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를 면치 못하던 인천지역 경제가 최근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16일 발표한 ‘2016년 인천지역 실물경제동향’을 보면 지난해 인천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인천은 수출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소비가 증가로 반전된 가운데, 제조업의 생산 감소세가 완화되고 서비스업의 생산 증가세가 확대됐다. 지난해 제조업 생산은 기계 및 장비, 1차금속 등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자제품과 컴퓨터·영상·음향 및 석유정제품 생산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와 도·소매업, 보건·사회복지 등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도 전년도 큰 폭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8.6% 증가며 4년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특히 지역 수출은 반도체와 의약품, 수송기계 등을 필두로 지난 2015년보다 14.8%나 늘었다. 이밖에 부동산 경기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대책 등의 영향으로 주택매매가격 오름폭이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인천본부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국내 정치 불안정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보호무역정책 우려 등으로 소비 심리는 크게 악화됐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인천상공회의소는 오는 23~24일 인천상공회의소 1층 대강당에서 ‘중국검역과학연구원 초청 위생허가(화장품/식품)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 인천시, 인천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사드배치 등으로 인한 비관세 장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들에게 중국의 화장품ㆍ보건식품 정책 변화와 동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수입 요건 등에 대한 다양한 주의사항이 함께 설명돼 우리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상의는 이번 설명회를 위해 중국 현지의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AQSIQ)의 국가급 공익형 연구기관인 중국검역과학연구원(CAIQ, Chinese Academy of Inspection and Quarantine)을 초청하여 설명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중국검역과학연구원은 중국수출입상품검사기술연구소(1979년 설립)와 농업부 식물검역연구소(1954년 설립)가 2004년 합병해서 설립된 기관으로, 기본적으로 국가검사검역 정책에 대해 기술적인 지원을 해 주고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 지정하는 관련 법률 집행, 기술 및 검사ㆍ측정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국 법규정책 및 동향 설명과 함께 위생허가 절차, 주의사항 등은 물론, 최근 중국 위생허가ㆍ인증 취득이 어려워짐에 따른 변경 내용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김신호기자
인천시 중구는 오는 24일 중국 웨이하이시 인천관에서 ‘제1회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구와 웨이하이시와 우호관계를 넓히고, 우수한 현지 투자 자원을 발굴·유치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구는 설명회에서 구정 현황과 지역 투자환경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신포동 도소매 상점거리를 중심으로 중구 상권과 연계해 소무역이 가능한 품목을 자세히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지 중국 기업인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해 투자환경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상중 중구 중국사모소장은 “사드 등으로 양국 관계가 경색돼 있는 상황이지만 서로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인천시 부평구는 오는 28일 부평숲 인천나비공원 ‘자연교육센터’를 재개장하고, 4월30일까지 ‘부평숲 인천나비공원 나비생태사진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LED조명 교체와 휴게실 리모델링, 진입로 포장공사, 생물전시실 전시물 보강 등 전시·시설물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자연교육센터는 지난 2009년 개장에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구는 지난해 5월 센터를 임시 휴관하고 공사에 착수했다. 자연교육센터 재개장에 맞춰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서울대공원 등 16개 협약기관 담당자들이 촬영한 나비의 다양한 생태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곤충 중 사람과 가장 친숙한 나비 사진전을 가져 자연보호 실천과 생명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며 “구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편안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함께 살던 동거녀가 바람을 비웠다고 의심해 다투다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50대 선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선원 A씨(58)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5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한 빌라에서 동거녀 B씨(55)를 흉기로 2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겁을 먹은 A씨는 10여 분 뒤 “여자를 흉기로 찔렀는데 피가 많이 쏟아진다”며 스스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곧바로 119에 협조 요청을 한 후 현장에 출동했으나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경찰에서 “돈을 벌어 모두 동거녀에게 줬는데 바람을 피운 것 같아 추궁했다”며 “다투다가 홧김에 흉기를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더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바람을 피우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A씨는 의심하는 상황에서 싸움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계양구 한림병원은 15일 ㈜에이티젠과 NK뷰키트 검사에 관한 거점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K뷰키트는 면역세포(NK세포)의 활성도를 체크해 암이나 질병의 발생 등 몸의 건강 상태를 살필 수 있는 검사키트로, 에이티젠은 이 키트의 원천기술을 가진 회사다. 