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물 위원회(AWC, Asia Water Council)는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아시아 물 문제 해결에 협력하기 위해 4차 이사회를 개최한다.K-water를 주축으로 2016년 3월 설립된 ‘아시아 물 위원회’는 아시아를 아우르는 물 문제에 대한 논의와 해결에 협력하기 위한 국제 물 기구다. 현재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몽골, 중국 등 26개국의 120여 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 물 위원회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번 이사회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우선실행과제’를 설정하고, 물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 현지 사업인 ‘물 프로젝트’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의결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우선실행과제’는 전 세계의 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제시하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 과제로, ‘물 원조 프로그램’, ‘물 관련 교육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이 있다.‘워터프로젝트’는 정수시설이 부족한 인도네시아 덴파사(Denpasar)市에 물관리 기술에 IT 기술을 접목한 K-water의 ‘스마트물관리’를 적용한 시범사업과 지하수 의존도가 높은 몽골의 국가 수자원 정책개발 사업 등 물 문제를 겪고 있는 현장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또한, 올 하반기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제1차 아시아국제물주간(AIWW, Asia International Water Week)* 추진을 위한 논의도 이루어져 국제 물 문제 협력 창구 역할은 물론, 국내 물 산업 해외진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water는 ‘우선실행과제’ 중 하나인 ‘물 관련 교육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따라, 물 분야 국제교육을 위한 ‘K-water 온라인 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등 정책 수립 뿐 아니라 실행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과천=김형표 기자
K-water가 ‘2016년 고객만족도 조사(PCSI)’에서 종합점수 95.96점을 획득해 최우수 등급인 ‘S’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K-water는 권역본부 중심의 조직개편을 통한 현장 중심의 고객경영체계 구축으로 고객 접점 서비스를 확대하고, 국민의 불편 해소와 고객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높은 평가를 받았다.K-water는 고객 포털 시스템(K-CRM)의 기능을 고도화해 민원현황 실시간 알림 서비스와 민원 적시처리율 100%를 달성했으며, 콜센터의 사무환경과 상담사의 응대 능력 향상 등으로 한국표준협회로부터 KS 인증을 받아 고객에게 신속하고 표준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또한, 언제 국민이 알고자 하는 물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앱 “MyWater”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에게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학수 K-water사장은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해서 고객과 소통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고객행복경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인천 계양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A씨(52·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께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4학년생인 손녀 B양(10)을 밥상 테두리에 붙어 있던 얇은 나무 막대기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양이 말을 듣지 않자 훈육 차원에서 회초리를 든 것으로 조사됐다. B양은 부모가 이혼하자 3~4년 전부터 A씨와 함께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가 인근에 따로 살고 있었지만, B양과 B양의 형제들을 A씨 등이 돌봤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B양과 함께 살던 언니와 남동생도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고 보고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인계했다. 경찰은 A씨의 남편이자 B양의 할아버지인 C씨(59)의 경우 현재 특별한 혐의점은 없지만, 학대에 가담했을 가능성은 열어 둔 채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할머니가 훈육하다가 밥상 테두리에 붙은 작은 나무막대기로 아이의 어깨를 때렸고 두세 군데 멍이 든 것을 확인했다”며 “다른 아이들은 폭행 등 학대를 당한 적이 없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인계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광명지역 청소년의 진로ㆍ진학을 위해 멘토단이 떴다.한국NGO레인보우는 지난 27일 광명시 청소년진로진학센터와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중학교 자유학기제 및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청소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공동으로 대응키로 했다.임옥례 한국NGO레인보우 광명본부장은 “청소년들의 진로진학에 맞는 봉사를 주제로 7년여 간 봉사를 펼쳤다. 현장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로진학센터의 교육 커리큘럼을 접목해 상호 및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많은 사업들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윤여원 진로진학센터장은 “이번 협약식이 광명시 청소년들에게 중학교 자유학기제 및 4차 산업혁명의 대비해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고 원하는 진학과 진로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성인이 되었을 때 행복한 삶을 영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한국NGO레인보우는 ▲예ㆍ체능 및 학습지도 ▲재능기부 릴레이를 통해 청소년 진로ㆍ진학의 멘토로서 활동해온 경기도 비영리단체이다.권소영기자
▲이창숙씨 별세(김미순 광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 정책팀장 시모상) =28일, 평창군 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장지 평창군 주진리 선산. 033-330-4878
