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시정 비판 새 방향 제안 5분 발언 잇따라

김포시의 행정을 비판하며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는 제안들이 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잇따라 쏟아져 나왔다.20일 열린 제175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첫 발언자로 나선 정왕룡 의원은 “올 초 조직개편을 통해 평화문화사업팀은 문화예술과로 옮겨져 역점 사업이 여러 사업 중 하나로 전락했고 돌연 김포 정명 1260년 기념사업이 튀어나왔다”며 “전략과 정책, 방향성은 없고 오로지 사업과 예산만 나열된 민선 6기 사업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1260년이라는 숫자는 그 자체로는 의미가 있을지 몰라도 5천년 김포 역사를 1천년대로 축소하는 부정적 효과가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선언문 채택과 기념비 건립 등 전시성 사업 중단, ▲관련 사업 자료집 발간을 통한 김포 정신과 정체성에 대한 학술토론회 개최 ▲5천년 김포역사 조명사업 등을 제안했다. 노수은 의원은 “김포 인구는 갈수록 늘어만 가는데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할 공간은 전혀 확충되지 않고 있다. 이는 문화의 도시라고 홍보하면서 정작 문화예술분야에 소극적으로 투자하기 때문이다.타 시ㆍ군에 비해 부족한 문화예술 시설로 38만 시민의 권리가 제한받는 실정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문화예술체육회관을 건립할 것을 제안한다.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예정된 도시계획시설(운동장) 및 체육시설용지를 문화예술복합용지로 용도를 변경하면 중단된 종합예술회관을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명순 의원은 “올해 본예산에서 평화문화도시, 스마트안전도시 등과 관련된 예산이 대폭 삭감된 가장 큰 이유는 시민 실생활과 무관하고 정책이 와 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학술적인 것에 치우쳐 뜬구름 잡기 사업이라는 지적과 함께 시민들의 공감을 얻기에도 역부족이었다.평화문화도시 김포를 주제로 한 ‘사진공모전’과 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해병군악대, 시립여성합창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 탈북청년합창단이 함께 하는 공연을 통해 평화문화 도시를 홍보, 시민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김포=양형찬기자

여주시·통계청, 협업으로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초 복지실태조사 착수

여주시와 경인지방통계청이 기초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협업형 복지실태조사에 나선다. 통계청이 여주시의 복지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경인지방통계청은 20일 대전 통계센터에서 ‘복지실태조사 표준매뉴얼 개발사업’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복지실태조사 표준매뉴얼 개발사업은 지역통계 활성화를 위해 행정자치부와 통계청이 추진하는 시군구 단위 표준통계작성기법 개발ㆍ보급 사업으로, 행자부가 현장조사 예산(5천만 원)을 지원하고, 통계청이 기술지원을 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지난 1월 사업추진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통계청ㆍ지자체ㆍ외부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이날 협의회에서는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한 조사표(안)을 확정했다.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된다. 기초지방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여주시와 경인지방통계청이 진행되는 이번 복지실태조사는 우선, 여주시가 실시하고 있는 제도와 정책이나 제공되는 시설 등이 시민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고 만족도를 주는지를 파악한다.이 자료는 향후 시가 복지제도를 수립할 때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그동안 전국 또는 광역 단위의 통계조사는 많았지만 기초 자치단체 단위를 대상으로 하는 통계는 없었기 때문에 의미 있는 조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주시는 도내 지자체 중 예산수립 가능성과 당위성, 적극성 등이 반영돼 최초 시범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여주시 복지실태조사는 오는 7월에 현장조사를 시행하고 조사결과는 11월에 공표될 예정이다. 이후 시는 조사결과를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등에 활용, 한 차원 높은 복지정책 을 구헌하게 된다. 김남훈 경인지방통계청장은 “복지실태조사가 올바른 복지정책수립의 귀중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을 기대하면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엽기자

연천군시설관리공단, 꿈의 오케스트라 교육기관으로 감사패 받아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최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최 2017 꿈의 오케스트라 거점기관 관계자 워크숍에서, 지속적인 사업운영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성혜 원장은 지자체 지원규모 축소와 운영의 어려움 때문에 사업을 포기하는 거점기관이 생겨나는 시기에 지역 내 안정된 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기관에 감사의 뜻과 앞으로의 발전에 큰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YES오케스트라는 2014년 경기북부 유일의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현재 65명의 연천군 초, 중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오케스트라로서 엘시스테마(국가 지원을 받는 베네수엘라의 음악 교육 재단)의 이념을 바탕으로 단순한 악기교육을 벗어나 음악을 통한 사회교육을 배우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YES오케스트라는 지난 2일 4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2017년 정규교육을 시작했으며 지역사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서성윤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수레울아트홀의 대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인 본 사업을 통해 음악에 대한 접근기회가 적은 연천지역의 뿌리가 될 것”이라며 “관내 학생들이 앞으로도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