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는 지난 10일 오전 청사 1층에서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경기도 청렴 우수기관 선정 현판식을 진행했다. 양주소방서는 지난 1년 동안 직원의 청렴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절한 민원응대로 일반 시민의 소방행정 접근성을 높여 투명성을 제고해 왔다. 특히 청렴TF팀을 구성해 많은 제도를 만들었고 이 중 이동탱크저장소 차량의 등록증과 전면 유리에 신고의무사항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는 제도가 시민들이 자칫 잊을 수 있는 신고사항을 상기시킨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은석 서장은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성과라 더욱 뜻깊다”며 “지금껏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모든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청렴이란 것을 견지해 공직자로서의 굳은 신념과 사명감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부천시니어클럽과 부천실버인력뱅크(관장 권치영)는 지난 8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600여명을 모시고 ‘2017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로 선발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소속감 증진, 성공적인 노인일자리 참여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시의회 이동현 의원이 ‘2017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의원’에 선정돼 주관사인 에코데일리로부터 상패를 받았다. 이동현 의원은 ‘저탄소 녹색도시 부천만들기’에 앞장서는 등 친환경 정책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자생한방병원은 지난 9일 부천시 소사본동에 위치한 조인산업㈜ 강의실에서 택시기사 8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척추건강강좌’을 진행했다.부천=최대억 기자
의왕소방서 백운안전센터 소방교 손정원ㆍ소방사 이은아 구급대원이 길가에 쓰러진 주민을 심폐소생술(CPR)로 극적으로 회생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손 대원과 이 대원은 지난 9일 오후 의왕시 내손동을 지나가던 행인이 갑자기 넘어진 뒤 일어나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출동했다. 갑자기 쓰러진 A씨(50)의 상태를 확인한 두 대원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과 AED(자동제세동기)기 등을 사용하는 등 전문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그러자 심장리듬 및 자기 호흡이 회복돼 곧바로 구급차로 인근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송 중 심전도 관찰과 호흡보조를 실시하는 등 환자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신속히 안양의 한 병원에 도착해 의료진에게 환자를 인계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극적으로 회생된 A씨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저체온요법으로 치료 중에 있으며 조만간 퇴원할 예정이다. 손정원 소방교와 이은아 소방사는 “사람의 생명을 살릴 때마다 구급대원으로서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환자가 하루빨리 회복하고 일상생활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이홍천 과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9일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이 의장은 평소 아파트, 단독지역 등 주거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한 계몽활동과 양재천 정화활동 등을 펼쳐왔으며, 특히 환경미화원의 애로 사항을 복지를 향상시키는 등 자연환경 보호운동과 친환경 사업에 이바지해 온 공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홍천 의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자연보호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달라는 의미”라며 “앞으로 과천시가 도심 속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사흘째인 12일 강남구 삼성동 사저는 주인을 맞을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장판을 교체하는 인부들이 속속 박 전 대통령의 사저로 들어가 2시간 만에 나왔다. 오전 10시께 난방기기 등을 실은 트럭이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집기류 등을 실은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30분 간격으로 속속 등장했다. 오전 11시 15분께는 대형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을 실은 가전제품업체 대형트럭이 왔고 설치기사가 사저 안으로 들어갔다. 사저 안은 보이지 않지만, 복도에 불이 밝게 켜져 있어 집 안 정리가 한창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박 전 대통령이 사저를 비운 지난 4년간 낡았을 집을 수리하고 청소하는 건 오전에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에도 짐을 실은 트럭이 몇 차례 드나들었고, 인터넷 설치기사도 집 안으로 들어갔다. 사복을 입은 남성들이 1∼2층 복도를 돌아다니며 상태를 살피는 게 입주 준비가 끝난 듯한 분위기였다. 박 전 대통령이 이날 사저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접한 지지자 수백 명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손에 쥐고 사저 앞으로 모여들었다. 오전만 해도 한갓지던 사저 앞 골목은 정오를 기점으로 지지자들로 가득해졌다.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차량이 지나다닐 수 있는 통로를 확보했다. '엄마부대' 등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들은 인터넷 방송 등에서 박 전 대통령을 환영하러 사저 앞에 모이자고 홍보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부동산을 한다는 이종삼(64)씨는 오전 9시 45분께 아내와 함께 사저를 찾았다. 지지자 중에는 가장 먼저 도착했다. 이씨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불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나도 배신감을 느낀다"며 "박 전 대통령이 탄핵당할 만큼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아내 문명주(60)씨는 "전날 태극기집회에 참석하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리고 이렇게라도 찾아오면 대통령을 위로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부동산 문을 닫고 찾아왔다"고 울먹였다. 