시흥의 한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은 10여 년 동안 알고 지내오던 친구에 의해 치밀한 계획에 따라 살해됐으며 빚 200만 원 때문에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40여 회 찔려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시흥경찰서는 29일 강도살인 및 사체훼손, 현주건조물 방화 등의 혐의로 A씨(38·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범 B씨(48)는 범행 가담 정도를 감안,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기로 하고 일단 석방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새벽 5시께 시흥시 정왕동 C씨(38·여)의 원룸에서 C씨를 흉기로 4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시신을 방 안에 방치했다 지난 26일 새벽 3시40분께 원룸에 다시 찾아가 시신 상반신에 종이박스와 옷가지 등을 올려놓고 불을 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C씨에게 200만 원을 빌린 뒤 갚는 문제를 놓고 다투다,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A씨가 C씨 명의로 대출받고자 살해하기 전 C씨를 묶어 놓고 흉기로 찌르면서 개인정보를 알아낸데다, C씨의 시신에서 40여 차례에 걸친 흉기 상흔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우발적인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A씨와 C씨는 10년 전부터 친구로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뒤 C씨의 휴대전화와 개인정보 등을 이용해 대출을 신청, 지난 24일 신용카드사로부터 1천만 원을 대출받아 600만 원을 생활비로 쓴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A씨가 범행 전 C씨로부터 원룸 출입문 비밀번호까지 알아내고, 지난 26일 새벽 C씨의 원룸 근처까지 택시를 타고 가 옷을 갈아입은 뒤 범행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 등 증거 인멸과 수사 등에 혼선을 주려는 계획까지 치밀하게 세운 것으로 보고 있다.또 C씨가 이미 숨진 뒤인 지난 23일부터는 C씨의 휴대전화로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C씨가 살아있는 것처럼 꾸미기도 했다. A씨와 함께 있다가 긴급체포된 B씨는 A씨가 방화할 당시인 지난 26일 새벽 C씨의 휴대전화를 갖고 서울 집 근처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통화내역을 조작한 혐의(범인은닉)를 받고 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30일 열릴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원혜영 의원)는 29일 국내 여성 1호 장례지도자인 심은이씨 등 새로운 길을 개척해 자신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온 ‘10인의 프론티어’를 영입했다. 또 신성장특별위원회를 구성, 고건 전 국무총리의 아들 고진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인재영입위원회가 발표한 10인의 프론티어에는 심씨를 비롯, 인디음악 전문배급사 미러볼뮤직 이창희 대표, 1세대 재미 원로 물리학자 안세영씨 등이 포함됐다. 심씨는 간호조무사로 병원에서 일할 당시 환자의 시신이 함부로 다뤄지는 모습에 충격을 받아 장례지도사의 길을 선택, 웰다잉 문화 확산을 지향하는 민주당의 복지정책 수립에 일조할 것이라고 민주당은 밝혔다. 이 대표는 노브레인·장미여관·십센치·장기하와 얼굴들·국카스텐 등 저명한 인디 뮤지션들의 음원 유통을 맡아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 문화예술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국제 NGO 환경단체 ‘기후프로젝트’ 이동식 한국지부장 ▲최형연 홍익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교수 ▲강기호 드림교회 담임목사 ▲김희태 북한인권 제3의길 사무국장 ▲박창덕 경기다문화협동조합 이사장 ▲천호성 전주교육대 사회학과 교수 ▲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재평가하고 비전제시를 위한 신성장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동위원장에 고 회장과 IT벤처기업가 출신 김병관 최고위원(성남 분당갑)을 임명했다. 민간위원으로 고정석 일신창업투자 대표, 김창현 포스텍 교수, 김헌배 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변재완 전 SKT 미래기술원장, 이수영 KAIST 교수, 이장우 경북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송우일기자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9일 교육지원청 직원 130여 명과 관내 유ㆍ초ㆍ중ㆍ고 학교장, 교육행정실장 2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구용 교육장의 ‘청렴선포문’ 선언 ▲참석자 대표의 ‘반부패 청렴 서약서’ 낭독 ▲교육지원청 전 직원이 작성한 청렴다짐서를 매다는 ‘행복청렴나무 꾸미기’ 행사 ▲비산초의 ‘청렴실천 성공사례’ 발표 ▲김진만 장학관의 ‘조직 활성화를 위한 청렴문화 조성’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 교육장은 “청렴이 기본이 되는 투명하고 깨끗한 안양과천교육을 구현해 공직사회를 선도하겠다”고 적극적인 청렴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교육지원청은 향후 교육과정 연계 운영을 통해 올바른 청렴의식을 정착하기 위해 ‘청렴선도학교’를 선정하고,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각종 반부패 사례 등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양=양휘모기자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2017년 글로벌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29일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대화연료펌프, 세종파마택㈜, 디티알㈜, ㈜서울금속, ㈜코펙스, 햅시바㈜, 동양다이캐스팅㈜, ㈜한영넉스, ㈜아이스트로, ㈜스피덴트 등 지정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인천중기청은 수출 증가 잠재력을 검증받은 매출액 100억~1천억 원의 중소기업 중 수출역량과 매출 성장성 등이 우수한 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이들 기업에는 앞으로 2년간 최대 6억 원의 R&D자금과 최대 2억 원의 해외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참가자격을 부여한다. 또 지방비 매칭을 통해 기업당 2천만 원의 지역 자율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지역 대표 수출기업으로 육성한다. 인천중기청은 인천시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등과 위원회를 구성, 심사과정을 거쳐 10개 기업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선정된 글로벌강소기업들이 인천 수출기업 대표로 거듭나도록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양광범기자
동두천 동보초등학교는 지난 28일 두드림작은미술관에서 3학년을 대상으로 ‘내 고장 동두천’이라는 주제로 직접 살펴보고 고장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을 했다.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 북부문화사업단이 적극 협조한 이날 프로젝트학습은 평소 미술관을 접할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는 평가다. 조현우 학생은 “동두천 발전의 상징인 섬유산업의 소중함을 통해 공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게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라찬규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많은 것을 표현하는 어린이로 자라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