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산지청, 대선 앞두고 유관기관 회의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 관내 선관위 및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협조체계 구축은 물론 선거사범에 대한 정보 공유와 대처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26일 안산지청에 따르면 오는 5월 9일로 대통령 선거일이 공고됨에 따라 선거범죄 전담수사반을 편성한 데 이어 전담검사 및 수사관들이 특별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회의는 정당별 당내경선 일정이 본격화되고 단기간 내에 치러지는 이번 대선에서 검증을 빙자한 악의적 흑색선전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검찰 측은 밝혔다. 회의에서는 흑색ㆍ금품선거 및 여론조작 등 3가지 유형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선정했는데 이는 이번 선거의 경우 후보자 검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을 악용, 근거 없는 의혹제기가 기승을 부릴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집중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짜뉴스는 언론보도를 가장해 사회의 불신과 갈등을 조장하고 사이버공간에 전파돼 표심을 왜곡할 위험성이 큼에 따라 최초 작성자뿐 아니라 악의적이고 조작적 유포자 또한 끝까지 추적, 엄벌할 예정이다. 한편, 안산지청은 지난 16일부터 공안 전담 검사 3명과 수사관 6명을 지역별(안산/시흥/광명)로 배정한 선거범죄 전담수사반을 편성, 24시간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는 등 선거에 대비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포천시, 다음달 16일 ‘포천 38선 하프마라톤대회’ 개최

포천시는 다음 달 16일 이동면 5군단 화랑연병장에서 영북면 성동검문소 구간까지 ‘포천 38선 하프마라톤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대회는 하프코스(21.0975㎞), 10㎞ 코스, 2인 1조로 달리는 10㎞ 커플런 코스, 5㎞ 건강달리기 코스, 38선을 의미하는 3.8㎞ 키즈런 코스 등 5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하프코스는 5군단 연병장을 출발해 노곡초∼오뚝이휴게소∼노곡주유소∼성동검문소, 10㎞와 10㎞ 커플런 코스는 5군단∼노곡초∼오뚝이휴게소∼노곡주유소∼삼팔교삼거리, 5㎞는 5군단∼이동성당∼동화사, 3.8㎞는 5군단∼이동성당 구간에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8시 5군단 연병장에서 식전 행사와 축하공연에 이어 몸풀기 체조를 한 뒤 오전 9시 30분 하프코스부터 1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우수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참가비는 하프와 10㎞ 코스는 3만5천 원, 10㎞ 커플런 3만원, 5㎞ 1만5천 원, 3.8㎞ 1만 원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다음 달 3일까지 대회 홈페이지(http://pcrun.kr)를 통해접수하거나 대회 사무국(☎02-521-1704)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주최 측은 행운권 경품추첨, 무료 먹거리 부스, 농축산물 전시ㆍ시식 부스, 한탄강 지질명소 사진전시회 등 마라톤 외에 다양한 행사를 열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포천=김두현기자

부천시평생학습센터, 부천인생학교 합동입학식 개최

부천시평생학습센터는 최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입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인생학교 합동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입학식은 제2인생을 시작하는 ‘신중년’의 희망과 설렘을 표현하듯 노래 ‘젊은 그대’를 합창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드레스 코드도 청바지였다. 이어 부천인생학교 비전과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학습자들의 유대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활동과 11개 과정별 오리엔테이션도 진행됐다. 부천인생학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부천대학교, 유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운영된다. 학교별 인적ㆍ물적 자원 특성에 맞게 3D프린터지도사, 목공교실, 은퇴미래설계 과정 등 취업ㆍ창업ㆍ창직 관련 11개 강좌를 진행한다. 경력단절여성과 은퇴를 준비하는 중장년층의 제2인생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올 한 해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이진선 부천시 교육사업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천시는 지난해 유네스코글로벌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는 등 선도적인 평생학습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올해 부천인생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중장년층이 제2인생을 미리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