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농협 전국 영농지도사업 1위 직원 1명 특진

여주농협이 전국 지도사업 영농지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 과장급 1명이 특진했다.여주농협은 지난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지난해 3년 연속 전국 1천131개 농협 가운데 1등을 차지, 3명의 직원이 과장으로 승진할 수 있는 특진의 기회를 얻었다.지도사업 선도농업도ㆍ농교류부문 평가에도 전국 1등을 차지, 20억 원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받아 수익금으로 농업인 실익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상호금융부문에서도 전국 3위, 소그룹 2위 등을 수상해 20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여주농협 조합원에게 올해 배당하는 출자배당률은 3,38%로 5억1천만 원을 배당하고 이용고 배당금은 6억4천900만 원. 사업준비금으로 4억 9천900만 원 등 총 16억5천800만 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말 농협구매사업 분야 교육지원사업비 7억 원, 비료(6,3%)와 농약(30%). 시설원예 자재(19,5%) 부문에 환원율을 적용해 사업이용 실적에 따라 영농자재교환권을 전달했다. 이광수 조합장은 “올해 조합원을 위해 6억 5천만원의 영농자재 교환권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조합원 무료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의 건강을 책임져 주는 농협으로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수원FC 조덕제 감독 “올 시즌 우승과 클래식 재승격 목표로 끝까지 싸우겠다”

“지난 시즌 아쉽게 챌린지로 강등됐지만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선수들과 함께 싸워보겠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재승격을 노리는 수원FC의 조덕제(53) 감독은 구단의 적극적인 투자로 전력보강에 집중한 만큼 챌린지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수원FC의 2차 전지훈련지인 제주도 서귀포시 공천포 전지훈련센터에서 만난 조 감독은 “클래식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들을 많이 영입해 기대가 크다”며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경험과 노련미, 기술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지난해보다 더 좋은 경기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새 시즌을 앞두고 수원FC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서동현(31)이 완전 이적한데 이어 베테랑 미드필더 정훈(31), 서상민(30)과 올림픽대표 출신 백성동(25)을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에 공을 들였다. 조 감독은 “미드필더의 경우 어떤 구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수비라인은 전력 누수가 없어 지난해보다 조직력이 더 탄탄해졌다”라며 “빠른 공격을 구사할 국내선수들이 많아진 만큼 올 시즌 수원FC의 ‘막공’은 한층 더 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행 중인 제주도 훈련에 대해 조 감독은 “지난해 수비라인에서 빌드업 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클래식을 경험한 팀인 만큼 챌린지 무대에서 자신 있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빌드업 훈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챌린지 강등에도 불구하고 구단으로부터 재신임을 받은 그는 “지난해 클래식 잔류를 이루지 못했는데도 믿고 기회를 준 구단주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수원FC의 프로데뷔 이후 지금까지 감독직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 더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올 시즌 챌린지 구도에 대해 “이제 챌린지는 만만하게 볼 팀이 한 팀도 없다. 모든 팀의 전력이 좋아진만큼 어느 팀이든 한 순간 방심하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모든 감독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우승과 함께 클래식 재승격을 목표로 선수들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홍완식기자

클래식 재승격 노리는 프로축구 수원FC, ‘기회의 땅’ 제주서 맹훈련

제주도의 거센 바람도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청춘들의 열정과 도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6일 프로축구 챌린지(2부리그) 수원FC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제주도 서귀포시 공천포 전지훈련센터에는 우중충한 하늘아래 몸을 가누기 힘든 바람이 세차게 몰아쳤지만 선수들은 ‘파이팅!’을 연발하며 전력 담금질에 여념이 없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재승격을 노리는 수원FC는 조덕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 등 38명의 선수단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6일간 제주도 서귀포시에 2차 전지훈련 캠프를 차렸다.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지난달 대만 카오슝과 태국 방콕을 오가며 해외 전지훈련을 가진 수원FC는 ‘기회의 땅’ 제주도에서 지난 시즌 클래식 승격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막바지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선수들은 제법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공격조는 슈팅, 수비조는 공중볼 경합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전념했다. 이어 조 감독은 선수들을 모아 빌드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고, 코칭 스태프와 선수 구분없이 모두 그라운드를 쉼 없이 달리며 반복 훈련을 이어갔다. 특히, 조 감독은 선수 한 명 한 명을 불러세워 미진한 부분을 지도했고, 선수들 또한 서로의 위치선정에 대해 대화를 이어가며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정된 훈련이 모두 끝나자 선수들은 트레이너의 지시에 따라 코어 트레이닝으로 뭉친 근육을 풀었고, 서로의 잘된 점과 부족한 점을 공유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주역이자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와 사간도스, V바렌 나가사키 등을 거쳐 올 시즌 수원FC의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 백성동(25)은 “선수 모두가 훈련에 대한 의지가 강해 시간을 거듭할수록 조직력이 탄탄해지고 있다”며 “J리그에 비해 동계훈련 기간이 긴편이지만 훈련 스케줄이나 프로그램이 잘 맞아 빨리 팀에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백성동은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팀이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홍완식기자

