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1일)은 남부와 중부지방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등 전날에 이은 봄비가 계속되겠다.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원(더민주ㆍ자치행정위원회)은 20일 열린 제241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국민건강증진법’ 제3조 및 제8조에 따라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음주로 인한 폐해 방지 및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각종 시책 마련 ▲청소년 음주예방 교육ㆍ계도활동 실시 ▲음주폐해 경험자 보호사업 시행 ▲건전 음주문화 조성 관련 금주교육 및 상담 실시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어린이놀이터, 어린이 보호구역, 시내버스 정류장 등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사용하는 공공장소 등을 음주청정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신민철 의원은 “먼저 이번 조례에는 건전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ㆍ상담 시행, 음주청정지역 지정, 청소년 음주예방 활동 등 음주로 발생하는 부정적 요소를 사전에 차단 또는 예방 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들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음주로 인한 신체적ㆍ사회경제적 폐해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27일 예정된 제24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결 후 시행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항공보안법상 기내 소란 혐의로 중국인 A(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19일 오후 8시께 홍콩발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40여 분간 승무원에게 욕설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다. 자신이 예매한 좌석이 아닌 다른 빈 좌석에 않았다가 해당 좌석을 예매한 한국인 B씨와 시비가 붙은 A씨는 대한항공 승무원이 예매한 자리로 돌아가라고 요구하자 욕설을 하는 등 소동을 부렸다. 대한항공은 활주로에 있던 여객기를 게이트 구역으로 회항 조치한 후 A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빈 좌석이 많아 편한 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승무원이 못 앉게 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영민기자
경기도체육회는 20일 오전 11시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2017년도 경기도요트학교 개학식을 가졌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 김윤홍 경기도세일링연맹 회장, 이진호 워터웨이플러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교식에서는 경기도요트학교 성과 안내와 사업운영인력 소개, 별관 및 교육장 시설 견학으로 진행됐다.또한 김포 아라마리나를 운영하고 있는 워터웨이플러스와 경기도세일링연맹의 요트학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도 함께 열렸다. 경기도요트학교는 지난 10년간 요트 동호인 2만여 명을 배출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이뤄냈으며, 다년간 다져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2017년도에도 이달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김포시 아라마리나와 평택시 평택호에서 요트강습 및 장비관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규진 사무처장은 “올해로 10회 째를 맞이하는 경기도요트학교를 통해 도민 해양스포츠 참여 활성화에 보탬이 됨을 감사드리며 올 한해 역시 심기일전해 안전사고 없는 요트학교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광호기자
OBS가 경기도의회의 주요정책과 지역의 현안과제, 정책제안 등을 진단하는 프로그램 경기의정보고서_민생돋보기를 21일 오후 5시 45분에 첫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 핫이슈’와 ‘경기도 의원스타그램’으로 구성해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경기 핫이슈에서는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한주간 핫이슈를 주제로 토론하는 모습을 전한다. 경기도 의원스타그램에서는 지역의 민원과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한 도의회 의원들의 활동과 봉사활동 등 진솔하고 다양한 모습을 공개한다. OBS는 “의정활동의 경쟁을 통해 정책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의 현안을 도민들에게 쉽고 정확하게 알리고 도의회와 도민들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경기의정보고서 민생돋보기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45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류설아기자
조달청은 20일 신산업분야의 공공구매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 지원에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달청은 ‘조달정책 개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전략을 세우고 개선과 보완이 필요한 조달정책을 발굴해 관계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공공구매 방식으로 신산업분야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등 공공구매를 확대하기 위해 이날부터 ‘4차 산업혁명(4IR) 조달전략팀’ 운영에 들어갔다. 공공혁신조달(PPI)과 연계한 연구개발(R&D)을 확대하기 위한 법과 규정을 마련하고, 클라우드 기반 나라장터 시스템 수출방안, 빅데이터 기반 조달업무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구축, 주문자 상표부착 제품(OEM) 조달목록번호 부여 등을 추진한다. 조달청 관계자는 “공공부문이 혁신 제품·서비스에 피드백을 제공해 혁신기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는 물론 경기도, 대전시 등 지방자치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일산소방서는 다음 달 30일까지 일산지역 내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국119소년단을 모집한다. 