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미군공여구역에 캠퍼스를 개설한 경동대(총장 전성용), 동양대(총장 최성해), 예원예술대(총장 채영덕), 중부대(총장 홍승용) 등 4개 대학이 최근 경동대 양주 메트로폴 캠퍼스에서 회동, 경기북부연합대학(연합대학)을 구성·운영키로 합의하고 협약 체결을 위한 준비절차에 들어갔다. 이들 대학은 지난 2014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경기북부지역에 캠퍼스를 개설했으며, 각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4개 대학의 상생발전과 학생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연합대학을 구성, 공동 협력키로 했다.연합대학 명칭은 경기북부 연합대학(NGAU:Northern Gyeonggi Alliance University)으로 하고 캠퍼스는 경동대 양주 메트로폴 캠퍼스, 동양대 북서울캠퍼스(동두천시), 예원예술대 경기드림캠퍼스(양주시), 중부대 Inno-Media Campus(고양시) 등이 참여한다. 연합대학에 참여하는 대학들은 각 대학 학생들이 연합대학이 개설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학사운영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각 대학 교수가 연합대학에서 강의할 수 있도록 교수 교환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대학 학생과 교직원 등은 연합대학 시설을 동일한 조건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나 지자체가 주관하는 각종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경우 서로 협력키로 했다. 학생창업, 취업캠프, 각종 특강 등 다양한 학내외 활동도 공동 시행하기로 했다. 경기북부 연합대학 참여 대학들은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경기북부연합대학 운영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경동대 관계자는 “최근 전국의 국립대학들이 활발하게 연합대학을 구성하는 것에 발맞춰 사립대학들도 지역, 설립목적, 규모 등이 유사한 대학들이 서로 연합하고 협력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대학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이종현 기자
2017-02-12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