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신협 제44차 정기총회 개최

의왕신협(이사장 황순원)은 9일 제44차 정기총회를 의왕 부곡 감리교회 본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박근철ㆍ김상돈 도의원, 김남철 신협 인천경기지역본부장, 김제근 부곡 장학회 이사장, 안승설 의왕신협 전 이사장,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박세웅 상임이사의 내빈소개로 시작된 총회는 연혁 및 활동사항 보고와 시상, 기념사, 축사, 신협의 노래 제창 등 1부 순서에 이어 2부에서는 2016년도 종합감사보고서 승인과 2016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승인, 2016년도 잉여금처분 승인, 상임이사 보수승인,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 정관 및 정관 부속서 임원선거규약 변경승인 등 부의안건을 심의했다. 황순원 이사장은 “조합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2016년에 중앙회 성과평가 우수상과 인천ㆍ경기 성과평가 우수상, 인천ㆍ경기 CS 평가 우수상 등 각종 상을 수상했으며 9년 연속 우수조합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며 “올해도 잘살기 위한 경제운동과 사회를 밝힐 교육운동,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 등 신협의 3대 과제를 목표로 의왕지역의 복지사회 건설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1973년 창립한 의왕신협은 1만1천708명의 조합원과 38명의 임직원이 본점과 3개 지점이 있으며 총 자산 3천억여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인천서부소방서, 인천 최초 소방홍보저작물 제작 업무협약

인천서부소방서는 최근 인천지역에서 최초로 출판사 ‘탱자의 맷돌’과 함께 소방홍보저작물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탱자의 맷돌’ 출판사는 컬팬시 및 캐릭터, 폰테마, 웹툰 제작 전문 출판사로,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시민의 즐거움과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소방홍보저작물을 서부서와 공동 제작하게 된다. 서부서와 ‘탱장의 맷돌’은 우선 ‘소방’을 주제로 소방의 이미지 및 각종 정책, 안전수칙 등을 컬팬시에 담아 제작할 계획이다. ‘컬팬시’는 컬러링북의 일종으로 일정한 도안의 그림을 색칠, 집중력강화는 물론, 우울증을 해소하는 등 아트테라피 및 미술치료 그리고 일정한 메시지를 담기 위한 스토리텔링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부소방서는 이를 십분 활용, 2017년 특수시책으로 대시민 홍보 및 교육자료, 소방공무원 PTSD 저감을 위한 보조기자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부소방서 한 관계자는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햐 소방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이를 통한 안전문화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부소방서는 다양한 시민들의 관심을 끌만 한 방법으로 홍보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여대생 1일 시장에 나서다…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래요

“저는 물론, 또래 젊은 친구들을 위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래요” 9일 용인시의 다섯 번째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여대생 김정은씨(22·단국대 3학년)는 1일 명예시장으로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김씨는 이날 “용인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행정에서 청년들을 위한 정책에 대해 알고 싶고 제언도 하고 싶어 명예시장을 신청했다”며 정찬민 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활동에 들어갔다. 김 명예시장의 첫 일정은 기흥구 구갈동에 있는 용인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일자리센터 방문. 김 명예시장은 일자리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꼼꼼히 확인하고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대학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시에서 보내주는 손바닥소식에 정보를 보내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또 “용인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청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도시가 되는 게 중요하다”며 “대학생 등 청년층이 기업현장을 체험하는 행사를 시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마지막으로 김 명예시장은 “용인은 면적이 넓어 버스노선이 미치지 못하는 중·고등학교가 많은 것 같다”며 “청소년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버스노선을 늘려줬으면 좋겠다”는 제언도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용인시에서 출범한 ‘용인청년 거버넌스’에도 참여하고 있는 김 명예시장은 이날 1일 명예시장 업무를 마치며 “명예시장 체험이 거버넌스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광주시, 시민 범죄 안전지대 확대를 위한 방범용 CCTV 설치 추진