한국119소년단은 유년시절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습관의 함양을 목표로 지난 1963년 창단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 및 청소년의 안전문화 형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국119소년단에 가입하면 체계적이고 다양한 안전교육과 소방관 직업체험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소방동요대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119소년단 수련캠프 등과 같은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서승현 일산소방서장은 “한국119소년단원들이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안전의식을 정립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소방안전교육과 체험행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소방서는 지난해 98명의 119소년단원이 활동하면서 각종 소방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 안전체험관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국제청소년연합(이하 IYF)가 에티오피아의 국공립 교육기관에서 인성교육을 실시한다. 국제청소년연합은 지난 15일과 17일 에티오피아 교육부 및 청소년체육부와 각각 인성교육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 15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교육부 청사에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쉬페라우 마리암 교육부 장관은 에티오피아 국공립 교육기관에서 인성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서 쉬페라우 마리암 교육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티오피아의 모든 정부 기관과 교육관계자, 청소년들이 건전한 마인드를 양성해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IYF가 이러한 교육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당국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7일 청소년체육부 청사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서는 박 목사와 이르스투 이레다 청소년체육부장관이 양측을 대표해 양해각서에 서명했으며, 이레다 장관은 “앞으로 마인드 교육을 위해서 청소년체육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부 및 청소년체육부와의 양해각서 체결로 IYF는 에티오피아 내 유치원에서부터 대학에 이르는 모든 국공립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마인드교육을 실시하며, 에티오피아 관계 당국은 ▲IYF 활동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 ▲청소년센터 건축 지원 ▲부지 제공 등을 약속했다. 박 목사는 “한 국가의 청소년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사는가에 따라서 나라의 미래가 좌우된다”며 “IYF의 마인드 교육이 에티오피아를 평화롭고 행복한 나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송시연기자
SM그룹은 지난해에 인수한 SM상선(옛 한진해운미주·아시아노선)을 과거 한진해운 수준으로 원상복구하고 해운사업 확장을 위해 해외 해운사 인수도 추가로 추진할 전망이다. 우오현(64) SM(삼라마이더스)그룹 회장은 20일 “해운업에서 옛 한진해운 등 국적 선사가 누리던 명예를 회복하겠다”며 “해외시장을 넓히기 위해 글로벌 해운사 인수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SM상선을 과거 연간 매출 10조원을 올리던 ‘한진해운’ 수준으로 원상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배 인수팀을 회장 직속으로 두고 5가지 해운 관련 업무를 직접 보면서 재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 회장은 전문 무역상사 STX를 인수해 계열사 간 사업 구조조정 등으로 SM상선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그는 “그룹 전반적으로 STX 등 기업들을 인수해 건설, 해운 부문 계열사 간 사업 구조조정과 M&A를 추진해 재편하면 각 기업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SM그룹은 최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STX가 조선업을 하던 STX그룹의 지주회사여서 인수 후 다른 계열사와 사업 구조조정 등으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확신한다. SM그룹은 STX를 채권단 채무 3천600억원 출자전환과 8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등을 거쳐 자본잠식을 해소하고 부채비율을 낮춰 STX를 클린 컴퍼니로 만들어 계열사 간 사업 재편 등 그룹 전반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우 회장은 “올해 SM상선 매출 목표로 4천억원을 잡았으나 계열사간 사업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2∼3년 후 3조원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배를 100여척까지 늘려 용선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며 “용선사업부를 두고 배를 빌려주는 업무를 통해 SM상선은 적자를 대폭 줄여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연합뉴스
검찰이 중소기업진흥공단 특혜 채용 압력 의혹을 받아온 자유한국당 최경환 국회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이수권)는 최 의원이 자신의 경산지역사무소 인턴 직원 H씨를 중진공에 신규 직원으로 채용토록 박철규 전 중진공 이사장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혐의와 관련, 최 의원에게 직권 남용과 권리행사 방해 및 강요 등의 혐의를 적용,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 2013년 6월 중진공 하반기 직원 채용 당시 중진공 간부에게 자신의 지역구 의원실 인턴 H씨를 채용하라고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아 왔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최 의원을 소환, 19시간 넘게 특혜 채용 압력 행사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집중 추궁했지만 최 의원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