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꿈이룸교육사업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135억 지원

용인시는 올해 교육지원을 강화하는 꿈이룸교육 사업 본격화를 위해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 교육경비보조금 135여억 원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경비보조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및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에 필요한 경비를 보조하는 것이다. 이중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된 것은 학교 노후시설 개선사업으로 56개교에 96억3천만 원이 지원됐다. 이들 학교에는 오래된 냉ㆍ난방기와 화장실, 운동장 시설 개선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학교별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자율공모(112개교 16억9천만 원) ▲원어민교사 지원(15개교 6억1천만 원) ▲현장중심 안전체험교육(138개교 4억4천만 원) ▲초등학교 생존수영교실(47개교 1억8천만 원) ▲원어민 화상영어 지원(10개교 1억3천만 원)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학교별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본격적으로 교육 분야 사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꿈이룸 교육 사업이 각 학교 현장 실정에 맞게 잘 뿌리내렸으면 한다”며 “관내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다양한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송승윤기자

광명시, 광명 방문의 해 비전선포식 개최

광명시는 다음 달 2일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 ‘2017 광명 방문의 해’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관광객 200만 명 시대를 맞아 올해를 ‘광명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광명동굴의 한국 100대 관광지 선정에 따른 홍보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문화관광지로서의 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마케팅 전략은 광명동굴과 충현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가상현실(VR)로 보여주는 홍보영상 제작 중국 베이징에 경기 서남부권 투자 관광 홍보관 공동 운영 국내외 관광·여행박람회 참가 등이다. 특히 대표적 관광거점인 광명동굴에는 6월 말까지 가상현실 공포체험관, 타임캡슐, 디지털광산체험관, 대형 미디어타워 등 첨단기술과 접목한 각종 체험·놀이시설을 동굴 안팎에 설치해 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 라스코전시관에서는 프랑스 국립장식박물관에 소장된 바비인형 700여 점을 전시하는 ‘프랑스 바비인형전’을 오는 7월 1일부터 4개월간 개최해 현대 복식사 전반을 한눈에 파악할 기회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광명동굴과 인문역사벨트(충현박물관~오리서원~기형도문학관), 광명전통시장, KTX광명역세권 쇼핑특구 등의 핵심 관광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광명관광의 도약·발전을 위한 국내 포럼 개최, 학술 용역 및 글로벌 브랜드 디자인 개발 등을 추진한다. 양기대 시장은 “관광불모지였던 광명시가 지난해에는 광명동굴 관광객 142만 명을 포함해 관광객 20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국내 최고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며 “올해를 ‘광명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을 통해 문화관광지로 도시브랜드를 더욱 탄탄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유승민, 이명박 예방 ‘보수 적통’ 강조

바른정당 대선 후보인 유승민 의원은 30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보수의 적통 후보임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이 전 대통령 사무실을 방문, 약 25분 간 비공개 환담을 나눴다. 이 전 대통령은 유 의원에게 “능력 있고 정의로운 보수를 위한 지도자가 돼달라”면서 “‘사즉생·생즉사’의 마음으로 혼란에 빠지지 말고 잠시 힘들더라도 영원히 보수가 사는 길을 찾아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화를 마친 후 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보수가 어려울 때일수록 부패하면 안 되고 정의로워야 한다, 원칙과 명분이 중요하니까 너무 계산하거나 야합하지 말라는 말씀을 많이 해줬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4·12’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포천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올바른 보수 후보 이미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 “미국보다 북한을 먼저 가겠다 하고 사드 배치도 반대하며 중국의 이간질 틈을 벌였다”며 안보관을 겨냥했다. 또한 “세금을 걷어서 공무원(직) 85만 개를 만든다는 황당무계한 공약을 했다”면서 “경제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단적인 증거”라며 일자리 공약도 신랄하게 비판했다. 구윤모기자

동두천시의회, 상임위 설치조례안 놓고 찬ㆍ반 감정싸움

동두천시의원들이 2개의 상임위원회 설치를 놓고 찬ㆍ반 의원 간 감정싸움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시의원 7명은 제263회 임시회(28일~30일)에 상정된 운영행정위원원회와 안전도시위원회(각각 5명 이내) 등 2개의 상임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한 ‘시의회 위원회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을 놓고 찬성 4명과 반대 3명 등으로 갈려 양보 없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급기야 찬성 측인 바른정당 장영미 의장, 더불어민주당 소원영 부의장, 김동철ㆍ이성수 의원은 30일 오전 반대 측인 자유한국당 김승호ㆍ송흥석ㆍ정계숙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제263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논란을 벌여온 상임위원회 설치조례안 의결을 강행했다. 반대 측 의원 3명도 이날 같은 시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모든 의사일정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며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2개 상임위원회를 설치하면 의장과 상임위원장 2명을 뺀 나머지 의원 4명이 상임위를 중복해야 하는 상황으로 전문성과 효율성 등을 전혀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의원 7명 중 6명이 모두 간부화되는데다 경기도 내 31개 시ㆍ군 중 소수의 의원으로 구성된 시ㆍ군이 상임위원회를 운영하는 곳은 단 한 곳도 없고 연 2천만 원의 상임위원장 업무추진비 지출 등 결국 혈세만 낭비하는 제도적 운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당시 새누리당에 소속된 현재의 의장단이 지난해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2명의 의원과 야합을 통해 의장단을 차지하는 대신 상임위원장 자리를 약속, 끌려가는 모양새”라며 앞으로 상임위 구성 등 모든 의사일정의 불참을 선언했다. 이같은 주장에 찬성 측 의원 4명도 이날 “의원수가 적어졌다고 의회를 박차고 나가는 행동은 올바르지 않다”는 내용의 기자회견 반박문을 내며 정면 돌파에 들어갔다. 이들 역시 “전문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남은 1년을 시범적으로 시행해 보자는 취지로 상임위 설치 조례안을 내 놓았다”며 “분명한 장점과 단점 등이 있지만, 성공 여부는 1년 뒤 시민들이 판단할 몫”이라고 밝혀, 상임위 설치를 두고 둘러싼 파문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한편, 반대 측 의원들이 향후 상임위 구성을 거부하면 상임위 구성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신계용 과천 시장, 지식정보타운 부지 분양 홍보

