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19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로맨틱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작곡가들에게 작곡과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작품을 연주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휘자 윤현진의 지휘로 창작곡 작곡가 남상봉의 ‘어슬녘’과 작곡가 석윤복의 ‘화비화’를 초연한다. 작곡가 박정양의 곡을 토대로 한국창작무용단 서정춤세상의 현대무용으로 무대가 꾸며진다. 또 테너 한윤석과 소프라노 김순영의 하모니로 듣는 감미로운 무대도 준비돼 있다. 음악해설가 최은규의 해설로 진행되며, 오페라 라 보엠의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이미’ ‘오, 사랑스런 아가씨’,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아! 꿈에 살고 싶어라’, 오페라 카르멘의 ‘플라워 송’,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을 선사한다.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공연도 그 중 하나”라며 “주말을 이용해 프라임필의 음악세계로 함께 빠져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예매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031-390-3500) 또는 프라임필 사무국(031-392-6422)로 문의하면 된다. 전석 1천원 송시연기자
주거비 부담과 일자리 등의 문제로 경기도로 주소를 옮긴 순유입 인구가 지난 한 해 13만4천 여 명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또 건설업과 수출 등이 호조세를 보이며 수도권 경제 신장을 견인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4분기 및 연간 수도권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 순유입 인구는 13만4천 명을 기록하며 전국 시도 중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세종(3만명), 충남(1만5천명)에서 순유입이 유지된 반면 서울(-14만명), 부산(-2만1천명), 대전(-1만1천명)은 순유출됐다. 특히 서울의 순유출 인구규모는 1997년(-17만8천명) 이후 19년 만에 가장 컸다. 지난해 4분기에만 경기도 순유입 인구는 3만7천823명을 기록했다. 경기도와 인천(215명)의 인구 순유입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순유출로 수도권 인구는 5천228명이 비수도권으로 이동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유일하게 순유입(8천961명)한 반면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순유출 현상을 보였다. 50대가 3천609명 순유출로 가장 많았고, 70대 이상이 220명으로 가장 적었다. 수도권 인구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순유출이 지속됐다. 또 경기도는 건설업과 수출 등에서 호조를 보이며 수도권 성장을 이끌었다. 수도권의 건설수주는 건축 및 토목수주 모두 양호한 실적을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비수도권 건설수주는 건축 및 토목수주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8.3% 감소했다. 경기도(29.1%)는 건축과 토목수주 모두 호조세를 보였고 인천(65.4%), 서울(94.7%)은 건축수주가 좋은 실적을 보였다. 발주자별로는 공공이 61.5%, 민간은 55.8%, 국내 외국기관이 647.9% 증가했지만 민자 발주는 76.3% 감소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전체 수출은 줄었지만 경기도는 수출이 늘었다. 수도권 수출은 기타운송장비, 전기장비, 가죽ㆍ신발 등이 줄어 전년동분기 대비 0.8% 감소했다. 경기도는 전자부품 등 수출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13.7% 증가한 반면 서울(-20.8%)은 전기장비, 인천(-4.5%)은 기타운송장비 등이 감소했다. 비수도권 수출은 전기장비, 의료ㆍ정밀ㆍ광학 등이 늘어 전년동분기 대비 3.5% 증가했다. 유선엽기자
