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역사박물관이 다음달 4일부터 6월13일까지 ‘2017년 상반기 박물관대학’을 개강한다. 상반기 박물관대학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2개의 강좌로 나누어 실시한다. 1강은 ‘병가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역사의 격동기를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 손자병법 등 병가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2강은 ‘서양미술로 보는 역사이야기’를 주제로 서양미술을 통해 동서양의 이야기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들여다본다. 문재범 하남역사박물관 관장은 “이번 박물관대학은 인문학을 통하여 동양과 서양의 역사이야기를 보다 쉽고 재미와 흥미를 이끌어 많은 정보와 역사적 인식을 높이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한다”며 “손자병법과 서양 미술작품을 통한 동서양의 역사이야기에 대해 심도 깊은 강좌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간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며, 전화(031-790-7982)로 하면된다. 수강료는 각 과정당 2만원이다. 송시연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30일부터 10월까지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전통 혼인(婚姻) 문화를 보여주는 특별기획전 해 질 녘 어느 혼례 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점차 잊혀가는 우리의 전통 혼인(婚姻) 문화를 재조명해 혼인의 의미와 옛것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선조들의 혼례풍습을 되짚어보고자 마련했다. 우리나라의 전통 혼례는 그 시대에 따라, 지방이나 가문에 따라 많이 다르다. 절차는 크게 의혼(議婚), 대례(大禮), 후례(後禮) 등으로 구분된다. 의혼은 혼인 양가가 중매인을 통해 혼인할 의사를 조절할 때부터 신랑이 신부 집에 가서 행하는 의례인 대례를 행하기 전까지를 말한다.대례에는 신랑이 신부의 혼주에게 기러기를 전하고, 신랑과 신부가 마주 보고 절하는 것들을 말하며, 후례는 신부가 신랑 집으로 오는 의식과, 신랑 집에 와서 행하는 의식을 말한다. 일제 강점기 이후에는 서구의 혼례 문화에 영향을 받아 전통적인 혼례가 차츰 줄어들었고, 1890년대 ‘예배당 결혼’을 기점으로 신식 결혼식이 점차 늘어났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5부로 나눠 전통 혼례의 전 과정을 이미지와 유물, 영상 등으로 선보인다. 혼인의 의미와 혼인 문화의 시기별 변화과정부터 혼인례의 절차 및 청혼서, 허혼서, 사주와 연길, 혼서(납폐서) 등 의례 과정에 따른 혼인서식과 신랑과 신부의 혼인례 예복, 혼인례 음식도 볼 수 있다. 아울러 전통 혼례식 시연 행사와 함께 ‘백년해로의 소망을 담은 목기러기와 열쇠패 만들기’, ‘나전을 활용한 단장함 만들기’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며,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31)247-3764송시연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검찰에 출석하며 검찰 수사팀과 박 전 대통령측 간 법리 공방의 막이 올랐다. 박 전 대통령 대면조사는 6개월 넘게 정국을 대혼란으로 몰아넣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실 규명의 정점이자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이달 10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청와대를 떠난 박 전 대통령의 사법처리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분수령이기도 하다. 그 만큼 검찰과 변호인단 간 고도의 '수 싸움'과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 삼성·SK·롯데 등 대기업 특혜와 관련한 뇌물 ▲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제모금 및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연결된 직권남용 ▲ 청와대 기밀문서 유출 등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처벌 형량이 가장 무거운 뇌물죄는 조사의 성패를 가를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안종범(58) 전 대통령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의 업무 수첩 등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증거물과 관련자 진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넘겨받은 수사 자료 등을 토대로 박 전 대통령의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검찰은 수사팀 '투톱'인 서울중앙지검 이원석 특수1부장과 한웅재 형사8부장을 동시 투입해 고강도 조사를 예고한 상태다. 수사팀은 박 전 대통령이 '40년 지기' 최순실(61)씨의 사익추구를 측면 지원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연결 고리'를 찾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공모 관계는 모든 범죄 혐의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두 사람이 사실상 경제적 이득을 공유했다는 점을 확인하는 것도 뇌물 혐의 입증의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헌재가 박 전 대통령이 지위·권한을 남용해 최씨의 국정개입을 허용하고 이권 추구를 도왔다는 것을 파면 결정의 핵심 근거로 삼았다는 점은 검찰의 입장을 강화해줄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반해 변호인 측은 최씨 사이의 연결고리를 끊어내고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사실이 아니다"며 부인하는 전략으로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리에 앞서 혐의의 기초적인 사실관계부터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검찰의 공세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포석이다. 박 전 대통령의 작년 대국민담화나 연초 기자간담회, 언론 인터뷰, 헌재에 제출한 의견서 등을 보면 검찰 조사에서 적극적으로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존 입장이 바뀔 개연성도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 뇌물 혐의와 관련해 "완전히 엮은 것"이라고 강하게 부인했고 최씨의 사익추구를 지원했다는 의혹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방어막을 쳤다. 블랙리스트와 청와대 문서 유출 의혹도 "보고받거나 지시한 적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오전 9시 24분께 검찰에 출석한 박 전 대통령은 특수본 부본부장인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장급)과 10여분간 간단한 '티타임'을 한 뒤 청사 10층에 마련된 조사실 피의자석에 앉았다. 노 차장은 조사 일정과 진행 방식을 설명하고 진상 규명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관심을 끈 영상녹화는 변호인단이 동의하지 않아 무산됐다. 검찰은 전직 대통령 예우 등의 차원에서 되도록 자정 이전에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하지만 조사 분량이 워낙 많고 혐의의 사실관계 확정에서부터 검찰과 변호인단 간 첨예한 대립이 예상돼 자정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연합뉴스
