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소비 활성화 나선다… aT 'Flower Truck' 마케팅 시범사업 진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꽃 생활화를 도모하고 청년창업을 지원하고자 30일 서울 aT센터에서 ‘Flower Truck(이하 ‘플라워 트럭’)’ 마케팅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플라워 트럭은 aT가 청년창업지원을 위해 도입한 꽃카페 aTium(에이티움)에 이어, 꽃 소비가 위축된 사회적 분위기를 바꾸고자 시작한 사업이다. 소비자가 가까운 곳에서 꽃을 편리하고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다. 플라워 트럭 운영자는 다양한 계절별 꽃에 청년들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더한 새로운 상품을 트럭에 실어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농산물 직거래 장터, 다양한 축제장소 등에서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aT 화훼사업센터는 이를 위해 플라워 트럭과 기본 유류비, 포장용 쇼핑백 등을 제공한다. 또 사업자가 사업 멘토링, 꽃 소비 생활화 마케팅 등 화훼류 유통업 관련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꽃의 감성치유 효과 및 정서 안정 효능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여인홍 aT 사장은 “플라워 트럭의 고객 호응도와 꽃 소비 촉진 기여도 등 이번 시범사업의 효과를 종합 분석하고서 오는 2018년에 수도권은 물론 지방 대도시에도 플라워 트럭이 운행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인천시 ‘2017 자활사업 지원사업’ 추진

인천시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 능력 보강과, 근로 기회 제공 및 일자리 지원을 위한 ‘2017 자활사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신규 자활사업 발굴을 통해 취·창업 촉진,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제공 및 자활 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일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탈 빈곤 자산 형성지원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자활 성공의 개념을 창업중심에서 취업분야로 확대한다. 전국 최초로 취업·창업 자활 성공자에게 성과금을 지원하는 ‘희망잡(Job)아! 프로젝트’를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또,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자활 근로사업 운영, 광역·지역자활센터의 기능과 역할강화, 사회복지기금 운영, 취업 성공패키지 사업 의뢰 등 총 9개 사업 316억8천200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자활사업단 및 자활기업의 자립기반 확충과 그에 따른 일반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등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인천광역시 자활사업 지원 조례’를 보완해 제도적·경제적 기반 마련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자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자활 참여자들의 조기 자활 성공을 위해 사회복지기금(자활기금)을 활용한 창업·전세점포 임대보증금 대여, 자활 참여자의 자립의지 향상을 위한 ‘인천 자활한마당’개최, 인천형 자활UP 자립기반 조성 사업 등 5개 사업에도 3억3천만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자활참여자의 자립기반 조성과 취업·창업 촉진을 위한 특화된 인천지역 자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저소득층의 고용안정과 탈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소비심리 개선…경기도 중소기업 경기전망 지수 2개월 연속 상승

도내 중소기업의 체감경기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6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보다 0.9p 오른 93.3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마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도내 SBHI는 지난달(92.4)에 이어 2개월째 연속 상승했다. 소비심리 개선과 함께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앞으로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92.3으로 전월보다 3.2p 하락했으며, 비제조업은 건설업(+8.7p)과 서비스업(+5.0p)이 각각 전월보다 호전되면서 94.4로 나타났다.항목별로는 내수 전망(90.8→91.4)과 수출 전망(93.8→97.3), 영업이익 전망(87.4→89.3), 자금 사정 전망(80.1→83.1), 고용 수준 전망(91.6→91.9) 등 전 항목에서 모두 상승했다. 3월 경기지역 SBHI는 87.7로 전월보다 8.9p, 전년 같은 달보다 3.8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도내 중소기업의 최대 경영 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48.8%)이었으며, ‘인건비 상승’(42.2%), ‘업체 간 과당경쟁’(37.8%) 등이 뒤를 이었다. 정자연기자

경기도,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 공모 통해 16억 예산 확보

경기도가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 공모사업을 통해 16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도는 확보된 16억 원에 도비 16억 5천500만 원을 더한 23억 6천여만 원으로 청년일자리 캐드림(CAE Dream) 프로젝트, 청년희망 커리어 로드맵 완성하기 등 9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30일 도는 지역고용창출의 전략적 추진을 위해 사업주체, 예산, 인력 등 관련 대규모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종합적인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는 고용부의 지역고용혁신 프로젝트에 공모, 16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사업총괄로 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북부상공회의소, 경기산학융합본부,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지역경제학회 등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해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각 수행기관과 지난 29일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청년일자리 캐드림 프로젝트, 청년희망 커리어 로드맵 완성하기, 지능형 미니팩토리 활용 맞춤형 패션·공방 창업지원,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의 채용 솔루션 구축 및 통합 공채, 중장년 Job Go! 청년 꿈 찾고! 전직지원&멘토링 프로그램, 경기북부 지역 위기의 특화산업 살리기 프로젝트, 경기북부섬유산업 현장 기능인력 고용 확대를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센터 운영 및 실무인력양성사업, 고용개발포럼, 일자리 공시제 컨설팅 등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재영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과 지역ㆍ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의 연계를 통해 일자리창출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가 대한민국 일자리의 심장부인 만큼 가능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자리 창출의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