인천신항에 추가로 원양항로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2015년 부터 개설된 인천~로스엔젤레스항 등 ‘미주서안 항로’에 수도권지역의 수출화물이 집중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1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에는 현재 총 45개의 컨테이너선 항로가 개설돼 있다. 이 중 동남아지역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24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12개가 개설된 중국항로가 이었다. IPA가 올해 수립한 연간 컨테이너물동량 300만 TEU를 달성하려면 미주나 유럽(구주)항로 등 원양항로가 추가로 개설되야 한다는 데 업계와 IPA 사이에 이견이 없다. 2015년 6월부터 인천항에는 현대상선이 운항하는 미주서안 항로가 6천 TEU급 선박이 주 1항차 인천신항에 기항하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현재 인천신항에 개설된 이 미주서안 항로의 활성화 여부에 추가 항로개설이 결정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어 “선사들은 현재 1개가 개설된 인천항의 미국 서안항로가 많은 화물을 창출해야 추가로 항로개설을 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인천항이 수도권을 배후로 하는 지리적 이점을 잘 살려 현재 개설된 1개 미주항로에 미국행 수출물량이 증가하면 복수의 미주항로가 개설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항의 컨테이너물동량은 대부분 수입화물이 차지하고 있다. 수도권의 수출 기업이 물류비용 감소 차원에서 대미 수출 항만으로 부산 대신 인천을 선택할 수 있도록 화주들의 변화된 태도가 현실로 나타나야 한다는 설명이다. 구 한진해운 미주노선 인수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컨테이너 선사 SM(삼라마이더스)상선이 인천항에 원양항로를 개설할지 여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을 모항으로 하는 SM상선은 내달 아시아노선 영업을 시작한다. 미주노선은 오는 4월부터 운영한다. 현대상선을 잇는 제2국적 선사로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다. 문제는 SM상선이 인천항에 기항하는 지 여부가 현재로썬 불투명하다는 데 있다. IPA 관계자는 “신규 원양항로 6개 이상 유치를 목표로 하고 북미·남미·대양주·인도 등을 노리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인천항에 미주항로 추가 유치를 위해 SM상선과 접촉하고 있지만 영업기밀을 이유로 인천 기항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미주항로 등 원양항로에만 열을 올리지 않고 기존의 동남아시아 노선에 신규 기항을 유도한다는 것이 IPA의 향후 대책이다. IPA 관계자는 “300만 TEU 달성은 베트남이나 필리핀과 같은 동남아 지역의 신흥 경제성장국가들을 상대로 마케팅을 강화해 해당 국가와 인천을 잇는 항로를 개설하는 것이 마케팅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며 “해당 국가들의 한류문화 확산으로 인한 교역 증대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IPA에서는 고부가가치 화물을 인천항에서 일정 물량 이상 처리한 화주(수출입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한편 IPA는 원양항로 유치 및 300만 TEU 달성의 일환으로 새벽 시간대에도 검역이 가능하도록 24시간 항만 서비스 체계를 3월께 구축하기로 했다. 송도 신항 인근 시유지에는 소량화물(LCL) 전용 물류센터를 건립해 콘솔(화물혼재)서비스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준혁기자
의왕시와 의왕경찰서ㆍ의왕소방서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협력강화 협약을 체결했다.16일 김성제 의왕시장은 오문교 의왕경찰서장, 최용철 의왕소방서장 등과 함께 시청 소회의실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조치 업무 협약식을 열고 복지대상자와 주취자, 행려자 등 보호를 필요로 하는 취약자가 발생하면 주민센터와 파출소, 119센터가 유기적으로 협조하기로 결의했다.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 복지 소외 계층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제공
고양시 ◇4급 승진 ▲교육문화국장 유한우 ▲상하수도사업소장 정병춘 ◇5급 승진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 최영수 ▲덕양구 주교동장 김근태 ▲일산서구 시민복지과장 이수용 ▲일산동구 풍산동장 최성연 ▲덕양구 성사1동장 조병근 ▲덕양구 산업위생과장 고상운 ▲덕양구 교통행정과장 한영현 ▲주택과장 김효상 ▲도시계획상임기획단장 황주연 ▲덕양구 환경녹지과장 정하범 ◇5급 전보 ▲행정지원과장 김운영 ▲노인복지과장 김훈태 ▲아동청소년과장 고병규 ▲시민안전과장 김대식 ▲고양실리콘밸리추진단장 김수오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 윤재수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 황수경 ▲푸른도시사업소 공사과장 송요찬 ▲환경친화사업소 환경보호과장 한찬희 ▲행주산성관리사업소장 조정호 ▲의회사무국 이도연 ▲〃박노철 ▲〃윤희선 ▲행주동장 김종옥 ▲일산동구 가정복지과장 전문구 ▲정발산동장 홍점수 ▲백석1동장 송경환 ▲일산서구 자치행정과장 이용안 ▲일산서구 시민봉사과장 김만수 ▲일산서구 산업위생과장 배규준 ▲일산서구 환경녹지과장 박상용 ▲일산1동장 이의봉 ▲송산동장 이병석