한국농촌지도자 김포시연합회(회장 박동연)는 21일 월곶면에 위치한 문수산에서 제18회 김포농업 풍년기원제를 봉행했다. 농업인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의 행사는 김포시풍물연합회 축원 비나리 식전공연과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의 순서로 진행됐다. 헌관으로는 유영록 김포시장, 고근홍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동연 농촌지도자 시연합회장이 참여해 올 한해 김포농업의 풍년과 발전을 기원했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한 김포농업 풍년기원제는 농촌지도자회를 비롯한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4-H회 등 농업인단체 주관으로 매년 춘분에 김포시의 명산인 문수산 등지에서 김포농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다. 농촌지도자회 박동연 회장은 “농업인 단체에서 자체적으로 김포농업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를 어느덧 18회째 거행했다”며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의 정성으로 올 한해 김포농업에 좋은 일들만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유영록 시장은 “올해 풍년을 이루기 바라며, 김포에서 농업은 아주 중요한 산업 분야이며 농업이 김포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김포의 농업인들이 과학영농기술 능력 배양과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강소농’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NH 농협은행 의왕시지부(지부장 김병일)는 21일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1T1F(1table 1flower)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부정청탁방지법(일명 김영란 법)시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직원 사무실 책상에 꽃을 두고 생활화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지원한다. 캠페인에 소요되는 꽃은 의왕지역 화훼농가를 통해 공급받아 지역 내 어려운 화훼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일 지부장은 “부정청탁방지법 시행으로 인한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농가 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 범국민운동으로 확산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홍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남양주경찰서(서장 김충환)는 지역 공동체 치안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남양시노인복지관에서 ‘독거노인 안전체계 구축’을 위한 12개 유관기관ㆍ협력단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과 간담회는 남양주경찰서, 남양주시노인복지관, 남양주한양병원, 남양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희망케어센터, 시민경찰대 등 12개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민ㆍ관ㆍ경 합동 복지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독거노인 안전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경찰은 이번 업무협약과 간담회를 노인대상 각종 범죄예방과 독거노인 안전체계 구축, 쌀 등 생필품 지원, 독거노인 지원ㆍ발굴 등 실질적인 공동체 치안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업무협약식의 주요 내용은 ▲독거노인 안전 확인 합동 문안순찰 ▲업무수행에 필요로 하는 제반 자료나 업무 상호 협조 ▲생필품 지원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기적 협의 ▲추진사항 공유로 종합 보호지원활동 등이다. 김충환 서장은 “독거노인 안전체계 구축을 위한 민ㆍ관ㆍ경 업무협약 체결로 실질적인 범죄예방 등 안전 확보는 물론 생필품 지원 합동 문안순찰로 지역 공동체 치안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성남소방서(서장 권은택)는 지난 20일 오후 철거예정 건물인 신흥동 공동주택에서 소방차량 20대, 인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실물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실물화재 진압훈련은 철거 예정건물이나 폐차량 등을 활용해 실제 화재현장과 유사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하는 현장 맞춤형 소방전술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공동주택의 특징을 분석해 ▲효과적인 인명탐색 및 인명구조훈련 ▲적합한 장비를 활용한 화재 진압훈련 ▲전략적 소방전술을 위한 신속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등으로 진행됐다. 권은택 서장은 “이번 실전 훈련을 통해 다양한 재난상황에 효율적인 대처 방법을 습득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물화재 훈련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20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2살 아들 어디로 사라졌나’ 편이 방송돼 관심을 모았다.
20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희한한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라고 강요하는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스브이가 권리락 효과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53분 현재 이에스브이는 전 거래일 대비 20.13% 급등한 9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일공시를 통해 이에스브이가 무상증자에 따라 권리락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준가는 7600원이다. 이에스브이는 최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IT 기획자 콰미 페레라(Kwame Ferreira)와 대런 루이스(Darren Lewis), 이철재, 강조셉(Josef Kang) 등 사내이사 7명을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세계적인 톱모델이자 글로벌 IT업계 CEO 릴리 콜(Lily Cole)이 합류했다. 이에스브이는 최근 코디엠으로부터 100억 원을 출자 받아 IT와 바이오 플랫폼 사업을 융합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6월 국내 업계 최초로 미국 시장에 레이싱 드론을 수출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수혜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다./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