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캘린더] 새봄 분양시장 ‘기지개’

3월로 접어들면서 분양시장에도 춘풍이 불 예정이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경인지역 3개 단지가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견본주택 2곳이 문을 연다. 28일에는 GS건설이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에 짓는 ‘오산시티자이 2차’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2㎡ 1천90가구로 구성된다. 3월 2일에는 대림산업이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A46 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영종 하늘 도시 2차’가 청약을 받는다. 지하 1층, 지상 28층 18개 동, 전용면적 74∼84㎡ 1천520가구로 구성된다. ◇ 2월28일 ▲ 오산 부산동 오산시티자이2차 1순위, 청약접수, 1644-0977 ▲ 광주 오포읍 오포서희스타힐스(~3/2), 당첨자 계약, 1670-0855 ▲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신도시 호반베르디움3차 에듀시티(~3/2), 당첨자 계약, 1566-5255 ◇ 3월2일 ▲ 고양 삼송동 삼송3차 아이파크(M3) 1순위, 청약접수, 1670-3318 ▲ 오산 부산동 오산시티자이2차 2순위, 청약접수, 1644-0977 ▲ 인천 중구 중산동 e편한세상영종하늘도시2차(A46) 1순위, 청약접수, 032-746-6699 ◇ 3월3일 ▲ 하남 망월동 미사역더랜드시티 오피스텔, 견본주택 개관, 1800-3570 ▲ 인천 부평구 산곡동 부평샬레아넬리스, 견본주택 개관, 032-582-7779 ▲ 고양 삼송동 삼송3차 아이파크(M3) 2순위, 청약접수, 1670-3318 ▲ 인천 중구 중산동 e편한세상영종하늘도시2차(A46) 2순위, 청약접수, 032-746-6699

부평구, 여성의 날 맞아 ‘안심귀가 앱 서비스’ 운영

인천 부평구는 세계여성의 날인 3월 8일부터 여성들의 안전 귀가를 돕기 위한 ‘안심귀가 앱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부평 안심귀가’ 앱 서비스는 부평지역에 설치된 CCTV와 모바일기기의 GPS를 활용한 앱을 연계한 서비스다.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위급 신호를 보내면 경찰이 바로 현장에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인천에서는 부평구가 처음 도입했다. 구는 기존에 용도별로 나뉘어 있던 방범용·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불법 주정차 단속용 등의 CCTV를 하나로 통합 운영하며 안심귀가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용방법은 ‘부평 안심귀가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실행하면 사용자 위치가 CCTV 통합관제센터로 전송돼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사용자가 위기에 처했을 때 스마트폰을 3~4회 힘껏 흔들면 경찰 순찰차가 출동한다. 부평 안심귀가 앱 운영시간은 오후 9시~새벽 5시(계절별 탄력 운영)까지다. 구 관계자는 “최근 여성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흉악 범죄가 늘고 있다”며 “세계여성의 날인 3월8일부터 부평 전 지역에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해 구민이 안전한 부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삼성전자, 부장급 이하 인사 단행 예정…직급 단순화 시행

국정농단 특검 종료와 때를 맞춰 삼성이 부장급 이하 직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며 정상화에 시동을 건다. 2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직원 승격 인사를 3월 1일자로 단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7단계였던 직급을 4단계로 단순화하는 인사제도 개편안을 시행한다. 사원에서 부장까지 이어지는 7단계 직급을 없애고 개인의 직무역량 발전 정도를 나타내는 CL(Career Level) 체제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수직적 직급 체계가 수평적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직원 상호 간 호칭은 상대방 이름 뒤에 ‘님’ 자를 붙이고, 업무 성격에 따라 ‘프로’, ‘선후배님’ 등 다른 수평적 호칭을 사용한다.다만 팀장, 그룹장, 파트장, 임원은 직책으로 불리게 된다. 기존 부장급 직원의 임원 승진 인사는 사장단·임원 인사 때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또 미래전략실을 해체하고 석 달째 미뤄온 사장단 인사를 할 예정이다. 그동안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던 미전실 해체한 후, 계열사별 자율경영과 이사회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미전실이 담당했던 계열사 간 업무조정, 경영진단, 채용, 인수합병(M&A) 기능은 삼성전자ㆍ삼성생명ㆍ삼성물산 등 3대 주력 계열사로 분산 이전될 전망이다. 아울러 삼성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국민연금과 소액주주의 손실 주장과 관련한 사회공헌 차원의 보상책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또 지난 2008년 이건희 회장 차명계좌의 실명 전환 후 세금을 내고 남은 1조 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을 이르면 내달 중 밝힐 것으로 보인다. 매년 1만 명 이상의 신입ㆍ경력사원을 채용하는 삼성그룹의 상반기 공채 일정도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통상 1년 전에 잡아놓는 삼성 공채시험 고사장 예약일은 상반기는 4월 16일, 하반기는 10월 21일로 돼 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