임승현, 회장배 전국알파인스키 여고부 3관왕 등극

여자 스키 유망주인 임승현(군포 수리고)이 제47회 회장배 전국알파인스키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첫 날 대회전 우승자인 임승현은 16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여자 고등부 슈퍼대회전에서 50초41을 기록, 한지혜(남양주 판곡고ㆍ51초11)와 심유림(서울 진선여고ㆍ52초18)을 제치고 우승했다.이어 임승현은 슈퍼대회전과 회전 기록 득점을 합산한 복합에서도 24.60점으로 금메달을 추가, 지난 12일 끝난 제98회 전국동계체전 3관왕 등극에 이어 또다시 3관왕에 오르며 여고부 1인자의 기량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또 4명이 출전한 남자 일반부에서는 이한희(경기도스키협회)가 슈퍼대회전과 복합에서 각각 47초84, 36.89점을 기록하며 우승해 첫날 대회전과 2일째 회전 금메달 포함 4관왕이 됐고, 남중부 슈퍼대회전 진한(인천 신정중)과 여초 5ㆍ6학년부 같은 종목의 심채연(화성 청계초)은 각각 59초28, 35초18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여중부 슈퍼대회전서는 김진슬(인천 서창중)이 1분01초53으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고부 회전 강창연(남양주 평내고)도 1ㆍ2차 합계 1분33초22로 귀중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황선학기자

호화·사치생활 대형·고가 아파트 거주 체납자 김포 체납징수팀에 ‘딱’ 걸려

호화·사치생활을 누리며 40평 이상 대형·고가 아파트 거주하는 체납자들이 김포시 체납징수팀에 ‘딱’ 걸렸다.김포시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벌여 체납자들의 현금과 귀금속 등 동산을 압류했다고 16일 밝혔다.체납징수팀 직원들은 지방세 체납자 4명의 가택을 수색해 총 체납액 1억5천600만 원에 대해 현금 300만 원을 비롯해 외화 1천362위안(22만6천610 원), 명품가방 18점, 지갑 1점, 시계 2점, 귀금속 4점 등 모두 25점을 압류했다. 현금은 즉시 체납액으로 충당했고, 압류 동산은 체납세 미납부시 별도의 감정평가를 거쳐 공개매각으로 체납액에 충당할 방침이다. 시는 세금 납부를 계속 미루면서도 호화생활을 하는 고의적·지능적 체납처분을 회피하는 반사회적 고질 체납자에 대해 연말까지 대대적인 가택수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체납처분 중 가장 강력한 수단인 가택수색을 지난해부터 모두 6회에 걸쳐 27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해 2억3천80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한 바 있다. 장양현 징수과장은 “성실히 세금을 내고 있는 대다수 시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고의로 재산을 숨기는 등 범칙행위가 적발되면 검찰고발 등 관용 없이 법 집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4·12 보선 열전현장] 김상호 예비후보 소통 위한 간담회 지속 추진

김상호 후보, 지역 공동체별 간담회 줄줄이 계획 ○…더불어민주당 김상호 하남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유권자들과 지역 현안에 대한 직접적 소통을 위해 공동체별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강조. 이날 김 예비후보는 “공동체들과의 간담회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 하남을 위한 최고의 방법 중 하나다”라면서 “하남 시민들의 집단 지성을 통해 시민들이 직ㆍ간접적으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간담회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 이어 그는 “이번 선거에서 선출된 시장은 단기적이지만 효과적이고 실행 가능한 현실적인 방안들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이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함께 고민해야만 가능하다”고 피력. 특히, 그는 “추후 하남시의 의료체계 점검을 위한 간담회와 장애인들의 고용촉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사회적 경제기업들과의 간담회 등이 마련되어 있다”고 소개. 최근 ‘우쿨렐레 문화공동체’ 엄마들과의 간담회를 마련했던 김 예비후보는 “어머니들과 하남의 공교육 현실을 논하면서 질 높은 공교육 강화를 위한 방법들을 모색한 좋은 자리였다”며 간담회를 지속하게 된 배경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 하남=강영호기자

