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신민철 의원, 건전 음주문화 조성 관련 조례 제정으로 시민의 건강한 삶 위해 노력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원(더민주ㆍ자치행정위원회)은 20일 열린 제241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국민건강증진법’ 제3조 및 제8조에 따라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음주로 인한 폐해 방지 및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각종 시책 마련 ▲청소년 음주예방 교육ㆍ계도활동 실시 ▲음주폐해 경험자 보호사업 시행 ▲건전 음주문화 조성 관련 금주교육 및 상담 실시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어린이놀이터, 어린이 보호구역, 시내버스 정류장 등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사용하는 공공장소 등을 음주청정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신민철 의원은 “먼저 이번 조례에는 건전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ㆍ상담 시행, 음주청정지역 지정, 청소년 음주예방 활동 등 음주로 발생하는 부정적 요소를 사전에 차단 또는 예방 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들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음주로 인한 신체적ㆍ사회경제적 폐해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27일 예정된 제24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결 후 시행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국제청소년연합, 에디오피아 국공립 교육기관에서 인성교육 실시

국제청소년연합(이하 IYF)가 에티오피아의 국공립 교육기관에서 인성교육을 실시한다. 국제청소년연합은 지난 15일과 17일 에티오피아 교육부 및 청소년체육부와 각각 인성교육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 15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교육부 청사에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쉬페라우 마리암 교육부 장관은 에티오피아 국공립 교육기관에서 인성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서 쉬페라우 마리암 교육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티오피아의 모든 정부 기관과 교육관계자, 청소년들이 건전한 마인드를 양성해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IYF가 이러한 교육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당국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7일 청소년체육부 청사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서는 박 목사와 이르스투 이레다 청소년체육부장관이 양측을 대표해 양해각서에 서명했으며, 이레다 장관은 “앞으로 마인드 교육을 위해서 청소년체육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부 및 청소년체육부와의 양해각서 체결로 IYF는 에티오피아 내 유치원에서부터 대학에 이르는 모든 국공립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마인드교육을 실시하며, 에티오피아 관계 당국은 ▲IYF 활동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 ▲청소년센터 건축 지원 ▲부지 제공 등을 약속했다. 박 목사는 “한 국가의 청소년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사는가에 따라서 나라의 미래가 좌우된다”며 “IYF의 마인드 교육이 에티오피아를 평화롭고 행복한 나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송시연기자

우오현 SM그룹 회장 “글로벌해운사 추가인수도 추진”

SM그룹은 지난해에 인수한 SM상선(옛 한진해운미주·아시아노선)을 과거 한진해운 수준으로 원상복구하고 해운사업 확장을 위해 해외 해운사 인수도 추가로 추진할 전망이다. 우오현(64) SM(삼라마이더스)그룹 회장은 20일 “해운업에서 옛 한진해운 등 국적 선사가 누리던 명예를 회복하겠다”며 “해외시장을 넓히기 위해 글로벌 해운사 인수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SM상선을 과거 연간 매출 10조원을 올리던 ‘한진해운’ 수준으로 원상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배 인수팀을 회장 직속으로 두고 5가지 해운 관련 업무를 직접 보면서 재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 회장은 전문 무역상사 STX를 인수해 계열사 간 사업 구조조정 등으로 SM상선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그는 “그룹 전반적으로 STX 등 기업들을 인수해 건설, 해운 부문 계열사 간 사업 구조조정과 M&A를 추진해 재편하면 각 기업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SM그룹은 최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STX가 조선업을 하던 STX그룹의 지주회사여서 인수 후 다른 계열사와 사업 구조조정 등으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확신한다. SM그룹은 STX를 채권단 채무 3천600억원 출자전환과 8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등을 거쳐 자본잠식을 해소하고 부채비율을 낮춰 STX를 클린 컴퍼니로 만들어 계열사 간 사업 재편 등 그룹 전반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우 회장은 “올해 SM상선 매출 목표로 4천억원을 잡았으나 계열사간 사업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2∼3년 후 3조원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배를 100여척까지 늘려 용선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며 “용선사업부를 두고 배를 빌려주는 업무를 통해 SM상선은 적자를 대폭 줄여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