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놀자숲 조성사업 용역착수 보고회 개최

동두천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산림문화 휴양도시로서의 동두천 이미지를 제고하고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놀자숲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전략사업추진단장, 기획감사담당관, 투자개발과장을 비롯해 주요 사업절차와 관련된 팀장, 용역사의 설계 각 분야 기술자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놀자숲 과업개요 ▲개발 및 관광여건 ▲사업대상지 현황 ▲기본계획 수립내용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에 이어 관련부서 협의 사항을 수렴하고 앞으로 설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놀자숲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전 연령대가 4계절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숲 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지난해 수립 완료된 놀자숲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8월까지 7개월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오는 9∼10월 착공될 예정이다. 이종호 전략사업추진단 투자개발과장은 “시의 최대 자원인 산림을 활용, 가족단위 방문객이 숲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 시설을 조성함으로써 동두천의 새로운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평택시, 진위2산단 입주지원 TF회의 개최

평택시는 지난 24일 진위2산단 입주지원 TF팀(단장 한연희 부시장) 1차 회의를 산단 내 LG전자 칠러(chiller)공장 회의실에서 열고 산업단지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LG전자와 유관기관, 시 관계부서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단지 조성과 진위2배수지 건설, 산업단지 주변도로 등 기반시설 추진현황 점검과 함께 현재 가동 중인 공장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칠러(chiller)공장에 대한 시설점검 순서로 진행됐다. 평택 진위2 산업단지는 전체 96만㎡ 면적으로 조성 중에 있으며 산업단지 준공 전에 입주한 LG전자 칠러공장은 연구동 및 생산동 등을 갖추고 있어 향후 글로벌 B2B시장 리더쉽 확보를 준비하고 있다. 칠러사업의 주력제품인 터보냉동기 및 흡수식 냉온수기, 공조기 등을 생산하게 되며 생산품은 원자력발전소, 하남 스타필드 건축물과 같은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남미, 중동, 북아프리카, 아시아 등 해외시장에도 수출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시장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칠러공장 및 서브원(물류창고)의 조기가동과 운영을 위해 공장건축 인허가, 기반시설 국비지원 등을 위한 평택시의 행정지원에 감사하다” 며 “산단에 확보된 산업용지에 다양한 분야의 사업추진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투자를 확대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연희 부시장은 “연말 산업단지 준공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LG전자도 지역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함께 하여 LG전자 칠러사업이 글로벌 최고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평년 웃도는 기온… 때이른 병해충 주의보

올겨울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2℃가량 높게 나타나면서 때 이른 병해충 발병이 우려되고 있다. 높아진 기온은 병해충 발병을 앞당겨 자칫 농사 초기부터 막대한 장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경기도농업기술원 등에 따르면 올해 겨울철(지난해 12월1일~2월15일) 평균 기온은 1.6℃로 평년보다 1.1℃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강수량은 93.6mm로 평년보다 17.2mm 많았고, 일조시간도 449.4시간으로 평년보다 23.6시간 늘었다. 이에 따라 농가들의 영농준비 또한 평년보다 조금 빨라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찌감치 병해충 발병이 우려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경기지역의 경우, 외래 병해충 중 한 종류인 미국선녀벌레 피해가 컸다. 미국선녀별레 발생 면적이 826만㎡로 전년 대비 18배 이상 증가하는 등 예상밖으로 농가에 피해를 줬다. 올해 또한 미국 선녀벌레는 물론 갈색나무 매미충, 꽃매미 등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병해충들은 주로 나뭇가지와 식물의 잎에 붙어 수액을 빨아먹으면서 농작물의 성장을 방해하는가 하면 고사 등의 막대한 피해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농업기술원을 비롯한 도내 농업 관련기관들은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예방 활동에 나섰다. 특히 2주 전부터 화성, 가평 등 도내 주요 과수 등 해당 농가들을 상대로 병해충 알을 채취해 부화시기 등을 면밀히 조사중에 있다. 조만간 예찰 결과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6일부터 산림청, 지자체 등과 연계해 본격적인 예방 활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평균 기온이 지난해보다 높아지면서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돼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섰다”면서 도내 농가 주변과 산림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병돈기자

수원시, 캄보디아 프놈끄라옴에 ‘수원마을 기초 진료소’ 개소

수원시가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옴 마을에 기초진료소를 여는 등 본격적인 국제보건의료지원에 나섰다. 수원시는 지난 2004년 시엠립주와 국제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대표적인 빈곤지역인 프놈끄라옴 마을을 ‘수원마을’로 명명한 뒤 학교, 공동화장실, 우물, 마을회관, 도로, 다리 등 기반시설 건립을 지원해왔다. 김혜경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장, 최희순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상임이사, 노만호 수원시국제교류센터장 등으로 구성된 수원시방문단은 지난 23일 캄보디아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공동작업장에서 ‘수원마을 기초진료소’ 개소식을 열었다. 수원시는 수원마을 기초진료소 캄보디아 현지 개소를 통해 국제보건의료지원사업의 지자체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원마을 기초진료소가 개소함에 따라 수원마을 주민 건강증진 2개년 계획을 수립,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건강증진사업의 거점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수원 장안구보건소는 조만간 시엠립주정부, 수원마을 학생과 주민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세부적인 후속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혜경 장안구보건소장은 “수원마을 기초진료소가 이곳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원시의사회는 캄보디아 시엠립주 수원마을 보건의료사업 발전성금 500만 원을 수원마을에 전달했다. 이명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