고양시 지자체·경찰, 너도 나도 ‘포켓몬고’ 안전 대책 고심

고양시는 최근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사용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안전 대책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켓몬 고’는 휴대폰 카메라로 주위를 비추며 걸어다니다 불시에 화면에 나타나는 포켓몬을 잡는 게임으로서, 전방 주시를 제대로 할 수 없어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더욱이 시는 일산 호수공원을 비롯한 관내 500여 개의 장소에서 포켓몬이 다수 출몰, 일명 ‘포켓몬 성지’로 각광받고 있어 사용자들의 빈번한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이에 따라 시는 포켓몬이 주로 출몰하는 지하철역, 관광명소 등에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주정차 CCTV와 교통정보안내 전광판 등을 통해 안전 운전을 당부하고 나섰다. 아울러 시는 호수공원, 웨스턴돔, 화정문화의 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보행 동선에 ‘스마트폰 라인’과 인지성 확보를 위한 사인물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일산서부경찰서도 ‘포켓몬 고’ 열풍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 증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청소년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일산서부서는 이달 초 탄현동의 한 중학교를 방문해 전교생 830명을 대상으로 ‘포켓몬 고’ 게임 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만일의 교통사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포켓몬 고’ 게임 시 지켜야 할 교통안전 수칙에 대한 내용의 교육을 강화해 달라는 공문을 일산서구 지역 49개 초·중·고교에 지속적으로 보낼 예정이다. 향후 양 기관은 안전하게 증강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할 계획이다. 고양=김상현기자

[대권 현장] 원유철 “북한인권재단, 하루빨리 출범해야”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5선, 평택갑)은 16일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북한인권재단의 출범 필요성을 강조. 원 의원은 이날 오후 종로구에 위치한 통일부 산하 북한인권기록센터를 방문, “김정남 피살사건으로 탈북자를 비롯한 북한 주민들의 공포가 극에 달해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주장. 이어 그는 “북한인권법은 지난해 3월3일 국회에서 통과돼 시행중이지만 북한인권재단은 야당의 재단이사 추천이 미뤄지면서 아직 출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 그는 “북한인권재단은 북한인권 실태를 조사하고, 북한인권 증진정책을 연구하는 등 북한인권법 이행에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할 기관”이라며 “김정은 정권 아래 유린당하고 있는 북한주민의 인권을 외면하지 말고 야당이 이제라도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 한편, 이날 방문에는 김일성 종합대학에서 경제학 교수를 지내다 탈북한 뒤 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이 된 조명철 전 의원이 동행해 눈길.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선후보 캠프가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을 비롯해 기업 CEO와 워킹맘, 탐험가 등 30~40대의 다양한 활동가들이 후원회장으로 참여. 안 지사 측은 16일 캠프 후원회장으로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아시아 총괄대표를 지낸 투자 사업가 샘 리씨와 스타트업 기업 CEO 권지훈씨, IT기업 CEO인 임현수(38) 씨, 패션잡지 CEO인 유도연씨 등 30~40대의 사업가 15명의 명단을 발표. 이들 모두 30~40대로 안 지사의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되는 연령층. 최고령자로는 59세의 황흥선씨로, 삼성그룹에 고졸 사원으로 입사해 임원을 거친 뒤 현재 기술경영 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하는 등 ‘고졸신화’를 이룬 인물. 안 지사 측 대변인인 박수현 전 의원은 국회에서 후원회장 발표 간담회를 열고서 “나이는 대부분 30대로 젊은 편”이라며 “저명한 분들보다는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일반 국민 중에서 후원회장을 모셨다”고 설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최성 고양시장은 16일 최근 김정남 피살 관련해 민주당 대선후보 간 조기 TV토론회 개최할 것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 대표와 문재인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제안. 최 시장은 “추미애 대표와 문재인 후보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여러 가지 이유로 4자 TV토론을 무기 연기하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김정남 피살이라는 중대한 안보적 위기상황에서 수권정당을 꿈꾸는 추미애 대표와 준비된 대통령을 주장하는 문재인 후보는 김정은 피살 및 북핵문제 해결방안 관련 TV토론을 즉각 개최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 이어 당규에 명시된 후보자 간 공개토론회 등이 1개월간 이행되지 않은 데 대해 문제를 제기. 또 문재인 후보에게 공정경선을 위한 4인 후보 회동을 제안하며 “탄핵정국을 핑계로 후보자 간 토론회를 거부하면서 각 후보 초청 개별 토론회는 왜 참석하는지 의문”이라고 밝히고, 당 지도부에 후보자 토론회 등 구체적 경선 로드맵을 제시해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 강해인ㆍ송우일ㆍ구윤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