안양시는 서울대 관악수목원 후문을 개방하기로 서울대와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기간은 이달 20일부터 올해 말까지이며 개방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 하절기는 오후 6시까지이다. 개방구간은 관악수목원 후문에서 정문까지로 1.6㎞에 달한다. 이곳을 통과하는 등산객들은 15분 간격으로 인솔자의 안내를 받아 정문까지 이동할 수 있고, 수목원 내 희귀·보호식물 훼손과 도난 예방을 위해 주 탐방로를 제외한 구간은 출입이 통제된다.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지난 1967년 교육과 연구를 목적으로 국내 최초로 조성된 수목원으로, 25ha면적에 교목과 관목, 초본류 등 1천1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생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보물 같은 생태보존구역이어서 긴 시간동안 학술적인 목적 외에는 출입을 엄격히 제한해왔다. 하지만, 수목원 탐방을 원하는 시민들이 늘어나자 안양시는 서울대와의 협의를 통하여 2014년부터는 관악수목원 후문을 개방해 관악산에서 하산하는 등산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인이나 가족단위(20명 이하)도 현장에서 신청과 함께 입장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수목원 탐방을 희망하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관악수목원 후문 개방을 서울대와 합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사태가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 여야 간 협치는 온데간데없고 서로 책임공방에만 급급한 모습이다. 자유한국당 초선의원 17명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홍영표 환노위원장(인천 부평을)실에 항의 방문했다. 지난 14일 환노위 소속 야당 의원 중심으로 삼성전자 노동자 백혈병 피해, MBC 노조 탄압, 이랜드파크 부당노동 관련 청문회 개최를 의결한 것에 대한 반발에서다. 홍 위원장은 “저는 날치기를 한 적이 없다”며 “제가 법을 위반했다면 법으로 처리하시라. 날치기라는 말이 왜 생겼냐면 18대 국회 때 ‘자유당’에서”라고 말했고 이에 한국당 의원들은 “한국당이다”라며 즉각 반발했다. 한국당 엄용수 의원은 “야”라며 “내가 당신 이름을 ‘동표’라고 부르면 좋겠느냐. 진짜 상식 없네”라며 비난했고 이에 홍 위원장은 “나한테 반말하는 거냐”고 맞대응 했다. 홍 위원장은 “긴급동의로 청문회 요청이 들어와서 16명 의원 중 10명이 찬성했다”면서 “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당과 정의당까지 다 찬성해서 처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홍 위원장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날치기 처리된 안건을 원천무효 처리하고, 국회 전면 보이콧에 대해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사퇴하고 책임져야 한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에 민주당 우 원내대표는 “민생도 챙기고 국가 안보위기도 챙겨야 하는 시기에 국회를 보이콧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판단이자 집권여당으로서 자격이 없는, 참 한심한 대응”이라고 비꼬았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 개의 일정이 잡힌 상임위는 6곳이었으나 미래일자리특위를 제외한 나머지 5곳은 한국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열리지 못하거나 ‘반쪽 의회’에 그치며 헛바퀴만 돌았다. 송우일·구윤모기자
박재영 여주시의원이 ‘엄마들이 행복한 복지 여주’주제 강연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여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여주시의회 등이 지난 13일 여주도서관 여강홀에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여·의·주(여주시의료개선을 요구하는 주부들의 모임)가 후원, 이환설 시 의장을 비롯해 이상춘 부의장 등 시의원과 시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의원과 이상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복지국가의 보편적 유형에 대한 설명과 유럽 선진국과 미국의 복지 모델에 대해 다양한 특징들을 소개하면서 대한민국이 처한 저출산, 급속한 고령화와 그에 따른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 등의 문제점 등을 강연했다. 박 의원은 “이번 강연회를 통해 더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본 강연회가 지속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