한림병원은 지난해 9월 NK뷰키트 도입에 이어 거점병원 협약을 맺으면서, 납품 단가 하락으로 인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또 검사장비를 직접 운용할 수 있게 돼 고객들에게 검사 결과를 조금 더 빠르게 알려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국에 3대뿐인 PET-MRI와 NK뷰키트 등을 연계하면, 다양한 암을 조기 발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 관계자는 “NK뷰키트를 이용하면 세부수치 표현이 어려운 기존 면역력 검사보다 정확한 세포수치 확인이 가능하다”며 “또 단 한 방울의 피로 대장암, 유방암 등 각종 암과 면역력 수치 등을 알 수 있어 검사 부담도 적다”고 말했다. 한편, NK세포(Natural Killer Cell)는 일명 자연살해세포로 불리며 우리 몸의 면역력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일종이다. 이 세포의 활성도 수치는 암에 대한 민감도를 검사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박연선기자
술에 취해 딸을 때렸다가 법원의 접근금지 처분을 받은 40대 아버지가 처분 기간이 끝나자 또 딸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위수현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48)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12월 17일 오전 3시께 인천시 남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아무런 이유 없이 딸(17)의 얼굴을 손으로 때리고 발로 다리를 차는 등 학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이 사건으로 같은 해 12월 26일부터 3개월간 딸에 대한 접근금지 처분을 법원에서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접근금지 처분이 끝나자 술을 마시고 귀가하면 딸에게 욕설하고 건조대를 집어던지는 등 20여 일간 재차 정서적 학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위 판사는 “피고인은 딸을 폭행하는 등 학대행위를 했다가 접근금지 처분을 받았다”며 “처분이 끝나자 다시 집에서 불안감과 공포심을 조장하는 등 피해자의 정신건강을 해치는 정서적 학대행위를 또 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양광범기자
청도건설㈜는 16일 이달 중 영종하늘도시 운서역 초역세권 입지에 ‘영종운서역 솔리움 센텀스카이’를 분양한다. ‘영종운서역 솔리움 센텀스카이’는 전체 연면적 약 4만1천여㎡, 지하 8층 ~ 지상 18층 규모의 영종운서지구 랜드마크 건물로 지어지며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20~47㎡이며 총 562실 갖춘 영종도 내 최대급 규모이며, 근린생활시설 상가는 지상 1~2층으로 조성중이다. 또한, 전체 자주식 주차 설계로 오피스텔과 상가 이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그리고 바다·공항 조망권, 공항철도 운서역 초역세권 입지, 영종하늘도시 초대형 규모, 국내 1위 정림건축의 특화설계 등에 따라 각종 아파트 투자규제 속에서 대안 투자상품으로 급부상이 예상된다. 뿐만아니라 솔리움 센텀스카이는 대형카지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등 대형프로젝트가 완성 단계에 접어든 영종지구 하늘도시에 위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춤은 물론 공항철도 운서역 초역세권으로 서울 양촌권 30분, 서울역 50분이내 도달할 수 있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서울 양천구 목동 919-8번지(목동 SBS 옆)에 오는 17일 오픈하며 상가 홍보관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2806-3(한스빌딩 3층)에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모델하우스(오피스텔 1877-7977·상가 1877-9099)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수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광역시청이 주관하는 ‘지역사회 교육인프라박람회’에 해양대표 기관으로 2년 연속 참가했다. 16일 IPA에 따르면 행사장인 남동구 만성중학교 체육관에 부스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16, 17일 동안 해양진로 탐색 프로그램 참가상담 및 해상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인천항 부스의 전시존과 체험존은 참가자들이 해상안전 관련 장비를 직접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상담존에서는 IPA가 운영하는 해양진로탐색 프로그램에 대해 실무자와 직접 상담하고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IPA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양산업·직업군을 소개함으로써 청소년들이 해양·항만 관련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영국 IPA 경영지원 팀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국가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지난 15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 한옥에서 맛보는 스페인 요릿집이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