신계용 과천 시장이 과천지식정보타운 토지 분양홍보에 팔을 걷어 붙었다. 신 시장은 3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를 방문, 외국인투자유치 전문기관인 I K(Invest Korea)의 김용국 대표와 코트라 최장성 투자유치실장, 변영만 종합행정지원센터장 등을 만나 지식기반산업용지의 용도와 분양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외국인 기업 투자 유치를 요청했다. 과천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135만㎡ 규모로 조성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은 과천시가 미래성장 동력 사업으로 꼽는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자족도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도시로서의 기틀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지식정보타운은 8천481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공주택지구와 22만㎡ 규모의 지식기반산업용지로 구분해 분양한다. 지식기반산업 용지에는 지식기반산업과 정보통신산업, 전략육성산업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식 기반 업종의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과천시는 이와 관련, ‘입주 기업 ONE-STOP 지원팀’을 구성하는 등 관련 기업의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기반조성공사 중인 지식기반산업용지에 대한 분양공고는 오는 10월 30일 할 예정이다. 이어, 사업설명회를 거쳐 2018년 1월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최종 우선협정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와는 2~3월경 용지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국내 최첨단 우수 기업들이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곳에 첨단산업이 유치되면 과천시는 국내 4차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경민IT고, 2017 춘계 중ㆍ고유도연맹전 여고부 단체전 우승…시즌 2관왕

의정부 경민IT고가 2017 춘계중ㆍ고유도연맹전 여고부 단체전에서 우승,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경민IT고는 30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세계ㆍ아시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 광영여고를 8대0으로 가볍게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날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경민IT고는 8강에서 경기체고, 준결승에서 포항 동지여고를 모두 8대0으로 완파하는 등 전국 최강의 전력을 과시하며 지난 17일 막을 내린 2017 순천만국가정원컵전국유도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개 대회를 연속 석권했다. 경민IT고는 연은진이 45㎏급에서 광영여고 황예진을 조르기 한판으로 누른 뒤 48㎏급 이도현이 유수희에 꺾기 한판승을 거둬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경민IT고는 52㎏급 구소정과 57㎏급 이수빈이 각각 광영여고 강지현과 송선정을 업어치기, 누르기 한판으로 제친 뒤 63㎏급 정이주와 70㎏급 이아현이 제지우, 안주현에게 누르기, 되치기 한판승을 거둬 우승을 예약했다.승세를 굳힌 경민IT고는 78㎏급 김은솔이 광영여고 최정원을 업어치기 절반에 이은 허벅다리 절반으로 제압했고, +78㎏급 임보영이 박세리에 밭다리 절반승을 거둬 8강전부터 결승까지 3경기 모두 단 한게임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우승을 일궈냈다. 한편,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의정부 경민고가 전주 우석고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홍완식기자

국내 최초 새로운 개념의 스포츠 방송 ‘소셜방송 조정TV’ 탄생

국내 최초의 조정(漕艇) 전문 방송이 경기도에 설립돼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조정 종목의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기도조정협회는 오는 4월 1일 조정 전문방송 ‘소셜방송 조정TV’ (www.rowingtv.co.kr)를 개국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정TV는 모바일과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매체로, 소셜TVㆍ소셜방송 전문 IT미디어기업인 (주)휴로인터랙티브와의 협약을 통해 개발했다.이 회사의 장원철(45) 대표이사가 지난 1월 통합 경기도조정협회 2대 회장으로 취임한 뒤 조정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와 인지도를 높여 대중화를 이뤄야 겠다는 생각에서 이뤄졌다. 조정TV는 실시간 경기 중계방송과 다양한 조정 관련 영상콘텐츠를 제작 방영할 예정으로, 국내 조정경기 생중계, 국내ㆍ외 조정영상 방영, 선수 1인방송, 선수소개 영상 등 쌍방향 소통 방송을 통해 조정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된다. 또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팀의 소속 조정 선수들에게 직접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 는 응원기능과 경기 스케줄 조회기능, 해시태그 검색기능 등을 통해 ‘조정TV’가 국내 조정인과 대중을 연결하는 즐거운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조정TV는 모바일에서 최적화 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볼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장원철 대표는 “일반인들에겐 생소한 조정을 온라인시대에 맞춰 유통시켜서 정보와 콘텐츠를 하나로 모아보자는 생각으로 조정TV를 만들게 됐다”라며 “선수 한명 한명을 브랜드화 하고, 쉬운 조정경기 해설 등을 통해 경기의 흥미를 더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응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