광주시는 17억8천600만 원(국비 15억 원, 도비 8천600만 원, 시비 2억 원)을 들여 오는 6월 말까지 범죄 취약지역 130곳에 방범용 CCTV 382대를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최근 경강선 전철과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망 확충에 따른 인구 증가와 방범용 CCTV 설치 요구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민원해소와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방범용 CCTV가 설치될 장소는 범죄 위험도와 취약지 분석 등을 통해 선정됐다. 최근 개통된 제2영동고속도로 초월IC와 동곤지암IC 출구 등지에는 영상감지 번호인식 CCTV가 설치된다. 영상감지 번호인식 CCTV는 1대로 3차로까지 감시할 수 있고, 차량번호는 물론 실시간 동영상을 별도 저장해 관리함으로써 범죄 검거 시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기존에 설치된 방범용 CCTV 13곳에는 추가로 고정형 카메라 17대가 설치돼 범죄 사각지대를 보완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6월에는 모두 656곳에 1천476대의 방범용 CCTV가 운영돼 범죄자 검거율 증가와 범죄 발생률 감소 효과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선 치안현장에서의 문제점을 발굴, 개선하고 지속적인 방범용 CCTV 확대 설치로 시민 안전 중심의 국제안전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프로야구 1군 평균연봉 2억3천987만원…억대 연봉자 158명

올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1군 무대에서 뛸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역대 최고인 2억4천만원이고, 억대 연봉자도 역대 최다인 15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지난달 31일자로 완료된 2017년 KBO리그 소속 10개 팀의 선수등록 마감 결과 감독 10명, 코치 226명, 선수 614명 등 총 850명이 등록했다. 선수 614명 중 신인은 56명, 외국인선수는 28명이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295명으로 전체 인원의 절반에 가까운 48%를 차지했고, 뒤이어 내야수 150명(24.4%), 외야수 113명(18.4%) 순이고, 포수가 50명(8.1%)으로 가장 적다. 등록 선수 614명 중 신인ㆍ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530명의 평균 연봉은 1억3천883만원으로 지난해 1억2천656만원보다 9.7% 상승했다. 삼성과 kt를 제외한 8개 구단의 평균 연봉이 모두 오른 가운데, 한화의 평균 연봉이 1억8천430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다. 평균 연봉이 1억원 아래인 구단은 넥센(9천613만원)과 kt(7천347만원) 둘 뿐이다.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는 역대 최다인 158명(외국인선수 제외)으로, 지난해보다 10명이 늘었다. 억대 연봉 선수 중 15억원 이상은 4명, 10억원 이상은 11명이다. 개인 순위는 6년 만에 KBO 리그에 복귀하며 사상 첫 20억원대를 돌파한 롯데 이대호가 2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한화 김태균이 16억원, KIA 양현종과 최형우가 15억원, 윤석민이 12억5천만원 순이다. KBO리그 614명의 평균 나이는 27.5세로 지난해보다 0.1세 높아졌고, 평균 키는 183㎝, 평균 몸무게는 87㎏이다. 등록 마감일인 1월 31일 기준으로 만 42세 8개월 23일인 KIA 최영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령 선수로 등록됐다. 반면 NC의 신인 이재용과 KIA의 신인 김석환은 만 17세 11개월 3일의 나이로 2006년 두산 최주환과 타이를 이루며 역대 최연소 선수로 등록됐다.황선학기자

제16회 전국실내조정선수권 18일 수원 칠보체육관서 개막

조정인들의 겨울 축제인 제16회 전국실내조정선수권대회 겸 수원시협회장배조정대회가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8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조정협회 주최, 수원시조정협회 주관, 수원시ㆍ수원시체육회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엘리트부에 여중부 2개팀 6명, 남고부에 5개팀 27명, 남녀 대학ㆍ일반부에 경기대와 수원시청, 용인시청 등 7개팀 39명 등 총 7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또한 최근 급격히 마니아가 늘어나고 있는 동호인부에는 남녀 186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수원시장애인조정협회 소속의 장애인선수 14명이 번외경기로 참가해 비장애인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기 종목은 엘리트부의 경우 1인승, 경량급 1인승, 2인승, 경량급 2인승, 4인승에 걸쳐 기량을 겨루며, 동호인부는 20대부터 5개 연령대별로 1인승과 경량급 1인승 등 2개 종목에 걸쳐 경기를 펼친다. 한편, 실내조정대회는 결빙기인 겨울철 조정 선수들의 근력과 지구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고안된 ‘에르고미터’를 이용해 동계훈련의 성과를 가늠해 보는 대회다. 대회를 주관한 김상욱 수원시조정협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수원에서 전국실내조정대회를 개최케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승패를 떠나 전문 선수와 동호인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프로야구 ktㆍSK, 2017시즌 천적을 넘어야 가을야구가 보인다

