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김승구, 男 에페 4년 만에 정상 ‘살아있네!’

▲ 김승구.경기일보 DB ‘백전노장’ 김승구(36ㆍ화성시청)가 2017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에페에서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전 국가대표 김승구는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를 겸해 15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서 정병찬(전북 익산시청)을 맞아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15대7로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승구의 우승은 지난 2015년 전국체전 이후 국내 대회에서는 1년 5개월 만이며, 이 대회서는 2013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로써 양달식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은 전날 사브르에서 황병열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데 이어 이날까지 치뤄진 남자부 2개 종목을 모두 석권했다. 이날 김승구는 1회전서 박민우(대전대)를 15대7, 2회전서 팀 후배 김희강을 15대12로 비교적 손쉽게 꺾었으나, 8강서 황현일(대전대)을 맞아 고전하다가 10대9로 신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서는 ‘고교생 돌풍’을 일으키며 4강에 오른 손민성(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과 맞서 상대의 만만치 않은 공세에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15대14, 1점차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여자 플뢰레 결승전에서는 전희숙(서울시청)이 채송오(충북도청)를 꺾고 우승한 가운데 홍효진(성남시청)은 8강서 박미현(강원도청)을 15대12로 제치고 4강에 올랐으나, 채송오에게 4강서 11대15로 져 동메달에 머물렀다.황선학기자

가평군노인복지관,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할 수요처 공개모집

가평군노인복지관(관장 양순분)은 2017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활동할 수요처를 공개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가평군민 또는 관광객이 이용하는 공공시설 또는 공익시설을 운영하는 기관단체 등 공익사업에 부합하는 기관이면 어디든 접수할 수 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교육 및 보육시설을 비롯해 시설관리공단, 공원, 전철역, 은행, 관광지, 경로당, 보건소, 보건지소, 청소년 문화의집, 경찰서, 소방서, 읍면사무소, 군청, 공공 및 민간기관 등이다. 활동영역으로는 환경정화, 주정차관리, 상담, 시설관리보조, 거리 또는 하천청소, 급식지원 등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활동 가능한 분야여야 한다. 활동시간은 월 30시간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수요처에서 어르신의 활동참여를 관리하면 되고, 활동에 관한 업무범위는 노인복지관과 상담을 통해 진행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가평군노인복지관 홈페이지(www.gpsilver.org)에 공지된 관련서식을 작성해 팩스(581-0511) 또는 이메일(123ffs@naver.com)로 제출하거나 전화(581-0763)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문의는 가평군노인복지관(031-581-0763) 사회활동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가평=고창수기자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이하 IYF) 16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시작으로 ‘굿뉴스코 페스티벌’ 개최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이하 IYF)이 16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주요 13개 도시를 순회하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1년 동안 세계 각국으로 흩어져 봉사를 펼친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들이 체험한 이야기를 민속공연과 편지, 체험담, 연극, 뮤지컬 등으로 보여주는 일종의 활동보고서다. 현지에서 했던 활동들을 교육 부문, 사회봉사 부문, 문화교류 부문, 민간외교 부문으로 나누어 자세하게 소개하고, 각 나라의 현지인들을 위해 봉사했던 체험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이어 각국에서 배워온 전통 공연과 지난 1년의 이야기를 뮤지컬과 연극 공연으로 보여준다. 무엇보다 봉사단원들이 모든 공연을 손수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년 한 해, 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이은실 단원은 “한국에서 나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다가 부르키나파소에서 처음으로 다른 사람을 위해 살며 전에 느껴보지 못한 보람과 기쁨을 얻었다”라며 “이번 귀국 콘서트를 통해 1년간 저희를 기다려주신 가족, 친구들과 그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설명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매년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교육, 지역사회 개발, 문화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다. 2002년 14명의 1기 단원을 시작으로 16기 단원이 파견된 올해까지 전 세계 89개국에 6천91명을 파견하며 수많은 청년들에게 삶의 터닝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IYF를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는 “많은 청년들이 우리보다 더 열악한 아프리카나 동남아 같은 곳에서 1년 동안 봉사를 하고 돌아왔다”며 “그들은 봉사하며 고생도 많이 하고 말라리아도 걸리고 잠도 못자고 굶기도 했지만 세상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평안과 기쁨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을 표현하는 귀국 콘서트는 너무나 젊고 아름답고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공연은 의정부예술의전당에 이어 오는 28일까지 강원, 울산, 서울, 인천, 충청, 광주, 전북, 경북, 경남, 부산, 일본 후쿠오카와 히로시마에서 열린다. 한편, 다음달 2일부터 5월17일까지 2018년에 파견할 제17기 굿뉴스코해외봉사단을 1차 모집하며, 1차 워크숍을 5월26~28일 3일간 경북 김천에 위치한 IYF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1588-2346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