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2월 23~24일 ‘중국검역과학연구원 초청 위생허가 설명회 및 상담회’ 개최

인천상공회의소는 오는 23~24일 인천상공회의소 1층 대강당에서 ‘중국검역과학연구원 초청 위생허가(화장품/식품)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 인천시, 인천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사드배치 등으로 인한 비관세 장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들에게 중국의 화장품ㆍ보건식품 정책 변화와 동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수입 요건 등에 대한 다양한 주의사항이 함께 설명돼 우리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상의는 이번 설명회를 위해 중국 현지의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AQSIQ)의 국가급 공익형 연구기관인 중국검역과학연구원(CAIQ, Chinese Academy of Inspection and Quarantine)을 초청하여 설명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중국검역과학연구원은 중국수출입상품검사기술연구소(1979년 설립)와 농업부 식물검역연구소(1954년 설립)가 2004년 합병해서 설립된 기관으로, 기본적으로 국가검사검역 정책에 대해 기술적인 지원을 해 주고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 지정하는 관련 법률 집행, 기술 및 검사ㆍ측정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국 법규정책 및 동향 설명과 함께 위생허가 절차, 주의사항 등은 물론, 최근 중국 위생허가ㆍ인증 취득이 어려워짐에 따른 변경 내용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김신호기자

한림병원, NK뷰키트 거점병원 협약으로 암 조기진단 유용

인천시 계양구 한림병원은 15일 ㈜에이티젠과 NK뷰키트 검사에 관한 거점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K뷰키트는 면역세포(NK세포)의 활성도를 체크해 암이나 질병의 발생 등 몸의 건강 상태를 살필 수 있는 검사키트로, 에이티젠은 이 키트의 원천기술을 가진 회사다. 한림병원은 지난해 9월 NK뷰키트 도입에 이어 거점병원 협약을 맺으면서, 납품 단가 하락으로 인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또 검사장비를 직접 운용할 수 있게 돼 고객들에게 검사 결과를 조금 더 빠르게 알려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국에 3대뿐인 PET-MRI와 NK뷰키트 등을 연계하면, 다양한 암을 조기 발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 관계자는 “NK뷰키트를 이용하면 세부수치 표현이 어려운 기존 면역력 검사보다 정확한 세포수치 확인이 가능하다”며 “또 단 한 방울의 피로 대장암, 유방암 등 각종 암과 면역력 수치 등을 알 수 있어 검사 부담도 적다”고 말했다. 한편, NK세포(Natural Killer Cell)는 일명 자연살해세포로 불리며 우리 몸의 면역력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일종이다. 이 세포의 활성도 수치는 암에 대한 민감도를 검사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박연선기자

[분양정보] 영종하늘도시, ‘영종운서역 솔리움 센텀스카이’ 오는 2월 분양

청도건설㈜는 16일 이달 중 영종하늘도시 운서역 초역세권 입지에 ‘영종운서역 솔리움 센텀스카이’를 분양한다. ‘영종운서역 솔리움 센텀스카이’는 전체 연면적 약 4만1천여㎡, 지하 8층 ~ 지상 18층 규모의 영종운서지구 랜드마크 건물로 지어지며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20~47㎡이며 총 562실 갖춘 영종도 내 최대급 규모이며, 근린생활시설 상가는 지상 1~2층으로 조성중이다. 또한, 전체 자주식 주차 설계로 오피스텔과 상가 이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그리고 바다·공항 조망권, 공항철도 운서역 초역세권 입지, 영종하늘도시 초대형 규모, 국내 1위 정림건축의 특화설계 등에 따라 각종 아파트 투자규제 속에서 대안 투자상품으로 급부상이 예상된다. 뿐만아니라 솔리움 센텀스카이는 대형카지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등 대형프로젝트가 완성 단계에 접어든 영종지구 하늘도시에 위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춤은 물론 공항철도 운서역 초역세권으로 서울 양촌권 30분, 서울역 50분이내 도달할 수 있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서울 양천구 목동 919-8번지(목동 SBS 옆)에 오는 17일 오픈하며 상가 홍보관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2806-3(한스빌딩 3층)에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모델하우스(오피스텔 1877-7977·상가 1877-9099)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수기자

쌀 변동직불금도 100% 지급 어려울 듯…농가들 “우선지급금 환수에 엎친 데 덮친 격”

쌀값 폭락과 우선지급금 환수 문제로 고통을 겪는 농민들이 변동직불금조차 온전히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올해 직불금 규모가 세계무역기구(WTO)의 허용보조규모를 초과했기 때문인데, 농민들은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올해 지급돼야 할 쌀 변동직불금 소요액은 1조5천167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WTO가 정한 허용보조규모인 1조4천900억 원에서 267억 원이 초과된 금액이다. 초과분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지급할 경우 WTO로부터 제소를 당할 수 있어 농가에 지급해야 할 변동직불금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조사한 산지 쌀값은 80kg 기준으로 전년 동기(15만659원)보다 13.9% 떨어진 12만9천710원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정한 쌀 목표가격인 18만8천 원보다 5만8천290원 낮은 금액이다.직불제를 통해 보전이 약속된 금액은 차액의 85%가량에 해당하는 4만8천951원인데, 이 중 고정직불금 1만5천873원을 제외한 변동직불금은 3만3천78원이다. 이렇게 전국 농가에 지급돼야 할 변동직불금 총액 1조5천167억 원 가운데 267억 원이 부족한 셈이다. WTO 규정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변동직불금 가운데 580원가량이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쌀 우선지급금 환수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는 정부와 농민간의 대립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쌀 우선지급금 4만5천 원 가운데 860원을 환수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변동직불금까지 온전히 수령하지 못할 상황에 처하자 농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WTO 규정이 문제라면 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 관계자는 “환수금 문제에 대응하기도 바쁜 상황인데 당연히 받아야 할 직불금조차 다 줄 수 없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쌀값 하락으로 인해 고통받는 농민들을 두 번 죽이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WTO 규정을 이유로 내세우지만 고정직불금 확대 등 다각도에서 제도를 개선하면 해결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WTO가 정한 허용보조규모를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지급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린 상태”라며 “이달 중으로 지급단가를 고시하고 내달 초에 지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병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