사령탑 교체와 함께 새롭게 출발한 kt wiz와 SK 와이번스가 2017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천적 관계’를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SK(69승 75패ㆍ승률 0.479)는 6위, kt(53승 89패 2무ㆍ승률 0.373)는 최하위에 그쳐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특히 4위권을 꾸준히 지켜오던 SK는 리그 막판 부진의 늪에 빠져 가을야구 티켓을 LG와 KIA에 넘겨줘야 했다. kt 역시 중반이후 급격히 무너지는 등 두 팀은 유독 특정팀을 상대로 기를 펴지 못했다. SK는 우승팀 두산에 4승 12패(승률 0.250)로 고전했으나 SK의 진짜 천적은 김성근 감독이 이끈 한화였다. 한화에 5승 11패로 열세를 보인 SK는 시즌 마지막 7경기에서 6패를 당하며 5강의 꿈을 스스로 날려버렸다. SK전 6경기에 등판해 5승 평균자책점 1.30을 기록한 한화의 장민재는 ‘비룡 군단’의 천적으로 군림했다. SK는 지난해 5연패 이상을 세 번 기록했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장민재 선발 등판부터 시작됐다. 반면, SK는 한화를 만나면 팀 평균자책점이 4.94에서 7.70으로 수직 상승했다. 2년 연속 리그 최하위에 머문 kt는 한화에 8승 7패 1무, 삼성에 8승 8패 동률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팀 모두에 열세를 보였다. 그 가운데도 두산에게 가장 많은 패배를 기록했다. 객관적인 전적에서 우승팀과 꼴찌의 차가 분명했지만, kt는 두산에 3승 13패(승률 0.188)를 기록했는데 이는 롯데가 NC에 당한 1승 15패 다음으로 최악의 성적이었다.두산의 허경민(0.429 18타점)과 오재일(0.383 5홈런 16타점)은 kt만 만나면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선발투수 니퍼트와 장원준은 나란히 4승씩을 챙겼다. 두산외에도 넥센(4승 12패)과 LG(6승 10패)에게도 많은 승리를 헌납하며 ‘서울팀 울렁증’을 극복하지 못했다. 새 시즌 경인지역 연고의 SK와 kt가 이번 시즌 가을야구를 하기 위해선 지난 시즌의 일방적인 천적관계부터 청산해야 하는 것이 과제다.김광호기자

kt, 美 스프링캠프서 첫 평가전…日 니혼햄에 1대9 완패

프로야구 kt wiz가 스프링 캠프서 일본 니혼햄 파이터스와 첫 평가전을 가졌다. kt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메사 슬로안 파크에서 니혼햄과 스프링캠프 첫 평가전을 실시했다. 9회말까지 진행된 이 날 경기에서는 kt가 니혼햄에 1대9로 완패했다. 선발 투수로는 이상화가 등판했으며, 이후 심재민, 윤근영 등이 차례로 등판해 투구 감각을 점검했다. 선발 이상화는 이날 2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등판한 심재민은 패스트볼을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시험하며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조니 모델과 고참 선수들을 제외하고, 하준호를 선두 타자로 배치한 가운데 전민수, 정현, 김동욱 등 젊은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다. 타자 중에는 윤요섭이 2안타를 기록했고, 남태혁이 7회 솔로 홈런을 쳐 거포본능을 드러냈다. 평가전 후 김진욱 감독은 “지난 해 미국 월드시리즈 우승 팀인 시카고 컵스의 스프링캠프 구장에 일본리그를 제패한 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가졌는데 선수들이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 발전된 모습으로 시즌에 돌입하길 바란다”며 “캠프 초반이라 전체적으로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는데 남은 기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이날 니혼햄과의 평가전을 구단 홈페이지와 위잽(wizzap), 아프리카 TV에서 자체 생중계했다. 김광호기자