지지자들은 청와대 문건이 담긴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태블릿PC를 처음 보도한 JTBC 취재진에게 거친 욕설을 내뱉는 등 사저 인근에 진을 친 기자들을 향해 불만을 토로했다. 사저 인근 길목에는 나라사랑동지회, 구국동지회, 산악회 등 이름으로 '박근혜 국민 대통령님 환영합니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렸다. 지지자들은 호루라기 소리에 맞춰 '박근혜!', '대통령!'을 외쳤다. 인파 속에는 '조작·선동·사기 탄핵 원천무효', '영원한 대통령', '사랑해요' 등의 문구가 적힌 종이도 눈에 띄었다. 내외신 구별 없이 몰려든 취재진과 지지자들, 구경하는 시민들로 사저 근처 길거리는 담배꽁초와 쓰레기로 더럽혀져 환경미화원의 손길도 바빠졌다. 경찰은 사저 주변에 경찰병력 1천여명을 투입해 관계자 외 사저 접근을 막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군포시 당동 야산 자락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소방관을 비롯해 주민과 공무원,소방 의용대, 시의원까지 합세해 대형 산불로 번질 화재를 1시간여만에 진화했다. 1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께 군포시 당동 산 66의 1 삼성마을 3단지 307동 인근 야산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 임야 2천310㎡에 아카시아 나무와 잡목 200여그루를 태웠다. 불이 나자 주민 안모씨(62ㆍ여)가 소방서에 신고했고, 인근 주민들과 1차로 진화작업에 들어가고, 이 소식을 들은 공무원과 소방의용대, 장경민 시의원 등이 힘을 모아 1시간만에 진압했다. 삼성마을 주민들은 “순식간에 번지는 산불에 당황하는 순간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산불을 진화했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동면에 들어갔던 프로야구가 기지개를 켜고 2017 시즌 대장정을 위한 워밍업에 돌입한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4일부터 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26일까지 12일간 팀당 6개 팀과 두 차례씩 대결해 12경기를 치른다. 총 60경기가 예정돼 있다.14일 시범경기 첫 날에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고, 부산에서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 광주에서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 대전에서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창원 마산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가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까지는 팀당 18경기씩 시범경기를 치렀으나 올해는 스프링캠프 시작일이 2월 1일로 늦춰지고, 3월에는 국내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경기도 열리면서 시범경기 일정이 축소됐다. 경기 일정은 이동 거리 및 구장 공사 일정 등을 고려해 편성됐으며, kt의 홈 구장인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는 관중석 확장공사 때문에 시범경기가 개최되지 않는다. 또한 경기는 모두 오후 1시에 시작하고, 21일과 22일에 잠실에서 열리는 kt와 LG의 경기만 오후 5시에 열린다. 시범경기는 정규리그와 다르게 연장전 및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으며, 취소된 경기에 대한 재편성도 없다. 한편, 시범경기에서는 성적보다 각 팀이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고 전술을 시험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단일리그를 기준으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6회(1999∼2000년 양대리그 제외)의 역대 시범경기 중 1992년 롯데·1993년 해태·1998년 현대·2002년 삼성·2007년 SK까지 총 5팀이 시범경기 1위 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시범경기 1위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19.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욱 신임 kt 감독은 시범경기를 앞두고 “스프링캠프에서는 코치와 선수들에게 경기를 맡겼다. 이제는 여러 작전을 구사해볼 것”이라고 밝혔다.김광호기자
‘다이내믹한 경기와 폭발적인 슈팅, 그리고 끝없는 감동….’ ‘우생순’ 한국 여자핸드볼이 리우 올림픽의 좌절을 딛고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첫 시발점이 될 제16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대회 3연패 달성과 통산 13회 우승에 도전한다. A조에 속한 한국은 13일 오후 4시30분 베트남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15일 오후 4시30분 이란, 17일 오후 4시30분 중국과 맞대결한다. 아시아핸드볼연맹 주최, 대한핸드볼협회 주관으로 13일부터 22일까지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릴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최강’ 한국을 비롯, 통산 3회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 카자흐스탄과 1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일본 등 8개국이 참가한다. 특히,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한·중 갈등으로 참가가 불투명했던 중국 대표팀이 지난 10일 예정대로 입국했다. 이번 대회 경기방식은 8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18일까지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3위까지 입상팀에게는 오는 12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A조에는 개최국 한국과 중국, 베트남, 이란이 포함됐고, B조는 일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홍콩으로 짜여졌다. 한편, 경기도가 배출한 세계적인 스타 출신 강재원 부산시설공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3연패 달성으로 지난해 리우 올림픽 예선 탈락으로 상처를 입은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한국 대표팀은 류은희(27·부산시설공단), 권한나(28·서울시청), 김진이(24·대구시청), 원선필(22ㆍ인천시청)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한국은 지난달 26일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4주차 경기를 마친 뒤 18명의 대표 선수를 소집, 약 보름간 부산과 태릉선수촌에서 전술훈련 및 조직 강화훈련을 쌓아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조별 예선과 결선 토너먼트 전 경기를 포털사이트 네이버 인터넷으로 중계되며, 한국과 중국의 조별 예선전과 4강전, 결승전은 케이블TV KBSN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