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냈고, 다양한 당 활동을 통해 지역 사정과 현안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22년 7월 제9대 시의회 초선의원으로 입성한 후 여름철 소규모 공동주택 경비실에 전기요금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성남 본시가지 내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에 대해 제3종일반주거지역 용적률을 기존 280%에서 300%까지 완화하는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부실공사 방지 대책에 대한 조례를 만드는 등 지역 건설현장 안전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조 위원장은 “오직 주민들의 입장에 서서 이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이 바라보는 최대 현안은 ‘지역 골목상권 살리기’라고 강조한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상임위에 있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가장 큰 화두다. 현재 성남 본시가지는 재개발 사업 등으로 주민 이주율이 높은 상황이라 주변 전통시장에선 매출 하락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전통시장 상인들과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시의회와 집행부 간 역할론을 주문하며 상권 활성화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면 이구동성으로 힘들다고 하소연한다”며 “집행부와 논의 후 사람들은 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는데 고심하고 있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의정활동과 별개로 지역 봉사활동도 약속했다. 그는 2004년 창단돼 500여명의 회원을 둔 성남천사운동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조 위원장과 회원들은 작은 정성을 모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주요 활동으론 매달 둘째 주 화요일마다 회원들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반찬봉사에 참여하기도 한다. 아울러 지역 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끊임없이 소외계층을 살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조 위원장은 “시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매진하는 한편, 개인적으로 뿌듯함을 가지는 봉사를 평생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