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시설관리공단, 2016년 정부3.0 실적 평가 우수기관 선정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 행정자치부에서 96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정부3.0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실시한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 안양시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된데 이은 겹경사다. 정부3.0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이 국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행정효율화를 위한 기관 간 협업 등 4개 부문 7개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공단은 안양소방서와 공동 소방훈련을 진행하고, 재난 발생 시 소방서에 공단의 견인차량을 지원하는 등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안전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 또 주차장 정보제공 앱 개발 업체와 MOU를 체결해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활성화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평소 이동이 불편한 지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착한수레 콜택시를 제공해 단체여행을 지원했으며, 기술직 직원들이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설점검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하는 등 공단의 기술과 시설을 활용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수행했다. 특히 종합운동장 수영장 내 노인건강 상담데스크를 운영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및 운동처방을 제공하고, 보건소와 협업해 치매진단을 한 결과 수영장의 안전사고가 약 70% 감소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윤정택 이사장은 “공공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는 만큼 최상의 시설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제2의 안양 부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초·중·고 장애청소년 특성화 프로그램 10년째 운영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이 장애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치료를 위해 운영하는 초ㆍ중ㆍ고 장애청소년 특성화 프로그램이 올해로 10년차를 맞았다. 군포문화재단에 따르면 수련관은 지난 2008년부터 군포시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수련관의 특성화 프로그램은 초등과 중ㆍ고등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으며, 장애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체육 활동과 미술ㆍ음악치료 등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먼저 초등생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음악ㆍ미술 치료, 체육 활동이 2학기 동안 총 18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중ㆍ고등학생들에게는 특수체육 프로그램이 연간 총 60회에 걸쳐 진행되고, 성교육과 미술 치료(총 12회)도 함께 이뤄져 장애청소년들의 정신적ㆍ육체적 건강과 사교성ㆍ사회성 증진을 돕는다.이 같은 특성화 프로그램에는 해마다 20여 개의 학교의 장애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천여 명의 장애청소년들이 수련관의 특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종합치료 및 장애 호전에 도움을 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장애청소년들은 영양의 불균형과 정서적 불안정 속에서 신체발달 리듬이 흐트러지기 쉬워 운동을 통한 신체자극과 스트레스 해소가 큰 도움이 된다”며 “장애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어엿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